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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작년 사망자 37만명 '역대 최대'···3대 사망 원인은?

통계청 2022년 사망원인통계 발표
코로나 사망원인 3위로
사망원인 1위 암...10~30대 자살 가장 많아
고령화로 치매 뇌혈관질환 사망 크게 늘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10위 [통계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난해 국내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망자수 사망원인 Top3는 1위 암, 2위 심장 질환, 3위 코로나였다. 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의한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37만2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5259명(17.4%) 증가했다. 1983년 사망 원인 통계가 작성된 이후 모든 연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사망자수와 사망자수 증가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영향이 크다.

 

2021년 사망원인 12위였던 코로나19는 1년 만에 암, 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 신규 일일 확진수가 6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수도 처음 400명대를 넘겼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 최고 기록은 2022년 3월16일로 62만1266명으로 당일 사망자는 무려 429명이 발생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 과장은 "2022년 2월쯤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감염자 숫자가 늘었고 이로 인해 3월에만 1만명 이상(1만955명) 사망자가 나왔고 4월(6875명) 사망자 수도 크게 늘었다"면서 "폐렴 등 코로나19와 관련성 있는 호흡기 질환의 사망자가 늘어난 것도 증가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사망 원인은 남녀 모두 암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사망자의 총 22.4%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한국인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62.7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폐암(36.3명), 간암(19.9명), 대장암(17.9명), 췌장암(14.3명), 위암(13.9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2위 심장 질환, 3위 코로나를 이어 사망 원인 4위~10위는 ▲ 4위 폐렴(52.1명), ▲ 5위 뇌혈관 질환(49.6명) ▲ 6위 자살자살(25.2명) ▲ 7위 알츠하이머병(22.7명) ▲ 8위 당뇨병(21.8명) ▲ 9위 고혈압성 질환(15.1명) ▲ 10위 간 질환(14.7명) 순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사망자는 20만49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53.8%)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26.3%로 높았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사망수는 1만1624명으로 1년 전보다 45.4% 늘었다. 고혈압성, 뇌혈관 질환 등 사망자수도 6만9033명으로 10.7% 늘었다.

 

연령별로 10대부터 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조사됐다. 40대 이상부터는 암이 1위 였다.

 

자살 사망자수는 1만2906명으로 전년보다 3.3% 줄었다. 하지만 하루 평균 35.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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