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7.3℃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7.9℃
  • 맑음대전 28.1℃
  • 맑음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7.0℃
  • 맑음강화 25.9℃
  • 맑음보은 25.5℃
  • 맑음금산 27.4℃
  • 맑음강진군 30.2℃
  • 구름많음경주시 26.1℃
  • 구름많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구글, 월 1만원대 저가 AI요금제 전세계로 확대…구글·오픈AI, 글로벌 저가 공세로 시장 재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구글이 AI 구독 서비스 'Google AI Plus' 요금제를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35개 신규 국가·지역으로 확대 출시하며, 월 1만원대 저가 플랜을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멕시코·이집트·베트남 등 40여 개 신흥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바를 기반으로 한 후속 조치다. 오픈AI도 최근 '챗GPT Go' 저가 요금제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무료·저가 계정에 광고를 도입하며 치열한 소비자 시장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확대 배경과 타임라인

 

intellectia, mezha, missionmedia, businesstoday, cryptorank에 따르면, 구글은 2025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AI Plus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36개국으로 확대하며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2026년 1월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확대로 미국·한국 등 선진시장까지 진입, 총 70개 이상 국가를 커버하게 됐다. 한국 가격은 월 1만1,000원(2개월간 5,500원 프로모션)으로 책정됐으며, 미국은 월 7.99달러(초기 2개월 3.99달러) 수준이다. 이는 기존 AI Pro(한국 2만9,000원, 미국 19.99달러)의 약 40% 가격으로, 신흥시장 전략을 선진시장으로 확대한 결과다.

 

오픈AI는 2025년 8월 인도에서 챗GPT Go를 시작으로 170개국 확대 후, 2026년 1월 16일 전 세계 출시를 완료했다. 미국 월 8달러 가격으로 GPT-5.2 Instant 모델 접근성을 높였으며, 베트남(5달러), 태국(7달러) 등 아시아 현지화 가격을 적용해 구독자 2배 증가를 달성했다.

 

경쟁 양상과 시장 영향


구글과 오픈AI의 저가 공세는 AI 챗봇 시장의 '가격 전쟁'을 촉발, 개인 사용자 유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구글은 200GB 저장소 번들링으로 생태계 우위를 점하며, 오픈AI는 2029년까지 광고 수익 250억 달러 목표로 무료 티어 monetization을 강화한다.

 

monetization은 디지털 서비스나 제품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매출 또는 이윤을 발생시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뜻한다. 특히 무료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후 광고, 구독, 데이터 판매 등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가리키며, 오픈AI의 '챗GPT Go'처럼 저가·무료 계정에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CES 2026을 앞두고 진행된 이 확대는 AI 도입 장벽을 낮춰 글로벌 사용자 8억명 규모 시장 재편을 예고한다. 분석가들은 신흥시장에서 구독 전환율 상승(인도·인도네시아 2배)이 선진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