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금)

  • 구름조금동두천 -4.7℃
  • 구름조금강릉 -1.2℃
  • 서울 -1.3℃
  • 맑음대전 -1.5℃
  • 흐림대구 1.1℃
  • 구름조금울산 -0.2℃
  • 광주 0.2℃
  • 맑음부산 2.4℃
  • 흐림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6.5℃
  • 구름많음강화 -3.8℃
  • 구름많음보은 -2.7℃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2.6℃
  • 구름많음경주시 0.3℃
  • -거제 2.6℃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한강뷰, 조망 프리미엄 가치는 얼마?…아리팍 한강조망 여부 공시가 7.7억·실거래 10~20억원 差

“최소 10억 차이?” 한강 조망 프리미엄, 공시가도 증명했다
‘한강뷰’ 따라 공시가 하늘과 땅 차이…1년새 50% 급등
반포 아리팍 층수별 가격差…5.3억서 7.6억원으로 올라
재건축 자산 감정평가 때 한강조망 가치 반영 요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르는게 값" "누구나 가질수 없는 희귀템" "공중과 바다에 뜬 느낌" "막혔던 속이 탁 트이는 기분" "인스타, 유튜브 셀렙들의 성지"

 

한강뷰 영구 조망권 가치에 붙는 닉네임이다. 아파트 조망권, 특히 한강뷰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의 한강변 A동 20층 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37억81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동 같은 면적의 2층 공시가격은 30억1600만원이었다. 층수에 따른 공시가격 차이가 7억6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A동 20층의 공시가격은 29억7600만원, 2층은 24억3800만원이었다. 1년 전에는 두 층의 가격 차이가 5억38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7억6500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그만큼 한강 조망권의 가치가 공시가격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공시가격도 마찬가지다. 한강변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한 C동 전용 140㎡의 올해 공시가격은 2층이 28억9900만원, 34층이 34억7900만원이다. 층수에 따라 공시가격이 5억8000만원이나 벌어진다. 두 층수의 지난해 공시가격 격차는 5억4400만원이었다.

 

13층 높이 구축이라 층수 차이가 크지 않은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도 저층과 로열층 간 가격차는 뚜렷했다. 한강에 가장 인접한 D동 전용 109㎡의 올해 공시가격은 1층이 29억8700만원, 12층이 33억7900만원이다. 두 층의 공시가격 차이는 전년(3억1100만원)보다 올해(3억9200만원) 더 벌어졌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매년 시세를 반영해 산정하며,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의 기준이 된다. 1년 사이 공시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은 시세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같은 평형, 비슷한 층수라도 한강변과 비한강변의 공시지가가 7억원 가량 차이라면, 실제 거래가격에서는 최소 10억원~20억원까지 차이가 난다"면서 "특히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역대 최고가인 68억원에 거래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전용 84m²의 물건도 12층의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국평중에서도 귀한 편이라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포지역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는 "반포 원베일리는 20평대도 곧 40억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포 지역 타아파트들도 이미 20평대의 경우 3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반포지역은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뤄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조합원 분양주택 평형 선호도조사에서도 대형, 펜트하우스 신청 규모가 중소형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분양주택 선호도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2057명 중 1612명(1주택, 1+1주택 포함)이 전용면적 99㎡ 이상 대형 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반포 아파트 중 가장 가구수가 많은 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68명의 조합원이 신청했다.

 

