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가장 인기 많은 렌터카 순위 TOP5…신차 장기렌트 ‘카니발’·중고차 렌트 ‘그랜저’·제주 단기렌트 ‘셀토스’ 1위

‘신차 장기렌터카’∙∙∙ 1위 카니발 > 그랜저 > 아반떼 > 캐스퍼 > 스포티지
중고차 렌트∙∙∙ 1위 그랜저 > 아반떼 > 캐스퍼 > 모닝 > 레이
제주 단기렌트∙∙∙ 1위 셀토스 > 아반떼 > K3 > 스파크 > 캐스퍼
렌터카도 하이브리드 인기∙∙∙그랜저 42%, 투싼 40%, 쏘렌토 38% 선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렌터카를 조사해 본 결과, 신차 장기렌트 ‘카니발’·중고차 렌트 ‘그랜저’·제주 단기렌트 ‘셀토스’가 1위로 나타났다.

 

SK렌터카(대표 이정환)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과 개인사업자 약 26만명의 자사 렌터카 이용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차 장기렌트 ▲중고차 장기렌트 ▲제주 단기렌트 등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 새 차를 내 입맛대로 이용 ‘신차 장기렌터카’∙∙∙ 1위 카니발 > 그랜저 > 아반떼 > 캐스퍼 > 스포티지

 

SK렌터카에 따르면 올해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차 장기렌터카 1위는 기아 ‘카니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2위 현대 ‘그랜저’, 3위 현대 ‘아반떼’, 4위 현대 ‘캐스퍼’, 5위 기아 ‘스포티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신차와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 패밀리카 ‘카니발’과 줄어드는 세단의 인기 속에서도 선방하는 국민 세단 ‘그랜저’가 장기렌터카 시장에서도 자동차 구매의 대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도 체감됐다. 현대 ‘그랜저(42%)’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현대 ‘투싼(40%)’, 기아 ‘쏘렌토(38%)’, 현대 ‘싼타페(37%)’, 기아 ‘K8(35%)’ 순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근소한 차이로 6위를 차지한 기아 ‘스포티지(33%)’까지 감안하면, 현대와 기아의 대표 SUV 4종과 준대형 세단 2종 모두 상위권에 속하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업계 최다 ‘중고차 렌털’ 라인업∙∙∙ 중고차 렌트 1위 그랜저 > 아반떼 > 캐스퍼 > 모닝 > 레이

 

중고차를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대여한 개인 고객의 인기 차종을 살펴보면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아반떼’, 현대 ‘캐스퍼’, 기아 ‘모닝’, 기아 ‘레이’ 순으로 나타났다.

 

신차 장기렌트에서 상위권에 속한 ‘그랜저’와 ‘아반떼’는 중고차 렌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 대표 경차 3가지 모델이 인기를 이은 점이 눈에 띈다. 그랜저는 중형 세단 대비 첨단 안전 사양 등 다양한 편의 옵션이 기본 포함되고, 특히 신차 중형 세단과 대여료가 크게 차이 나지 않거나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한 달 이상 짧은 기간 차량이 필요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준중형과 경차 선호도가 높아 경제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도 가늠해 볼 수 있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약 36년이란 렌터카 업계 최장 업력을 이어온 SK렌터카는 그간 쌓아온 차량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업계 최다 중고차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고차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SK렌터카의 ‘중고차 장기렌터카’는 고품질의 중고차를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36개월 이용할 수 있어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신차 구매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녀 등하교, 마트 장보기 용도로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다면 업계 최초 탄 만큼만 렌털료를 내는 과금 방식을 적용한 ‘타고페이’가 적합하다.

 

한두 달 정도 짧은 기간 동안만 자동차가 필요하다면 1개월 단위로 계약하고 자유롭게 연장할 수 있는 ‘월렌트’를 선택해 경제적으로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충분히 시승한 다음 구매하고자 한다면 ‘타고바이’로 최대 12개월까지 이용하다가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인수 가능해 중고차 구매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 국내 최대 관광지 제주도의 선택∙∙∙ 제주 단기렌트 1위 셀토스 > 아반떼 > K3 > 스파크 > 캐스퍼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차량 대여 고객들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아 ‘셀토스’를 가장 많이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현대 ‘아반떼’(2위), 기아 ‘K3’(3위), 쉐보레 ‘스파크’(4위), 현대 ‘캐스퍼’(5위) 순이었다.

 

연인 혹은 3~4인 가족 단위 등 소규모 여행객이 다수를 차지하며 준중형 이하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큰 차 대비 실용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여 가능한 소형 RV와 경차를 선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은 도내 렌터카 업체 중 약 8300평이란 가장 넓은 부지를 활용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폴스타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의 차량 80여종 약 3천대를 운영하며 제주 여행객들에게 폭 넓은 차량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약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SK렌터카는 올 한 해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합리성’이란 키워드를 손꼽았다. 그 근거로 2030 젊은 층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한 인기를 받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신차/중고차/제주 단기렌트 상품의 인기 차종 상위 3위권에 포함되고, 가성비 높고 콤팩트한 경형 SUV 캐스퍼는 ‘Top 5’에 분포했기 때문이다.

