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월)

  • 흐림동두천 -2.6℃
  • 구름많음강릉 2.3℃
  • 서울 -1.0℃
  • 대전 1.6℃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3℃
  • 구름많음광주 5.1℃
  • 구름조금부산 5.1℃
  • 맑음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한강뷰, 조망 프리미엄 가치는 얼마?…아리팍 한강조망 여부 공시가 7.7억·실거래 10~20억원 差

“최소 10억 차이?” 한강 조망 프리미엄, 공시가도 증명했다
‘한강뷰’ 따라 공시가 하늘과 땅 차이…1년새 50% 급등
반포 아리팍 층수별 가격差…5.3억서 7.6억원으로 올라
재건축 자산 감정평가 때 한강조망 가치 반영 요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르는게 값" "누구나 가질수 없는 희귀템" "공중과 바다에 뜬 느낌" "막혔던 속이 탁 트이는 기분" "인스타, 유튜브 셀렙들의 성지"

 

한강뷰 영구 조망권 가치에 붙는 닉네임이다. 아파트 조망권, 특히 한강뷰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의 한강변 A동 20층 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37억81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동 같은 면적의 2층 공시가격은 30억1600만원이었다. 층수에 따른 공시가격 차이가 7억6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A동 20층의 공시가격은 29억7600만원, 2층은 24억3800만원이었다. 1년 전에는 두 층의 가격 차이가 5억38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7억6500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그만큼 한강 조망권의 가치가 공시가격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공시가격도 마찬가지다. 한강변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한 C동 전용 140㎡의 올해 공시가격은 2층이 28억9900만원, 34층이 34억7900만원이다. 층수에 따라 공시가격이 5억8000만원이나 벌어진다. 두 층수의 지난해 공시가격 격차는 5억4400만원이었다.

 

13층 높이 구축이라 층수 차이가 크지 않은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도 저층과 로열층 간 가격차는 뚜렷했다. 한강에 가장 인접한 D동 전용 109㎡의 올해 공시가격은 1층이 29억8700만원, 12층이 33억7900만원이다. 두 층의 공시가격 차이는 전년(3억1100만원)보다 올해(3억9200만원) 더 벌어졌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매년 시세를 반영해 산정하며,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의 기준이 된다. 1년 사이 공시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은 시세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같은 평형, 비슷한 층수라도 한강변과 비한강변의 공시지가가 7억원 가량 차이라면, 실제 거래가격에서는 최소 10억원~20억원까지 차이가 난다"면서 "특히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역대 최고가인 68억원에 거래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전용 84m²의 물건도 12층의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국평중에서도 귀한 편이라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포지역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는 "반포 원베일리는 20평대도 곧 40억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포 지역 타아파트들도 이미 20평대의 경우 3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반포지역은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뤄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조합원 분양주택 평형 선호도조사에서도 대형, 펜트하우스 신청 규모가 중소형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분양주택 선호도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2057명 중 1612명(1주택, 1+1주택 포함)이 전용면적 99㎡ 이상 대형 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반포 아파트 중 가장 가구수가 많은 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68명의 조합원이 신청했다.

 

