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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스페이스X '스타십' 비행 실패·폭발 후 추락···테슬라株도 '폭락'

상승 중 폭발 일어나며 1·2단 분리 실패
일론 머스크 "몇 달 뒤 다시 발사…많은 것 배웠다"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0일(현지시간) 비행 중 폭발하고 있다. [유튜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20일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3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하지만 수직으로 솟아오른 스타십은 이륙한 뒤 4분여 만에 빙글빙글 돌다가 상공에서 폭발했다.

 

계획대로라면 3분가량 지났을 때 전체 2단 로켓의 아래 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우주선 스타십이 궤도비행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성공하지 못했다.

 

스타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 분리가 이뤄지기 전에 예정되지 않은 급격한 ‘분해’ 상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1단부인 슈퍼헤비를 떼어내고 2단부인 스타십 우주선은 홀로 고도 234㎞까지 상승한 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하와이 근처 태평양으로 착수해야 했다. 예정된 총 비행 시간은 90분이었지만, 실제 정상 비행은 3분 내외에 그쳤다. 이번 시험 발사에서는 사람이나 화물은 실리지 않았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 온 우주선으로 길이가 50m, 직경은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싣고 발사된 1단 로켓 '슈퍼 헤비'(69m)는 역대 로켓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향후 스타십으로 화성 이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타십에는 승객 100명을 태울 수 있는데, 이런 수송능력을 통해 2050년에는 100만명을 화성에 이주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실패로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도 "수개월 뒤 다시 시험 발사에 나서겠다. 많은 것을 배웠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이뿐 아니라 이날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러 주가도 폭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CEO가 가격을 내려 많이 팔겠다는 '박리다매' 전략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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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IPO를 앞두고 기존 월가 관행을 깨는 파격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26일(현지시간) 머스크 측근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 물량의 최대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통상 공모주에서 개인투자자 몫이 5~10%에 그치는 수준보다 3배 이상 높은 비중으로, 머스크의 팬덤을 활용해 상장 후 주가 안정성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월가에 이 계획을 전달하며 은행 선정에서도 '레인(lane)' 구조를 도입했다. 머스크는 미국 고액자산가·패밀리오피스 대상 국내 리테일 배정에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직접 선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E*Trade 플랫폼으로 소액 개인투자자, UBS는 해외 부유층을 담당한다. 씨티는 국제 리테일·기관 조율을, 미즈호(일본), 바클레이스(영국), 도이체방크(독일), 로열뱅크오브캐나다(캐나다)가 지역 역할을 나눠 맡는다. 이는 은행 간 광범위 경쟁 대신 관계 중심 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항공우주 PE 운용사 리버티홀 캐피털의 로완 테일러 대표는 "일생일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