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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34평 평당 '1억클럽' TOP10…아리팍·원베일리·퍼스티지·현대14차·아리뷰·트리마제·반포자이·브라이튼여의도·반센자·현대3차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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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hot-thinking] 전세라는 시한폭탄, 오피스텔이라는 불완전한 대안…주택 보증금 '레버리지의 역설'

보증금은 월세의 수십, 수백배다. 세입자가 맡긴 돈으로 집주인은 다른 집을 산다. 금리가 오르면 전세가 내리고, 금리가 내리면 전세가 치솟는다.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생태계가 2026년,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1인 가구가 선택한 오피스텔은 아파트 규제의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이제 그마저 불투명하다. 알스퀘어가 내놓은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는 주택과 오피스텔 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데이터로 해부한다. 주택시장, 개인 임대 85%가 만드는 불안 우리 주택시장의 특징은 '개인 임대인 중심 구조'다. 국내 임대주택의 약 85%를 개인이 소유한다. 이는 미국(40%대), 일본·독일(60%대)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개인이 임대를 공급할 경우, 세금·금리·개인 사정에 따라 임대료와 계약 조건이 크게 달라져 세입자의 주거 안정성이 떨어진다. 더 큰 문제는 '보증금 제도'다. 해외에서 보증금은 월세 1~3개월치로 임대료 미납에 대비한 담보 성격이다. 반면 국내는 월세를 대신하는 거액의 장기 임대료 성격을 지닌다. 우리나라의 전세 보증금 규모는 월세의 40배를 웃돈다. 집주인은 이 보증금을 투자 자본으로 활용한다. 세입자가

[공간혁신] 성수동 79층 초고층, 삼표그룹의 종합 디벨로퍼 도약 '신호탄'…"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랜드마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이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성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완공 시 이 건물은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서울시는 최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1977년 가동을 시작해 2022년 8월 철거된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약 2만8,106㎡)가 초고층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 업무·주거·상업 결합,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 삼표그룹은 서울시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를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 업무 중심지 조성을 위해 업무시설 비중은 35% 이상, 주거시설은 직주근접 강화를 위해 40% 이하로 도입하며, 호텔 등 숙박 기능도 포함된다. ​ 총 사업비는 약 4조8,000억원으로, 공공기여금은 6,054억원(12.6%) 규모로 확정됐다. 이 중 76%인 4,583억원은 지역 활

[이슈&논란] ‘중처법 1호’ 삼표 정도원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檢 “안전보다 채석량 택했다”…2월 선고 앞두고 재계·노동계 '촉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양주 채석장 붕괴 사건과 관련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하면서, 2026년 2월 선고를 앞두고 재계와 노동계, 법조계가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다수 사건에서 집행유예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법원이 첫 ‘총수급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에 나설지 여부가 향후 수년간 국내 산업안전 규제의 방향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처법 1호’ 양주 사고의 실체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는 2022년 1월 29일 오전 10시8분경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채석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골재 채취를 위한 천공 작업 중 상부 슬러지(돌가루 및 토사) 야적장이 무너지면서 천공기 2대와 굴착기 1대가 순식간에 매몰됐고, 노동자 3명이 토사에 깔려 숨졌다. 이 사고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이상 사업장에 시행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해 ‘중처법 1호 사고’로 기록됐다. 고용노동부 조사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 슬러지 적치장은 구조적으로 붕괴 위험이 높은 지형인데도 장기간 적체가 이어졌고, 사고 나흘

[이슈&논란] “주가조작은 꿈도 못 꾸게”…이재명 대통령, 특사경 권한·인력 확대 지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확대와 인력 증원을 강하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주가조작은 꿈도 못 꾸게 해야 한다”며, “원천 봉쇄”를 강조하고 “탈탈 털어야 한다”는 강도 높은 표현을 반복했다. ​ 주가조작 근절 위한 인력·권한 확대 지시 이 대통령은 현재 운영 중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인력이 37명으로는 부족하다며, 1~2팀을 더 만들어 팀별 성과 경쟁을 유도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금융위원장은 “그렇게 해주시면 1호, 2호 사건이 아니라 10호, 20호, 50호까지 잡아낼 수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민생금융범죄에 대응하는 특사경의 인원과 권한이 부족하다고 건의했고, 대통령은 이를 정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 최근 주가조작 사건과 시장 불신 확산 실제로 최근 1년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의심 사건 99건을 적발해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 부당 이득 규모는 7,663억원에 달하며,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시세조종 사건이 집중됐다. 지난 9월에는 재력가와 금융 전문가들이 연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