2026.09.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0℃
  • 흐림강릉 18.9℃
  • 흐림서울 19.3℃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8.6℃
  • 맑음울산 19.2℃
  • 맑음광주 20.6℃
  • 흐림부산 23.2℃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7.6℃
  • 맑음보은 14.9℃
  • 맑음금산 15.4℃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6.8℃
  • 구름많음거제 21.6℃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교도소서 부활한 GTA6 해커…10억 달러 소스코드 "누군가의 손에 있다" 암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영국 교도소에 수감된 아리온 쿠르타지(21)가 밀반입 휴대폰으로 GTA6 소스 코드가 '어딘가 존재한다'고 시사한 왓츠앱 메시지가 공개되며, 개발비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메가히트작 출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notebookcheck, games.gg, gtaboom, gameshub, telegrafi, indiatoday에 따르면, 2022년 대규모 그랜드 테프트 오토 6 유출 사건의 배후인 해커 아리온 쿠르타이의 이 메시지는 게임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출시작 중 하나에 대한 잠재적 보안 위험에 대해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최근 3월 8일 X(트위터) 사용자 videotechuk_가 공개한 왓츠앱 대화에서 쿠르타지는 지인 오마르에게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 거야. 소스가 유출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GTA5 코드만 공개됐다는 답에 "흥미롭네. 더 이상 언급 안 해"라고 답했다. 이는 쿠르타지가 보유했다 주장한 GTA6 소스 코드(2022 해킹 당시 입수)가 제3자 손에 넘어갔을 가능성을 암시, 온라인 유출 시 치트·악용·코드 재작성으로 2026년 11월 19일 출시(두 차례 연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쿠르타지는 2022년 9월 Lapsus$ 그룹 일원으로 록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 서버를 해킹해 GTA6 초기 빌드 영상 90여 개(총 50분 분량)를 유출, 전 세계 팬 1억명 이상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해킹으로 록스타는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장기적 개발 영향 없음'으로 공식 입장했지만, 2023년 말 GTA5 소스 코드 유출 사태에서 GTA6·Bully2 관련 파일이 확인되며 보안 취약점이 노출된 바 있다.

 

쿠르타지는 2023년 12월 12개 혐의(해킹·협박·사기)로 무기한 병원 교도소 수용 판결을 받았으며, Lapsus$ 활동으로 록스타·엔비디아·우버·마이크로소프트에 총 1000만 달러(약 140억원) 피해를 입혔다. 보석 중 호텔 TV·파이어 TV 스틱으로 재해킹한 '반항 패턴'에 자폐증 판정에도 불구, 정신과 의사는 "석방 후 사이버 범죄 재개 의사"를 경고했다.

 

록스타는 침묵으로 일관 중이나, GTA6 개발비 추정치만 5억~10억 달러(게임 디자인 1~2.5억, 라이선싱 2,500만)에 달해 소스 유출은 산업 전체에 충격파를 줄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GTA5 유출처럼 다크웹·디스코드 확산시 출시 지연 불가피"라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팀 쿡도 갤럭시로 갈아탔다"…삼성전자의 조롱 마케팅(미스디렉션 바이럴)이 폴더블 전쟁에 던진 신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공개 직후, 애플 수장과 동명이인인 뉴질랜드 남성을 전면에 내세운 ‘팀 쿡이 갤럭시로 갈아탔다’는 광고를 선보였다. Reuters, 9to5mac, abcnews, phonearena, gadgets360에 따르면, 짧은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이 캠페인은 ‘폴더블 원조’ 이미지를 선점한 삼성이 애플의 시장 진입을 계기로 기술 리더십과 소비자 전환 욕구를 동시에 자극하려는 고밀도 소셜미디어 전쟁으로 해석된다. 동명이인 광고의 설계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은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갤럭시 Z 폴드8을 든 ‘Tim Cook’의 사진과 함께 “큰 소식입니다. 팀 쿡이 갤럭시로 갈아탔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어 “바로 그 팀 쿡입니다. 파머스턴노스의 팀 쿡”이라며 대상이 애플의 전·현직 경영진이 아닌 뉴질랜드 현지 동명이인임을 밝히고, “어떤 팀 쿡을 떠올렸느냐”고 되물었다. 이름을 크게, 정정 정보를 작게 배치해 소비자의 즉각적 연상을 활용한 전형적인 ‘미스디렉션(misdirection)’형 바이럴 광고다. 광고의 핵심은 팀 쿡 개인을 직접 모델로 사용하거나 사실과 다른 구매 전환을

[빅테크칼럼] “AI 곡괭이=한국 주식, 부의 소비=럭셔리, 기후 해답=물”…블룸버그가 꼽은 1만달러의 세 갈래 투자지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커지는 국면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한국 주식과 럭셔리, 물 관련 기업을 유망 투자처로 지목했다. 표면적으로는 반도체·소비재·인프라로 나뉘지만, 이들의 공통분모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초고액자산가의 소비 지속성, 기후변화가 만드는 물 부족이라는 장기 구조 변화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1만달러의 투자처를 묻는 기획에서 한국 주식, 럭셔리 기업, 물 관련 기업을 주요 후보로 제시했다. bloomberg, tradingkey, markets, mckinsey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미 악재가 가격에 반영됐거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뚜렷한 영역을 찾는 자금의 시선이 세 갈래로 압축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논리는 단순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의 직접 수혜를 받으면서도,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AI 수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블랙록의 러스 쾨스테리히 글로벌 투자전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