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

  • 맑음동두천 6.7℃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8.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10.0℃
  • 맑음광주 8.7℃
  • 맑음부산 11.7℃
  • 구름많음고창 8.2℃
  • 흐림제주 11.4℃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8.9℃
  • 구름조금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9.9℃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삼성전자, 직원 평균연봉 1억2800만원 '예상'…1만960명 입사 VS 6459명 퇴사

CXO연구소, 삼성전자 2024년 예상 직원 연봉, 인건비율, 월별 고용 변동 조사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보수 1억2500만원~1억2900만원…작년 매출 대비 인건비는 9.4%
삼성전자 작년에만 1만960명 뽑고 VS 6459명 퇴사…작년 3월 최다 입사, 12월 최다 퇴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2024년 직원 연간 평균 보수(연봉)는 1억28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직원 인건비 비율은 최근 1년 새 1%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0%대에서 9%대로 낮아졌고, 연결 기준 인건비율도 14%대에서 1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한 해 삼성전자 신규 직원은 1만명 이상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월별 기준 삼성전자 신규 고용은 3월에, 퇴직은 12월에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다. 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18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기준)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1억2500만원~2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직원 평균 보수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는 직원 급여총액과 전체 직원수 두 가지 항목이다. 이중 직원 급여총액과 관련해 CXO연구소 측은 지난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 기재된 항목의 ‘급여 및 퇴직급여 금액’을 주목했다. 지난 2017년~2023년까지 7년간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급여와 퇴직급여의 합산 금액은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실제 임직원 연간 급여총액과 거의 대등했다는 점을 눈여겨본 것.

 

삼성전자가 매년 제출하는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급여총액을 100이라고 하면,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직원 급여총액은 98~100 정도 유지해 왔다고 CXO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도별로 ▲2017년 97.8% ▲2018년 99.9% ▲2019년 99.8% ▲2020년 98.8% ▲2021년 100.5% ▲2022년 98.5% ▲2023년 98.6% 수준이다.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이었다. 이 금액을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을 역으로 산출해보면 15조6779억원~16조2436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CXO연구소 측은 관측했다.

 

 

전체 임직원 급여총액과 별도로 CXO연구소는 작년 평균 급여액 산출에 필요한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수를 12만5000명을 기준삼아 계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작년 반기 보고서(6월말 기준)가 기준점이 됐다. 최근 5개년 간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서 명시된 직원 수 산정을 위한 전체 직원 수를 상호 비교해보면 1%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수는 반기보고서 때보다 1% 정도 많게 기재됐던 것. 삼성전자는 작년 반기 보고서에서 전체 임직원수는 12만8169명이라고 기재했지만, 평균 보수 산정에 필요한 직원 수는 12만3811명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조만간 공개될 2024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급여 산정에 필요한 직원 수는 12만4400명~12만5050명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파악된 두 가지 항목을 토대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계산해 보면 적을 경우는 1억2500만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고, 다소 높더라도 1억2990만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크게 보면 1억3000만원 보다는 다소 밑도는 1억2000만원 후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CXO연구소는 분석했다. 연구소 측이 다소 높게 예상한 금액은 1억2800만원 내외 정도다. 이는 2023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2000만원보다 대략 연간 800만원 많아진 액수이고, 약 7%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참고로 삼성전자가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지난 2018년 평균 보수는 1억1900만원이었다. 이후 2019년 1억800만원→2020년 1억2700만원→2021년 1억4400만원→2022년 1억3500만원→2023년 1억2000만원으로 평균 보수가 달라진 바 있다.

 

◆ 별도 기준 인건비 비율, 23년 10.6%→24년 9.4%…연결 기준 인건비율은 14.7%→13.7%

 

모기업의 재무 상황 등을 다루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재작년 대비 작년에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율 산정에 필요한 비용에는 급여 및 퇴직급여와 함께 복리후생비 항목도 포함됐다. 2023년 인건비율은 10.6%였는데, 2024년에는 9.4%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최근 1년 새 다소 줄어든 셈이다.