이러한 결과는 반포 일대 한강뷰 단지들이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돈이 더 들더라도 한강뷰 배정 가능성이 높고 가격 오름폭이 큰 대형평형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대 추가 분담금에도 펜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평형에 신청자들이 몰린 건 이들이 ‘반포 한강뷰 대형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반포 대장주인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등의 대형평형이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반포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한강뷰 배정 가능성이 높고 가격 상승폭이 큰 대형,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으려는 반포124주구 조합원들이 많다”며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거래가를 고려하면 124주구 전용 234㎡ 펜트하우스는 준공 후 호가가 최소 200억원 이상, 신축 대장주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250억원은 거뜬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도 “자연환경 조망권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시세뿐만 아니라 공시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추세”라며 “재건축 감정평가에서도 한강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며, 감정가격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세계 2위 베트남 커피, 한국 3대푸드(김치·라면·김) 총수출액 압도…세계 커피 생산국 순위, 브라질>베트남>인도네시아>콜롬비아>에티오피아>온두라스>우간다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베트남은 세계 제2위 커피 생산국으로, 2024/2025 작년 생산량 약 174만톤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브라질이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가운데 베트남은 로부스타 커피 생산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 점유율은 15~17% 수준이다. 브라질은 아라비카 중심으로 세계 공급의 3분의 1을 책임진다. 세계 커피 강국 랭킹: 브라질 독주 속 베트남·인도네시아 추격전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데이터에 따르면 남미가 41%, 동남아 27%, 아프리카 17%, 중앙아메리카 10%를 차지하며 81개국이 생산국으로 분류된다.​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커피 생산국 순위는 3위 인도네시아, 4위 콜롬비아, 5위 에티오피아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온두라스, 우간다, 페루, 인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순으로 나타났다. ​ 상위 10개국이 전체의 80% 이상을 생산하며, 기후 변화와 EU EUDR 규제로 지속가능 재배가 핵심 이슈다. 2025/26 작년 생산 증가 전망 속 브라질 강우량 회복과 베트남 고원 확대로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 ​ 기록 경신 수출 실적 베트남의

[내궁내정] 풍력발전기의 숨겨진 과학과 놀라운 비밀…블레이드 3개인 이유·눈보라엔 왜 정지·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날개·베츠의 법칙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풍력발전기는 청정 에너지의 상징으로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약 12%를 공급하며, 2025년 6월 기준 누적 설치 용량이 1,245GW에 달한다. 이러한 거대 기계의 설계와 운영에는 공기역학, 안전, 경제성이라는 정교한 논리가 숨어 있으며, 눈오는 날 정지나 3개의 날개 선택 같은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 3개의 날개: 효율과 안정의 황금 비율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가 정확히 3개인 이유는 공기역학적 효율, 구조적 안정성, 경제성을 최적화한 결과로, 2개는 바람 포획 면적이 부족하고 4개 이상은 항력 증가와 무게 부하로 효율이 떨어진다. 3개 블레이드는 회전시 힘을 균등 분산해 진동을 최소화하고, 허브 부하를 줄여 수

[이슈&논란] 술잔에 독도 표기하고 독도 굿즈까지 판매...서경덕 "日 섬마을, 집요한 독도 홍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 기지인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에서 다양한 '독도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주말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역사투어'의 일환으로 시민 25명과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오키섬은 2024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고, 섬 곳곳에 독도 관련 광고판을 설치하여 한국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는 양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는 곳이다. 서 교수는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 왔다"며 "이제는 독도 티셔츠, 배지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오키섬 여객터미널 내 상점에는 아예 독도를 표기한 술잔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일본 영토담당 장관의 오키섬 망언, 도쿄 올림픽 당시 성화봉송로에 오키섬을 포함 시키는 등 일본은 오키섬을 통해 집요하게 독도 영유권을 홍보해 왔다. 서 교수는 "이젠 다양한 독도 굿즈를 판매하여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

[지구칼럼] 청도 소싸움 축제, 약물 투여 의혹 수사 착수…304억원 매출로 전통보존 vs 동물복지 "한국 소싸움의 명과 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통제와 기타 약물을 사용해 부상당한 동물들을 강제로 경기에 출전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국내 최대 소싸움 운영 기관인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청도 소싸움은 전통 문화 보존과 동물 복지 간 충돌로 최대 위기에 처했다. 부처는 청도군과 협력해 투우 등록 기록 전면 점검, 코무늬 식별 시스템 도입, 외부 전문가 위원회 구성 등 개선 대책을 추진하며 약물 과다 투입이나 부상 소 출전 증거 발견 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2년 징역 또는 2000만원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 녹색당 대구시당의 고발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주최 측이 진통제, 대사 촉진제, 심지어 향정신성 물질인 카페인을 투여해 부상 소를 강제 출전시켰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동물해방물결과 라스트찬스포애니멀스의 2025년 131개 경기 관찰 결과, 완료된 경기의 60% 이상에서 코·이마 출혈 등 출혈 부상이 발생했으며, 41% 소가 싸움을 거부해 코링 로프를 이용한 강제 충돌이 자행됐다. 최근 4년간 청도 등록 소 453마리 중 71%가 도축됐고, 부상 소 36마리 중 38%가 40일 내 도축 처리된 사실도 드러나 학대 구조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