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1.5조 한남4구역 '삼성물산 품으로' "100% 한강조망이 통했다"…압구정 진출 ‘청신호’?

한남 재개발 사업 첫발···업계 1위 ‘자존심 싸움’ 승리
조합원 득표율 65.8%…한남뉴타운 첫 래미안
조합원 투표서 ‘340표차’로 현대건설 눌러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원형 주동' 외관 
조합원 100% 한강조망, 금융지원 파격 혜택 '주효'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vs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이자 건설업계 라이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권 수주에 성공했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마지막 4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열고 이어서 오후 3시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조합원(참석자 및 부재자 투표) 총 1026표 중 삼성물산이 675표를 얻어 335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2배 이상의 표 차이로 제쳤다. 기권은 16표 나왔다.

 

한남4구역 재정비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은 총 공사비 1조5695억원, 3.3㎥당 938만3000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물가인상분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의 이름에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와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에 성공한 요인은 '조합원 100% 한강조망과 파격적인 금융혜택'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투표 직전 진행된 최종 합동설명회에서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지에 따라 아파트 호가가 10억원 이상 벌어지는 서울 아파트 부동산의 현상황을 적극 알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한강 조망 확보 관련 청사진을 명확히 내놓지 못한게 패인이란 평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나선 모양의 원형 주동 구조로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강조망은 1652세대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정비 사업을 수주하면 한남뉴타운 내 '래미안' 브랜드의 희소성이 커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삼성물산은 기준금리(CD)+0.78% 고정금리로 필수사업비나 사업촉진비를 3조원 이상 책임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분양수입은 1583억원으로 이를 통해 조합원당 2억5000만원씩 조합에 총 2900억원의 추가이익도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한 총 1만여 평의 대규모 평지공원과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이번 수주를 통해 크게 2가지 호재라고 평가했다.

 

우선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번에 삼성·현대가 맞붙은 사업지는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구역 한가운데 위치했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삼성물산이 이를 앞세워 서울의 주요 재개발 단지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최상급 주거지로 불리는 '압구정 구현대' 강남구 압구정3구역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다시 격돌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면 현대건설의 '텃밭'인 압구정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것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이자 양사에서 '주택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들은 이번 수주전에서 이례적으로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고 대외 메시지를 전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우리은행, 두 달 만에 또 '금융사고'…24억원 ‘담보 무단 매각’ 사고로 신뢰 '흔들' "올해만 1000억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올해 8월 22일 우리은행에서 24억228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기업시설대출을 받은 외부인이 담보로 설정된 기계 및 기구를 임의 매각하면서 은행의 담보권이 훼손된 사건으로, 사고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로 공시됐으나, 최근에는 ‘발생 시점 미상’으로 정정됐다. 은행 측은 수사 의뢰를 통해 정확한 시점 규명에 나섰으며, 올해 4월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우리소다라은행)에서 무려 1078억원 규모의 대형 금융사고가 적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재차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단기간 내 두 건의 대형 금융사고에 연달아 휘말리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은행 측은 “해당 외부인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매각 가능한 담보물을 처리해 손실 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라며 "은행 직원이 연루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올 들어 1000억원 육박…잇따르는 시중은행 금융사고 ‘적신호’ 우리은행뿐 아니라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억원 이상 대규모 금융사고는 올해 16건, 누적 피해액은 952억3

대한중대재해예방協,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비서 선보여…하계 학술대회서 'ESG 기반 기업 안전혁신 주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사단법인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협회장 정상민, 이하 '협회')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중소기업 산업안전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업보건 및 간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현장의 보건·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한중대해재예방협회는 주요 세션과 라운드 테이블에서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공개한다. 더불어 중소사업장을 위한 새로운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AI 안전비서KAPA 솔루션' 주목 협회가 소개하는 핵심 기술은AI 기반의 스마트 안전비서와 산업보건 관리 전산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AI 안전비서 KAPA'은 위험성 평가와 현장 점검, 법정 교육 이수 관리 등 일선 관리자의 업무를 AI가 자동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2024년 10월 출시 이후 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안전비서 KAPA'은 법적 의무사항 누락을 예방하고, 산업현장 및 경영진의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공간혁신] "공사장 가림막, 예술이 되다"…강남구, 전국민 대상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을 개최한다.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며, 선정된 작품은 강남의 주요 거리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이 매일 마주하는 ‘도시 속 전시작’이 된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71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형 공사장과 간선도로변, 번화가 등의 공사장 100여곳에 설치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거리를 걷다 보면, 공사장 가림막이 멋진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는 호평을 받으며, 공사 현장의 삭막한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 작품 주제는 민선 8기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으로, 자연·친환경·미래 등 강남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찾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당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은 높이 6m 규모의 가설울타리에 실제 시공이 가능해야 하며, 팝아트·타이포그래피·일러스트 등 세련되고 경쾌한 이미지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미희망재단, 국가유공자 후손 85명에게 장학금 1억5500만원 지급…누적 1840명에게 22억원 지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8월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의 후손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대학생 300만원, 중·고등학생 100만원 등 총 85명에게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40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