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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삼성전자, '10조 규모' 자사주 1년간 분할 매입…"3조,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

보통주 5014만주, 우선주 691만주 규모
6거래일 만에 상승...7% 상승하며 '5만 전자' 회복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자사주 3조원은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한다.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다.


나머지 7조원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15일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무려 7% 상승하며 단박에 코스피까지 2420선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7.21%)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6.87% 올라 4만5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21조1743억원으로 하루 만에 300조원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이 1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338억4800만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020년 3월 24일(10.47%) 이후 4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2010년 이후 역대 세 번째 큰 상승률이기도 하다.

 

전날 삼성전자가 4만 9900원까지 하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가 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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