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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삼성전자 투톱 '전영현·노태문' AI 드리븐 컴퍼니 '선언'...글로벌 AI주도권 '리딩'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9월 15~16일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하며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와 산업 혁신을 선언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9회째 행사로, 세계적 딥러닝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AI 에이전트(Agent) 연구 전문가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는 "삼성은 반도체,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삼성은 AI 기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MX사업부 사장은 "삼성 DX부문은 2030년까지 전체 업무의 90%를 AI로 자동화해 'AI 드리븐 컴퍼니'로 탈바꿈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AI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과 생산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올해 말까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4억대 이상에 AI 기능을 탑재하겠다"라고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포럼 주요내용과 세계 석학 발언


1일차(DS부문 주관)에는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이 핵심 주제로, AI가 반도체 설계·제조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과 엔드투엔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기존 AI 모델은 인간 통제 회피와 악의적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며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답을 내리는 '과학자 AI(Scientist AI)'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멘스 EDA 아밋 굽타 부사장은 "반도체 설계 자동화에 AI를 접목하려면 전체 워크플로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시스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일차(DX부문 주관)에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테마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 대비 전략과 실제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트 진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혁신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와 실무 적용 현황


삼성전자는 최근 AI 기반 카메라 색온도 자동조절, 지식증류 기반 효율적 대형언어모델 학습 및 스마트폰·TV 등 생활가전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럼에는 200여명의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로 토론토대 니콜라스 파프르노, UC 샌디에이고 로즈 유, 뉴욕대 르렐 핀토 교수가 선정되며 삼성의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의지가 드러났다.

 

국내외 산업·시장 데이터


현재 AI 기반 업무 자동화 및 생성형 AI 도입률은 주요 글로벌 IT기업에서 60~80%까지 보급됐으며, 삼성은 2030년까지 업무 자동화 90% 목표치를 제시해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AI 연구·개발 인력은 2025년 기준 3000여명에 달하며, 각 부문별 투자 규모도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기술혁신을 통한 AI 선도업체로 변신중인 삼성전자의 이번 AI 포럼은 버티컬 AI, 생성형·에이전틱 AI 등 미래형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전망, 글로벌 협력 및 조기대응 전략을 공식석상에서 논의한 점에서 산업계와 학계 모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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