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3.2℃
  • 흐림강릉 6.3℃
  • 구름많음서울 7.2℃
  • 흐림대전 7.2℃
  • 흐림대구 7.5℃
  • 흐림울산 7.9℃
  • 광주 7.1℃
  • 흐림부산 8.3℃
  • 흐림고창 5.6℃
  • 제주 10.7℃
  • 흐림강화 5.0℃
  • 흐림보은 6.7℃
  • 흐림금산 6.8℃
  • 흐림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8.0℃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임박…한투증권 "시장재편에 재평가, 비중 확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미국만 남아
최근 2주간 대한항공 9%↑ 아시아나 16%↑
"4년 만에 시장 재편…협상력·독점력 상승"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2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이 사실상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가에선 항공 시장 재편이 업종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기회로 본다며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이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이 임박했다”며 “항공 시장 변화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결합 승인이 통과되면 "연내 양대 국적사 합병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 LCC(저비용 항공사) 역시 윤곽을 드러날 것"이라면서 "드디어 항공 시장 재편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경쟁 구도 변화는 공급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며 지금의 역대급 호황이 지속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는 대외 경기 변수와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게다가 화물 역시 2010년대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캐시카우 사업으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최선호주'로는 항공 시장 재편의 최대 수혜자인 대한항공을 선택했다. 최 연구원은 "아시아나 인수 효과는 일정이 지연됐다고 퇴색된 게 아니라 오히려 당초 계획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2025년 M&A(인수합병) 모멘텀은 LCC 업계로 넘어왔고, LCC 투자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최근 2주간(13~26일) 8.84% 상승했다. 지난 26일에는 2만5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역시 15.81%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시스템통합(SI) 자회사 아시아나IDT는 22.63% 올랐다.

 

양사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강세다. 대한항공 LCC인 진에어는 12.24%, 아시아나 LCC인 에어부산은 6.77%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던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이달 내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최종 승인’으로 심사를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EC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한 에어인천에 대해 현장실사 후 승인에 대한 최종 검토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와의 결합 잔여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7월 1일께 첫 운항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달 내로 EC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미국 법무부(DOJ)의 심사도 종료될 확률이 크다. DOJ가 양사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승인으로 간주한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 시장까지 영역 넓힌다…"차종별 최적화 설계로 수소 산업 전반 솔루션 확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자체 개발한 700bar(70MPa)급 초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을 수소 엔진 트럭에 탑재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 행사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기념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출고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고도화된 수소 저장 솔루션의 집약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전장 약 2.5m 규모의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으로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 제어하는 동시에 충전 및 운행 전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수소 트럭용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발생하

정조대왕·정약용·김종서가 한자리에…‘최신예 이지스함 3척’ HD현대중공업에 모였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자산이자 K-해양방산의 최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한 자리에 모였다. 2월 19일(목)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거나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집결한 것. HD현대중공업은 이날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3척 이지스함의 함장들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했으며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함정인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이후 진수 및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력을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전투함이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 대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으며,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