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18.2℃
  • 맑음강릉 16.8℃
  • 연무서울 16.3℃
  • 맑음대전 19.3℃
  • 맑음대구 21.8℃
  • 연무울산 21.5℃
  • 연무광주 21.4℃
  • 연무부산 20.9℃
  • 맑음고창 20.5℃
  • 맑음제주 19.4℃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9.9℃
  • 맑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월드

‘불닭보다 500배’ 매운과자 먹은 10대 사망…'원칩 챌린지' 중단

"청양고추보다 220배 맵다"
세계서 가장 매운 ‘파키 칩스’ 먹고 사망
부검 결과 사인 ‘심장마비’로 밝혀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청양고추보다 200배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야칩을 먹은 10대 소년이 숨진 사고와 관련, 부검결과 심장마비가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10대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를 먹는 ‘원칩 챌린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뉴욕타임스,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거주하는 해리스 윌로바(14)가 캡사이신 농도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시소는 다만 윌로바의 의학적 사인 외에 자연사, 사고사 등의 구체적인 사망 종류는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윌로바는 지난해 9월 1일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인 ‘파퀴 칩스’를 먹고 숨을 거뒀다. 미국 제조업체 파퀴칩스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두 가지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와 나가 바이퍼 고추로 만든 이 토르티야칩은 매움의 척도를 나타내는 국제 기준인 스코빌 기준으로 무려 140만~220만을 기록하고 있다. 무려 청양고추의 220배, 불닭볶음면의 500배 맵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칩 챌린지는 세상에서 가장 매운 칩을 먹은 뒤 물이나 다른 음료 등을 마시지 않고 최대한 오래 버티는 놀이로, 실제 이 과자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제조사는 성명을 통해 “해리스 윌로바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원칩 챌린지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파퀴 칩스는 어린이나 매운 음식에 민감한 사람, 혹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는 명확한 안내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러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청소년 등에 대한 신고가 증가해 2023년 9월에 소매업체와 협력해 자발적으로 제품을 진열대에서 철수했고 원칩 챌린지는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 센터의 심장내과 전문의 사이드 하이더 박사는 “캡사이신을 다량 섭취하면 심장 동맥이 추가적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근본적인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도 캡사이신을 다량 섭취함으로써 심각한 심장 문제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증가 허용하며 유가하락…“완전한 재개보다는 점진적 완충 단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지 3주가 지난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유가가 소폭 조정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10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이란이 해협을 사실상 폐쇄하는 방식으로 걸프 지역 이웃 국가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전 세계 원유 흐름의 약 20%를 좌우하는 촉각이 계속된 탓이다. 해사 정보 기업 윈드워드가 공개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소수지만 증가시켜, 과거 수준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허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19일 장중 고점에서 약 109달러 수준으로 후퇴하며, 단기적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했다. 다만 윈드워드 측은 여전히 통과 선박 수가 평상시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완전한 재개”라기보다는 ‘점진적 완충’ 단계라고 평가했다. 미국 에너지 전문 매체는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한 걸프산 원유 수출량의 약 7~10%를 전면 차단하면서, 에너지 시장에 상당한 물량 충격

[이슈&논란] 암살 우려 속 푸틴, 요새 크렘린궁 내부에서 은신…FSB 무장 요원과 드론 저지 전자전 차량까지 '배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암살하는 데 사용된 정보 수집 방법이 자신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모스크바의 요새화된 크렘린궁 내부에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는 등 크렘린 궁에서만 밤을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보안 기관과 연계된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VChK-OGPU와 Rucriminal 웹사이트 최초 보도를 통해 최초로 확인됐다. the-express, evrimagaci, united24media, The Moscow Times에 따르면, 푸틴의 일상 변화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모스크바와 수십 개의 다른 러시아 지역에 걸친 전면적인 모바일 인터넷 차단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이러한 차단은 일상생활을 혼란에 빠뜨리고 기업들에 수십억 루블의 손실을 입혔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2월 28일 테헤란 CCTV 해킹을 통한 미-이스라엘 합동 작전으로 사망한 사건이 모스크바에 충격을 줬다. 이스라엘제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BriefCam이 모스크바 주요 시설—러시아과학아카데미 생물물리연구소, 모스크바시티 유라시아타워, 조토프 문화센터—의 감시 시스템에서 발견되면서 러 크렘린은

[이슈&논란] 유가 100달러에 출근도 등교도 멈췄다…석유위기에 아시아국가들 ‘재택근무·휴교 비상체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란·이스라엘·미국이 얽힌 중동 분쟁이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쥐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아시아 각국이 출근과 등교 자체를 줄이는 초유의 석유 절약 모드에 돌입했다. nytimes, cnbctv18, greencentralbanking, moneycontrol, vnexpress, asiaone에 따르면,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고 비축 여력이 제한적인 국가일수록 ‘재택근무+휴교+근무일 단축’이라는 고강도 수요 억제 카드가 동시에 가동되는 양상이다. 태국·필리핀, ‘출근 없는 관가’로 연료 끊는다 태국 내각은 3월 10일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면 재택근무를 즉시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을 직접 대면하는 민원·치안·의료 등 필수 서비스 인력만 예외로 남기고, 나머지 행정은 원격으로 돌리라는 게 총리실의 공식 지침이다. 동시에 중앙·지방 관공서의 냉방 온도는 섭씨 26도로 고정하고, 공무원 해외출장 전면 중단,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권고 등 세부 절전 조치도 묶어 발표했다. 에너지 당국은 태국의 에너지 비축분이 약 95일 수준에 불과하다고 공개했다. 태국은 이미 라오스·미얀마를 제외한 주변국으로의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