 

작년 한 해 삼성전자에서 지출된 인건비는 16조원이 넘는 급여 및 퇴직급여와 함께 복리후생비 3조4148억원을 포함해 총 19조5777억원 정도였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209조522억원. 매출 대비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대 수준을 보인 것.

 

재작년에 매출 170조3740억원을 기록할 때, 총 인건비는 17조9848억원으로 인건비율은 10.6%로 10% 벽을 넘어선 바 있다.

 

 

이는 지난 2015년~2024년 사이 10년 중 가장 높아 인건비 부담감이 컸었다. 지난 2015년 당시만 해도 인건비율은 8.8%로 8%대에 그쳤다. 이후 2016년 9.3%→2017년 8%→2018년 8%→2019년 8.4%→2020년 9.4%→2021년 9.2%→2022년 9% 등으로 움직였다. 그러다 지난 2023년에 처음으로 10%를 초과했지만, 1년이 흐른 작년에는 다시 한 자릿수로 복귀했다.

 

다만 CXO연구소 측은 향후 1~2년 사이에 9%대에서 8%대로 인건비율을 낮추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록한 209조원의 매출 기준으로 인건비율이 8%대를 유지하려면 인건비는 18조5000억원 정도로 낮아져야 하는데 이는 작년보다 약 1조원을 줄여야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인건비를 줄이게 될 경우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급여가 줄어들어 불만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해질 수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인건비율 역시 2023년 14.7%에서 2024년에 13.7%로 1년 새 1%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재작년 기준 연결 기준 매출은 258조9354억원 올렸고, 총 인건비는 38조356억원으로 인건비율은 14.7% 수준으로 계산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24년 사이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인건비율이다.

 

그러다 1년이 흐른 작년에는 매출 300조8709억원에서 인건비 41조2723억원으로 인건비율은 13.7%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2015년~2024년 10년 사이 연결 기준 인건비율이 가장 낮았을 때는 지난 2017년(11.3%)이었고, 2018년(11.4%)에도 11% 초반대를 유지했었고, 2015년(11.7%)과 2016년(11.7%)에는 11% 후반대 수준으로 12% 미만 수준을 보였다.

 

◆ 2024년 삼성전자 1만960명 입사하고 6459명 퇴사해…2022년에는 1만2957명 직원 뽑아

 

지난 2023년 12월 다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12만877명이었다. 1년이 흐른 작년 12월에는 12만5593명으로 파악됐다. 1년 새 4716명 많아진 것. 고용 증가율로 보면 3.9% 상승했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작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총 1만96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만2957명 입사했을 때보다는 적은 숫자이나 2023년에 뽑은 9125명보다는 많은 인원이다. 신규 고용만 놓고 보면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3800명 이상 줄었던 반면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1800명 이상 증가하며 V자 곡선을 그렸다.

 

이와 달리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퇴사자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한해 삼성전자를 떠난 직원은 6189명이었는데, 2023년에는 6359명으로 170명 늘었다. 지난해에도 6459명이 퇴사해 전년 대비 100명 정도 많아졌다. 때문에 2025년 올해도 퇴사자가 작년 대비 더 늘어날지 아니면 감소세로 돌아설지도 고용 변화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로 떠올랐다.

