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 흐림동두천 10.0℃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12.1℃
  • 흐림대전 11.6℃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9.3℃
  • 흐림광주 13.9℃
  • 흐림부산 10.1℃
  • 흐림고창 12.1℃
  • 제주 13.0℃
  • 흐림강화 12.3℃
  • 흐림보은 8.7℃
  • 흐림금산 11.2℃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8.4℃
  • 흐림거제 10.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삼성전자 '연봉 1위'는 80억원 경계현...직원 평균 급여 1억3000만원

삼성전자, 2024년 사업보고서 공시
연봉 1위 경계현···퇴직금까지 80억 '보수왕'
한종희 52억·노태문 51억 수령
임직원 4600명 늘어 12만9480명
남성 육휴 사용 13.6% 역대 최고
R&D 35조·시설투자 54조 등 최대
직원 평균 급여 1억3000만원…1000만원 늘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봉 1위는 반도체(DS)부문을 지휘했던 경계현 고문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계현 고문은 퇴직금 52억7200만원을 포함해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 14억5300만원 등 총 80억3600만원을 받아 보수킹에 올랐다.

 

퇴직자들을 포함한 연봉 상위 TOP5에는 경계현 고문, 이정배 상담역, 최시영 상담역,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부문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2, 3위는 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과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이 각각 69억5000만원과 69억원을 받으며 이었다. 이 역시 퇴직금 41억10400만원과 41억5400만원이 각각 포함됐다.

 

현직자 기준 연봉 1위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한 부회장은 급여 16억1700만원, 상여 34억9200만원 등 총 52억40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급여 14억6300만원, 상여 35억2500만원 등 총 50억98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286억7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7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수 총액 220억900만원(1인당 평균 44억200만원) 대비 30.26%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3년) 1억2000만원 대비 1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1억3900만원, 여성 1억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해 주요 성과급 중 하나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이 14%로 책정되면서 전년에 비해 임직원들의 연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DS부문은 2023년에는 반도체 불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해 연말 성과급이 없었다.

 

임원 평균연봉은 6억7100만원으로 2023년(7억2600만원)보다 5500만원 줄었다. 지난해부터 임원 연말 성과금의 50% 이상을 최소 1년 뒤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해 현금 지급 분이 줄었다.

 

지난해말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9480명으로 2023년 12만4804명 보다 4600여명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전년 말 보다 4450명 늘어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와 사용률도 사업보고서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892명으로 2023년(4470명) 보다 400여명 늘었다. 남성 휴직자 수는 15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성 97.8%, 남성 13.6%로 남성 사용률 역시 최고치를 찍었다.

 

삼성전자의 작년 연구개발비는 약 35조원으로 약 7조원 늘었고, 시설투자는 5000억원 증가한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佛 아미, 글로벌 앰배서더 최우식과 '콜라보'…삼성물산,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 '팝업스토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미가 배우 최우식과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아미(AMI)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최우식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내달 5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미는 지난 2022년에 배우 최우식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최우식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과 깊이 있는 감성, 예술을 사랑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아미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면서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미와 최우식이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컬렉션은 아미를 상징하는 하트 로고의 알파벳 ‘A’ 대신 최우식의 영문 이름 이니셜 ‘W’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최우식이 가장 좋아하는 색인 그린을 오프화이트와 조화시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미와 최우식의 협업 상품은 바시티 재킷과 셔츠, 후드 티, 카디건, 카고 팬츠 등 의류와 모자, 스카프, 양말 등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아울러 아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르 마티우시와 최우식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단편 영화와 화보

한국맥도날드, 20일부터 20개 메뉴 평균 2.3% 인상…"원두값 최고가 경신에도 커피는 가격 유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으며, 소비자물가 인상 수준을 고려해 최소화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조정된다.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한 결과, 이번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 메뉴를 여전히 6000원대 이하 가격으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세트 메뉴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7000원대에

GC녹십자,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혼합백신 임상 1/2상 식약처 승인…"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 국산화 앞장"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혼합백신(Tdap) 개발 과제인 ‘GC3111B’의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GC녹십자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에 따른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Td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국내 유통중인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고, 백신 접종을 통한 방어 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해당한다. GC녹십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Td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 자급화에 성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해당 GC3111B 과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Tdap 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중인 타사의 Tdap 백신은 원료의약품을 수입하여 사용하는 반면, GC3111

동서식품 ‘맥심골목’,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브랜드 체험 공간 통한 맥심 가치 전달 '호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맥심골목’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OOH(옥외광고)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 총 303편의 광고가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한 약 12만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광고 영상에는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맥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맥심골목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골목 전체에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 등 제품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이 추구하는 가치인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