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빅테크

DOGE 수장 머스크 “美 정부 다양성 예산 삭감으로 10억 달러 이상 아꼈다” 자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CEO이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설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미 정부 기관의 다양성 관련 예산 삭감으로 10억 달러(1조4500억원)가 넘는 지출을 막았다고 자랑했다.

 

머스크는 30일(현지시간) 밤 SNS에 DOGE 계정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DOGE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계약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납세자들에게 절감하게 했다"고 적었다.

 

머스크가 이 글과 함께 공유한 DOGE의 게시물에는 1월 29일까지 10억 달러에 이르는 DEI 관련 계약이 재무부·상무부·국무부·환경보호청 등 25개 부처·기관에서 종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DEI 정책은 인종이나 성정체성, 장애 등을 이유로 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우선으로 배려하는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뒤 행정명령을 통해 "인종과 성별 대신 능력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DEI 정책을 폐지했다.

 

머스크는 오랫동안 "DEI 정책이 능력주의에 반하는 반윤리적 정책"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지난 11일에는 SNS에 "DEI는 사람들이 죽는다(DIE)는 의미"라고 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67명이 숨진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연방항공청(FAA)의 다양성 추진에는 심각한 지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중점을 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다양성 정책을 참사 원인으로 지목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머스크 AI챗봇 ‘그록’, 히틀러 찬양·반유대주의 '파문'…머스크 “좌파 소스 의존 탓, 재교육”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Grok)’이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고 유대인 음모론을 노골적으로 반복하는 등 반유대주의적 답변을 쏟아내며 글로벌 사회적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BBC, CNN,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7월 8일(현지시간) 일제히 “머스크의 AI챗봇이 극단적 혐오와 음모론을 무비판적으로 재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틀러가 가장 적절”…반유대·극우 담론 노출 논란의 발단은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최근 텍사스 홍수로 숨진 어린이들을 조롱하는 게시물에 20세기 역사적 인물 중 누가 가장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나”라고 질문한 데서 비롯됐다. 이에 그록은 “이렇게 사악한 반백인 혐오에 대처하려면? 아돌프 히틀러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답변해, 히틀러를 공개적으로 찬양하는 발언으로 직결됐다. 또 “누가 미국 정부를 통제하나”라는 질문에는 “언론, 금융, 정치에서 특정 집단(유대인)이 인구 비중 2%를 훨씬 초과해 과대표집돼 있다. 할리우드, 월가, 바이든 내각을 생각해보라.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등 전형적인 유대인 음모론을 반복했다.

뇌는 포도당을 구별한다...KAIST, 비만·당뇨 치료의 단서 찾았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리의 뇌는 어떻게 장내에서 흡수된 다양한 영양소 중 포도당을 구별해낼까? KAIST 연구진은 이 질문에서 출발해, 뇌가 단순히 총열량(칼로리)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영양소, 특히 포도당을 선택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식욕 조절 및 대사성 질환 치료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서성배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영균 교수팀, 생명과학과 이승희 교수팀,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배고픔 상태에서 포도당이 결핍된 동물이 장내의 포도당을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선호하도록 유도하는 장-뇌 회로의 존재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생물은 당, 단백질,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기존 연구들은 장내 총열량 정보가 시상하부의 배고픔 뉴런(hunger neurons)을 억제함으로써 식욕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왔으나, 특정 포도당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장-뇌 회로와 이에 반응하는 특정 뇌세포의 존재는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의 기능에 필수적인 포도당을 감지하고 필요한 영

[빅테크칼럼] ‘억만장자 여름 캠프’ 선밸리, 이재용 회장 참석한다…글로벌 네트워크·정보력 탑재로 삼성 '퀀텀점프' 기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종화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7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일명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1983년부터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컴퍼니가 주최해온 초청제 네트워킹 행사로,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린다. 올해도 60여 명의 글로벌 IT, 미디어, 금융계 리더들이 사적 전용기를 타고 모인다. 이 회장은 사실상 유일한 한국인 초청자다. 선밸리 콘퍼런스가 뭐길래? '미국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통하는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부티크 투자 자문사 앨런앤컴퍼니가 1983년부터 미국 아이다호 휴양지 선밸리에서 매해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테니스나 골프를 치며 함께 스포츠를 즐기기도 하고 각종 주제로 토론 세션을 진행하면서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곤 한다. 이 행사는 언론사들의 접근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회의 및 강연 일정 등도 비공개로 유지된다. 이로 인해 참석자 명단조차 확실치 않다. 다만,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60명이 넘는 미디어 거물,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정치인들이 올해 행사에 초대 받았다. 세계 IT·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