 

 

작년 1월부터 12월 중 국민연금에 가입한 입사자가 가장 많은 달(月)은 3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3월에만 2415명을 새로 뽑았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신규 채용 직원의 22%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2022년과 2023년에 각 2018명, 2054명을 채용해 해당 년도에 최다 직원을 채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월 다음으로 신규 채용 여건이 좋았던 달은 2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2월에 1850명(16.9%)이나 삼성전자에 새로 입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8월(1178명, 10.7%)과 4월(1040명, 9.5%)에도 1000명이 넘는 직원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와 달리 작년 한 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떠난 달(月)은 특이하게도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에만 884명이나 삼성전자에서 퇴사 처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전체 퇴사했던 직원 중 13.7% 정도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는 2022년·2023년 12월에 각각 448명(7.2%), 670명(10.5%)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많아진 숫자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3월에 가장 많은 직원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나가는 인원도 많은 이른바 ‘입출삼다(入出三多)’ 현상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작년 12월에는 채용은 291명으로 당해년도 월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직원을 채용한 반면, 900명 가까운 직원이 퇴사해 고용 희비가 엇갈렸다. 한마디로 지난해 12월에 직원은 채용은 최소, 퇴사는 최다였던 달로 기록됐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별도 기준 인건비율을 별도 10% 밑으로 낮추기 위해 재무적인 관점에서 상당한 노력을 했던 흔적이 엿보인다”며 “올해 삼성전자는 핵심 인력 이탈 방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이에 대한 균형점을 찾는 전략적 판단이 주요한 경영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기부금 순위…삼성전자>한전>현대차>SK하이닉스>기아>포스코>LG생활건강>HD현대중>한국수력원자력>강원랜드 順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올 3분기까지 약 13% 증가한 반면, 이들 기업의 기부금은 약 3%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이 기부금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분기 보고서에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18개 기업(금융업 제외)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기부금 총액은 1조1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조1244억원 대비 3.6%(408억원)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125조8429억원에서 142조2897억원으로 16조4468억원(13.1%)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호조로 기업의 수익성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기부금 증가율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3%대에 그친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올 3분기 누적 기부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총 1104억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1412억원) 대비 308억원 감소한 수치다. 2위인 한국전력공

[내궁내정] 블루오션·레드오션 그리고 퍼플오션이 뭐길래?…"경쟁·창조 넘나드는 전략의 진화" 바다별 성공비즈니스 사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현대 경영과 마케팅 담론에서 ‘오션 전략’은 시장에서 기업 경쟁과 창조의 양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대표적인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이 두 개념의 중간지대이자 융합형 전략인 퍼플오션이 주목받고 있다. 각 전략은 시장 경쟁구조, 성장 가능성, 혁신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이들에 대한 객관적 수치와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적 해석을 더하기도 한다. 경쟁과 혁신의 경계에서 기업들은 블루오션, 레드오션, 퍼플오션 전략을 통해 각기 다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오션 전략에 따른 대표 비즈니스와 브랜드 사례를 통해 현황과 미래 방향을 알아봤다. 블루오션: 경쟁 없는 미개척 시장의 혁신 블루오션은 IN

'양성평등의 시대 여성이 함께' 주제로 1200명 여성지도자 한자리에…한국여성단체協, 전국여성대회 '성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양성평등의 시대, 여성이 함께’를 주제로 제60회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국여성대회는 196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신장의 역사와 함께해온 대표적인 전국 여성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여성대회 60회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여성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양성평등 시대를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전국여성대회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4개 회원단체 회원, 전국 17개 시‧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내외귀빈, 주한 외국 대사, 전국 여성 지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서명옥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주용중 TV조선 대표이사, 정정옥 대통령비서실 성평등가족비서관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국 여성지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 독일

[공간혁신]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첫 적용…"AI 주차 유도, AI 전기차 충전, AI 주차관리 서비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 재건축)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해 미래형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는 26일 입주가 시작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총 1097세대, 지하 4층 ~ 지상 최고 22층 16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주차장은 지하 1층 ~ 지하 4층이다. 일반 주차 1902면,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으로 세대 당 1.8대 주차 가능하며, '래미안 AI 주차장'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일반적인 아파트 주차장에 구축되는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 연동해 최첨단 AI 기술과 결합, 입주자에게 차원이 다른 주차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이 적용한 최첨단 AI 기술은 ▲AI 주차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로 나뉘어져 제공되며, 입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먼저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추천·안내한다. 방문차량의 경우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

