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학비만 서울 집 한채” 채드윅 국제학교의 모든 것...한동훈·전지현·현영·이시영·김남주·유진 자녀 다닌다

이시영 아들, 채드윅 국제학교 재학
순수 학비만 7억원…귀족학교로 유명
한동훈·전지현·현영·이시영·김남주·유진 등 유명인 자녀 다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배우 이시영(42)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가 공개돼 화제다. 이시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살 아들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때 사진 속에서 아들의 가방에 새겨져 있던 학교명이 노출됐다.

 

이시영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다. 외국인교육기관 및 외국인학교 종합안내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국교육기관 중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다. 유치원부터 시작해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는 데 드는 교육비가 약 7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족학교'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채드윅의 본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채드윅 스쿨이다. 로열티를 내고 이름을 빌리는 다른 외국교육기관과 달리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430여명이 재학 중이다. 고급 스포츠인 스쿠버다이빙, 아이스하키, 골프 등 다채로운 야외 스포츠 활동과 대극장, 스튜디오 등까지 갖추고 있어 예체능 분야 럭셔리 사교취미활동까지 가능해 '국내 최고급 귀족 학교'라 불린다.

 

 

서울권 통학이 가능하고, 입학조건에 외국 거주 요건이 없어 내국인 입학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입학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 채드윅 입학심사위원회는 학생의 학업은 물론 인성적 부분까지 고려해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우수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모든 과목 수업이 영어로 진행돼 해외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 채드윅은 매년 영국의 옥스퍼드대,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보스턴대, 뉴욕대, 브라운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합격생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억' 소리 나는 높은 학비와 까다로운 입학 조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채드윅 연간 수업료는 한화와 달러로 각각 지불해야 한다. 유아 및 초등 과정의 연간 학비는 2600만원이며 버스 요금 등 추가 비용까지 포함되면 연간 학비가 3600만원에 달한다.

 

 

만약 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두 마칠 경우 총 학비만 6억4000만원이 든다. 연간 버스 요금은 등하교 위치에 따라 465~475만원이다. 이 밖에 신입생 수업료로 신청 수수료는 40만원, 등록금은 100만원, 자본개발수수료 500만원 등을 별도로 내야한다.

 

그래서 정계·재계·연예계의 유명 인사 자녀들이 채드윅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이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우수한 미국식 수업은 물론이고 국내 최고급 집안 자제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한 인맥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딸이 이 학교 출신이다. 연예계에서는 배우 전지현과 방송인 현영의 자녀가 재학중이다.

 

 

지난 6월 현영은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서 두 자녀의 학비를 공개하며 학비 부담을 토로했다. 그는 자녀들의 학비가 1년 기준으로 빌리지 스쿨은 총 4646만원, 미들 스쿨은 4993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달러가 오르면 학비도 오른다"며 "학비가 엄청 부담된다. 난 둘이 합해 1억원. 졸업까지 총 12억원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유진·기태영 부부, 김남주·김승우 부부 등 다수의 연예인들도 자녀의 해당 학교 입학을 위해 송도로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의 각별한 아들 사랑은 유명하다. 아들 교육을 위해 강남구 삼성동에서 인천 송도로 이사갔다. 지난 11월 10일에는 SNS에 아들을 등에 업고 히말라야 해발 고도 4000m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는 인증샷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6세 아들을 두고 있다.

 

 

제주도에도 국제학교 4곳이 밀집한 '영어교육도시'다. 교육·주거·자연 여건이 뛰어나 해외 유학 대신 학부모들이 제주에 몰린다. 특히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CLS Jeju)은 비싼 학비로 유명하다. NCLS Jeju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UK)의 첫 해외 캠퍼스로, 유치원 과정을 포함한 초·중·고 통합 학교다.


이곳의 2024-2025년 연간 학비는 학년별로 한화 1900만원~2700만원, 1만1088달러(약 1486만원)~1만5540달러(약 2083만원)다. 역시 한화와 달러를 각각 지불해야한다.

 

기숙사비(1200만원~1640만원), 통학차량(339만원), 신입생 입학금(300만원), 입학예치금(500만원), 기숙사 등록비(50만원)를 포함하면 전체 학비는 더 높아진다. NCLS 제주에서 유아~고교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선 학생 1명의 순수 학비만 5억80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지구칼럼] '생태계 영웅' 하루살이…하루만 살까?·찰나를 위한 오랜 기다림·에너지 흐름의 단순화·종의 생존과 유전자의 전달·먹이공급자로 '희생'·거대한 ‘에너지 폭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하루살이처럼 산다.” 내일이 없이,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보통 이렇게 말한다. 때론 삶의 덧없음과 순간의 허무를 상징한다. 하지만 이 말은 하루살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말이다. 하루살이의 생애를 깊이 들여다보면, 그 짧은 생이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와 철학적 질문이 숨어 있다. 하루살이의 성충(어른벌레) 시기는 단 하루, 길어야 2~3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짧은 생애가 자연 생태계, 특히 먹이사슬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짧지 않다. 하루살이 역시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하찮아 보이지만 너무나도 큰 역할을 수행중이다. 1. 하루살이, 정말 하루만 살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살이(영어: Mayfly, 학명: Ephemeroptera)가 이름처럼 단 하루만 살다 사라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하루살이의 성충(어른벌레) 시기는 대개 1~2일, 길어야 3일까지다. 이 시기에는 입이 퇴화해 먹이도 못 먹고, 오로지 짝짓기와 산란만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진짜 하루살이의 인생은 물속에서 시작된다. 유충(애벌레) 시기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도 지속된다. 즉, 하

"폭염·장마엔 뽀송한 호캉스가 제격"…여의도 메리어트, ‘레이니 서머 칠’ 패키지로 드라이하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가 무더위와 습기로 외출이 꺼려지는 장마철, 뽀송한 쉼을 선사하는 ‘레이니 서머 칠 (Rainy Summer Chill)’ 객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비오는 날 호텔 내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진정한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숙객에게는 호텔 내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파크카페’와 한식 레스토랑 ‘수 라운지’에서 식음료 크레딧이 제공되며 장마철 필수품인 UV 차단 골프 우산도 특별 증정한다. 또한 약 200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실내 골프 연습장, 스쿼시룸, 사우나, GX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비로 인한 야외 활동 제약에도 지루할 틈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장마철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도 쾌적하고 활기찬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실내 액티비티와 미식,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레이니 서머 칠’ 패키지로 장마철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는 경험비” 희소성 추구하는 식음료 新패러다임…음식과 공간, 브랜드까지 '어벤져스 마케팅' 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인증샷을 염두에 둔 비주얼 중심의 보여주기식 외식 문화보다, 실패 없는 맛을 보장하는 셰프와 메뉴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 최대한의 만족과 경험을 추구하는 이른바 ‘경험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증 스티커가 붙은 입구 사진이나 전문가 추천 맛집 등 비주얼보다도 음식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다룬 콘텐츠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식음료업계가 최근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증된 맛집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 주간, 코카-콜라 레드리본 위크 2025 코카-콜라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8곳의 레스토랑과 협업해 ‘레드리본 위크’를 운영 중이다. 매주 목요일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데, 몇몇 레스토랑은 예약이 페이지 오픈 10분 내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26일에는 조준모 대표의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 예약이 예정돼 있다. 레드리본 위크는 검증된 맛집에서 제공되는 한정 메뉴라는 희소성이 소비자들의 경험 욕구를 자극하며,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