이러한 결과는 반포 일대 한강뷰 단지들이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돈이 더 들더라도 한강뷰 배정 가능성이 높고 가격 오름폭이 큰 대형평형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대 추가 분담금에도 펜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평형에 신청자들이 몰린 건 이들이 ‘반포 한강뷰 대형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반포 대장주인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등의 대형평형이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반포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한강뷰 배정 가능성이 높고 가격 상승폭이 큰 대형,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으려는 반포124주구 조합원들이 많다”며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거래가를 고려하면 124주구 전용 234㎡ 펜트하우스는 준공 후 호가가 최소 200억원 이상, 신축 대장주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250억원은 거뜬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도 “자연환경 조망권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시세뿐만 아니라 공시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추세”라며 “재건축 감정평가에서도 한강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며, 감정가격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구글·애플 지도에 청와대 보안시설 고스란히 노출…'지도 보안 허점'에 국토부 긴급 대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의 건물 위치와 내부 구조가 구글·애플 지도 서비스에서 가림 없이 고해상도로 노출된 사실이 2026년 1월 11일 확인됐다.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는 청와대 본관, 영빈관, 경호실 명칭이 명확히 표기됐으며, 애플 지도 위성 모드에서는 청와대 본관 3개동뿐 아니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국정원, 국무총리 공관까지 확대 관찰 가능했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5년 말 대통령 집무실로 복귀하며 보안시설로 재지정된 후에도 해외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국내 네이버·카카오 지도는 이미 검색 차단과 블러 처리를 완료한 상태다. 노출 범위와 위험성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청와대 본관 외형과 관저 주변 컬러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청와대 개방 당시 방문객 사진이 등록된 채 방치된 탓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애플 지도는 최근 업데이트로 확대 범위가 넓어졌으나 보안 가림을 생략해 청와대 구석구석이 노출됐고, 구글 지명 정보 삭제를 문서로 재요청 중이다. 이 문제는 청와대뿐 아니라 군사시설까지 확대될 수 있는 국가 안보 리스크로 지적된다. TechCrunch 자료를 보면,

[랭킹연구소] 호갱노노 선정한 최고 인기 아파트 순위…올파포>잠실르엘>헬리오시티>힐스테이트이수>고덕그라시움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인기 아파트 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랭킹은 2025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단지 정보 페이지의 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로, 수요자들의 연중 관심 흐름을 보여준다. 올파포는 연간 37만2,792명이 해당 단지를 방문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1‧2분기 연속 분기 랭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연간 기준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유지했다. 특히 2025년 7월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4가구 모집에 22만4,693명이 신청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1만2000여 세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입주 이후에도 대표적인 관심 단지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연간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이다. 28만290명이 방문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 단지는 3분기 분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는데, 분양을 앞둔 시점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강남권 입지를 동시에 갖춘 점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어

[공간혁신] 스타벅스, 제주 지역 매장에 힘주는 이유…제주 지역 최초 칵테일 판매 '그랜드조선 제주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매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과 특화 메뉴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제주관광협회가 발표한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384만6961명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 지난 12월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의 96.2%가 여행 중 카페를 방문했으며, 카페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분위기(37.3%)와 맛(31.6%)를 꼽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맛을 넘어 공간과 감성을 소비하는 ‘경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야기를 담은 매장과 특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분좋카’, ‘인증샷 핫플’로 떠오르는 제주만의 특별한 공간 경험 스타벅스 제주 매장은 현무암, 비자림, 통창으로 바라보는 자연 경관 등 제주 특유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한 점이 다른 일반 매장과의 가장 큰 차별화된

[공간혁신] 현대차 삼성동 GBC, 105층 꿈 접고 ‘49층 삼둥이 타워’로 재시동…공공기여만 2조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가 초고층 105층 단일 타워 구상을 공식 접고, 최고 49층·높이 242m 규모의 3개 동(일명 ‘삼둥이 타워’) 복합단지로 방향을 틀었다. 6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장기간 표류했던 추가 협상을 마무리하고 공공기여금 규모를 1조7491억원에서 1조9827억원으로 2336억원 늘리며, 2031년 준공이라는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 105층 랜드마크에서 49층 3개동으로 서울시는 2016년 사전협상 당시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지상 105층 초고층 단일 타워’ 안을 승인했지만, 이후 군 작전 제한(항공·레이더·비행안전)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공사비 급등 등으로 사업성이 흔들리자 현대차 측이 2025년 2월 ‘복수동·중층화’ 변경안을 제출하며 재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결과 GBC는 지하 8층~지상 49층, 높이 약 242m 규모의 3개 동 복합 타워로 확정됐다. 각 동에는 업무시설(현대차그룹 통합 신사옥을 포함한 오피스), 고급 호텔, 판매시설과 함께 전시장·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집적되는 구조로, 기존 ‘하나의 상징 타워’에서 ‘복수의 기능형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