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빅테크

파랑새 대신 'X'로 트위터 로고 바뀐다…머스크 '슈퍼앱' 구체화?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는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들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다. 오늘 밤 충분히 훌륭한 X 로고가 나오면 내일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며 깜빡거리는 X 이미지를 올렸다. [트위터 캡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변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들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충분히 훌륭한 X 로고가 나오면 내일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며 깜빡거리는 X 이미지를 올렸다.

 

여기서 새는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를 가리키는 말이다. 트위터라는 단어도 새가 지저귄다는 뜻이다.

 

머스크는 지난 3월에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미래비전을 담은 ‘트위터2.0’을 설명하며 “단순 소셜미디어에 그치지 않고, 금융생활의 중심에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머스크는 회사 'X 법인'(X Corp)을 새로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시킨 바 있다.

 

앞서 머스크는 작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중국의 위챗을 예로 들며 “트위터 인수는 슈퍼앱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고 언급했다. 위챗은 중국 내에서 사용자 10억명을 확보한 세계 최대 슈퍼앱이다.

 

로이터 통신은 트위터를 메시징,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에서도 '트위터 로고를 바꿀 것이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 질문에 "그렇다. 오래전에 바뀌었어야 했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에도 트위터 로고를 파랑새에서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견(시바이누)으로 일시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편, 트위터에서 해고당한 직원들은 회사를 상대로 퇴직금 소송에 나섰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절반 이상을 해고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해고 직원 중 일부는 최소 5억 달러의 퇴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아들 스펜서 황,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는 두 발 걷기 아닌 양손 조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AI 기업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차세대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젠슨 황 CEO의 장남 스펜서 황이 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방향과 국내외 기술 협력 전망을 제시했다. 스펜서 황은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방한에는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ZDNet Korea, CNBC, Markets and Markets, IFR에 따르면, 스펜서 황은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닌 양손 조작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과 물류 창고에서 피킹 작업, 다단계 조립과 같은 손을 이용한 작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가장 현실적 출발점이라며 “현재는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 물류·산업현장 작업 데이터가 로봇 학습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로봇이 반복적이고 위험하거나 무거운 작업을 대신하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