[이슈&논란] '내로남불'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임원 50% 교체 '초강수'…‘친강’ CEO 권력재편 조짐에 '긴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임원 100여 명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초강수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계열사 대표 및 임원 50% 이상 교체 ▲책무구조 조기 도입으로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 강화 ▲수의계약 원칙적 금지 ▲향후 5년간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지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금융권 내부에서는 강 회장이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쇄신안이 국면 전환용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 회장 취임 후 요직을 차지한 ‘친강(親姜)’ 라인 금융 계열사 CEO들마저 이번 임원 교체 태풍에 휩쓸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부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강 회장의 최측근이자 입지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올해 4월 257억원 규모 부당대출 사고와 금융사고로 인해 부정적 기류에 놓여 있다. 농협중앙회의 쇄신안에 포함된 ‘내부통제 강화’와 ‘책무구조도 도입’이 과거 금융사고 사례에 소급 적용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의 거취도

[랭킹연구소] 세계 43개국 통근시간 순위 "1시간 48분 출퇴근" 한국 1위…한국>라트비아>룩셈부르크>튀니지>브라질 順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전 세계 43개국 거주자들의 통근 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통근 시간이 1시간 48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와 캐나다 맥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한국의 통근시간은 전 세계 평균 통근 시간 1시간 8분과 비교하면 약 1.5배 길며, 이는 모로코(48분)와는 무려 1시간 차이다. 2위는 라트비아(1시간 39분), 3위 룩셈부르크(1시간 33분), 4위 튀니지(1시간 32분), 5위 브라질(1시간 30분)이 뒤를 이었다. 주요 국가 중 영국은 1시간 27분, 미국 1시간 21분, 일본 1시간 17분으로 한국보다 짧았다.​ 근로자의 긴 통근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보고됐다. 국내 임금 근로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 연구는 통근 시간이 60분을 넘을 경우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증가 및 웰빙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 역시 통근 시간이 1시간 이상인 근로자가 30분 이하인 근로자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33%, 비만 위험이 21% 더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하얼빈

[The Numbers] 고위공직자 절반이 다주택자·수도권 50%·강남3구 42% 차지…최다주택 순위, 조성명>양준모>강희경>박기창>정하용 順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재명 정부가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한 규제책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고위 공직자 및 국회의원의 48.8%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자도 17.8%(460명)에 달했으며 지역은 ‘서울 중심’, 그 중에서도 특히 ‘강남 3구’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총 42채가 신고됐다. 11월 18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위 관료 등 공무원(4급 이상)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최신 업데이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건물 자산은 총 3조3556억원으로 전체 재산(5조7134억원)의 58.7%를 차지했다. 이 중 실거주 가능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 가액으로는 2조3156억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공직자윤리법 제3조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무직공무원,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명의 주거용 부동산을 망라했다. 아파트, 단독주택, 복합건물(주택+상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연

삼표그룹發 '건축학 개론'…한양대 건축학과 산학투어 “학문과 현장이 만나는 성장의 현장”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이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산학투어를 진행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6일 화성시 소재 삼표산업 기술연구소(S&I 센터)에서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산학투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안기현•신민재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학생 46명(4•5학년 및 대학원생)이 참여했으며 2개 조로 나뉘어 연구소, 몰탈공장, 레미콘공장 등 삼표산업의 주요 생산 및 연구 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서울대 건축학과 학생 대상 산학투어를 진행한데 이어 2년 연속 현장 견학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접점을 직접 경험하며 도약을 준비하는 예비 건축인들을 위한 실무 체험형 산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론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힉생들이 직접 콘크리트 부재 몰드(공시체)를 제작해온 뒤 레미콘 타설 실습을 통해 콘크리트 혼합, 타설, 마감 등 실제 시공 과정을 직접 참여했다. 또 원재료 배합 및 강도시험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통해 건축 분야의 실무 감각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