 

SK렌터카측은 "신차 장기렌트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큰 인기를 몰고 있으나, 중고차 렌트에서는 아직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통상 신차가 고객에게 대여 후 반납되어 중고차 렌트로 활용 가능한 물량이 발생하기까지 최소 2년 이상이 필요하지만, 앞서 집계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초부터 고객에게 대여되어 앞으로 1년만 더 지나면 중고차 렌트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차와 중고차 렌트, 그리고 단기 렌트까지 준중형 이하의 가성비를 잡을 수 있는 차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해 렌터카 이용객 포함 이해관계자가 참고할 수 있는 지표 제시하며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재드래곤, '이디야커피 감사팁’부터 ‘란스피어 블루종 완판’까지…경제·산업계 이슈, 식음료·패션까지 '들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과 함께 공개된 최신 소식들이 국내 경제와 산업계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APEC 2025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일어난 이재용 회장과 한 카페 직원 간의 뜻밖의 미담과 이 회장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 완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재드래곤’ 이재용의 감사 팁 화제 지난 11월 1일 폐막한 APEC 2025 코리아 행사장에서 한화리조트 경주 내 이디야커피 매장 직원 A씨가 SNS를 통해 전한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이재용 회장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커피를 선물했는데, 감사 인사를 받은 뒤 이 회장이 다시 주머니에서 5만원권을 꺼내 팁으로 건넸다고 밝혔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다”며 받은 5만원권을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약 32만명 조회와 8000개 이상의 ‘좋아요’,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부자에게 받은 돈은 쓰지 말고 보관하라’, ‘부자 되길 바란다’, ‘재드래곤을 직접 보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

[The Numbers] SK온·SK엔무브 합병 완료…"배터리·플루이드 통합 솔루션 글로벌 리더 도약"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배터리 선두주자 SK온이 11월 1일 SK엔무브와의 합병을 공식 완료하며 배터리와 플루이드 통합 솔루션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 산하 배터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합병법인 명칭은 ‘SK온’으로 통합되며, SK엔무브는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사내 독립기업(CIC) 체제를 유지한다.​ 기술 혁신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과 자체 셀투팩(CTP, Cell-to-Pack)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배터리 패키지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액침 냉각 기술은 절연성이 뛰어난 플루이드가 배터리 팩 내부를 직접 순환하며 효율적으로 열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선박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셀투팩 기술은 모듈을 생략하고 셀을 바로 배터리 팩에 연결해 제조 효율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혁신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두 기술의 결합이 모듈 생략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액침 냉각 기술이 보완하는 완성도 높은 통합 솔루션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랭킹연구소] 위암 경북, 간암·폐암 전남, 대장암 강원, 유방암 서울 '집중'…2025년 지역별 질병 발생 통계 알아보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위암 경북, 간암·폐암 전남, 대장암 강원, 유방암 서울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내 주요 질병별 발생률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각 지역 특성에 따른 의료 수요와 예방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위암과 간암, 폐암 등 암종별 지역별 현황 2024년 기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한 전체 인구 10만명당 주요 암 질환 발생률을 살펴보면, 위암은 경북이 38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76명), 전북(372명)이 뒤를 이었다.​ 간암 환자는 전남이 257명으로 전국 최고였으며, 강원(205명), 부산(197명)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관지 및 폐암 역시 전남(334명)이 최다 발생 지역으로 꼽혔다.​ 대장암은 강원도가 41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환자가 많은 곳으로 집계되었고, 경북(364명)과 부산(355명)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유방암은 서울 지역이 52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궁경부암은 부산에서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과 기타 질환별 지역별 특징 당뇨병과 관절염은 전

[내궁내정] 창립일 '11월 1일'에 뭉친 '1등 DNA'…삼성전자·KB국민·대우건설·대상·LF·한진·하나투어·롯데자산개발·동아대·공주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업종별 국내 1위 기업들의 창립기념일이 11월 1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재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1위 기업들과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기업들의 창립기념일이 공교롭게 11월 1일이라니 놀랍다"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바람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기관들이 ‘11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선택한 배경에는 단순한 날짜 이상의 전략적, 상징적 의미가 숨겨져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KB국민은행, 대상, LF(LG패션), 한진그룹, 대우건설, 하나투어, 롯데자산개발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대학, 기관이 11월 1일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으며, 혁신

[이슈&논란]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과정서 성인콘텐츠 플랫폼 포함 논란…정부예산 '타당성' 논쟁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아기유니콘' AI·빅데이터 부문에 선정한 F사라는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스타트업이 선정성 높은 성인 콘텐츠를 다수 제공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F사는 2018년 설립 이후 기존 유튜브 등에서 활동이 어려웠던 고수위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해당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플랫폼 내에서는 수영복이나 란제리 차림을 넘어 일부 전라 수준의 영상도 게시되고, 불법 음란물 유포 우려도 제기된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 혹은 투자유치액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총 217개 기업 중 50개사를 약 4.3대 1 경쟁률로 선정해 각종 보조금과 5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글로벌 IR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평균 기업가치 321억원, 매출액 44억원, 투자유치금액 56억원 정도로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분야가 약 86%를 차지한다. F사 측은 "성인 콘텐츠 문제에 대해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으며, 2022년부터 자체적으로 선정성 콘텐츠에 대해 수수료율 인상과 제재 강화로 매출 비중을 10% 이하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