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공동대표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각각 56억원과 61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경영진 보수 급증으로 이어진 결과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현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56억6000만원으로, 급여 17억1100만원과 상여금 35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1700만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 등 사업 실적 개선을 고려해 상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총 61억2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5억9700만원에 상여금 43억6600만원이 포함됐으며, 슬림 테크 기반 기술 혁신과 AI 기반 제품 경쟁력 강화 성과가 반영됐다. 송재혁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총 18억4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월 별세한 고(故)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 85억5800만원을 포함해 총 134억7000만원으로 보수 최고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평균 1억3000만원 대비 21.5% 증가한 수치로,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성과급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37조7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했으며, 주식 기반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성과조건부 주식(PSU) 제도를 통해 임직원 약 12만8000명에게 총 3529만주를 약정했다. 해당 주식은 향후 3년간 주가 상승률과 성과에 따라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