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성탄절 이브인데"…아메리칸항공, 美 전역 운항 중단

아메리칸항공, 시스템 문제로 美 항공편 한때 올스톱
한시간여만에 중단 해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항공(AA)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각) 기술적 결함으로 전미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N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운항 중단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객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다만 구체적인 운항 중단 사유를 밝히진 않았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항공편의 무게와 균형 등을 계산하는 기능이 마비됐다는 등의 주장이 공유되기도 했다.

 

미국 연방항공(FAA)도 이날 AA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지상에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FAA는 “전국적인 운항 중지는 AA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1시간 뒤 FAA는 전국적인 AA 항공기 지상 대기 조치를 종료했다. FAA는 성탄절 이브인 이날 미국 전역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이 약 3만편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AA 주가가 한때 장전 거래에서 최대 5.5% 하락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연말을 맞아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객들에겐 이번 운항 중단 시점이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고추장 다 떨어져, 우주에선 빨래 못해"…ISS 인터뷰에서 누리호 4차 발사 응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항공청 주최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뷰를 갖고, 11월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힘차게 응원했다. 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도 희망과 강인함을 갖고 도전을 이어가라고 격려했다. 조니 김은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출생으로, 미 해군 네이비씰 특수부대원 출신이며 하버드 의대 의사 출신으로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2025년 4월 ISS에 탑승해 약 8개월간 과학 조사와 기술 실험 임무를 수행하며 오는 12월 9일 귀환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5일 우주항공청 공식 유튜브 채널 'KASA'에서 진행된 실시간 인터뷰에서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직원 3명이 패널로 참여해 약 20분간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조니 김은 우주에서의 생활, 음식, 임무 내용을 소개하며 특히 “고추장 요리를 좋아하지만, 준비한 고추장은 다 떨어져 다음 보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한국적 정서도 나타냈다. 옷 세탁이 불가능해 옷을 버리는 게 비용 효율적이라는 우주 생활 특성도 설명했다. 윤청장이 누리호 4차 발사 응원 메시

[이슈&논란] "승객 짐 안 싣고 이륙했다고?"…아시아나·에어로케이, 과태료 3천만원 부과 "국토부 엄정 처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 10월 2일, 항공사업법을 위반해 승객에 대한 정보 안내 의무를 소홀히 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로케이 두 국적 항공사에 총 3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에는 1200만원, 에어로케이에는 18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발 미국 뉴욕행 항공편 3편에서 일부 위탁수하물을 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이륙 3~4시간 전에 이를 인지하고도 승객에게는 항공기 이륙 후에야 문자로 안내했다. 당시 러시아 캄차카반도 화산 분화로 인한 화산재 영향으로 우회항로 운항과 안전 및 연료 문제 때문에 수하물 탑재량이 제한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승객 약 294명의 수하물이 미탑재됐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승객에게 보낸 문자에는 수하물 미탑재 사실과 도착 공항 문의 내용만 포함되어 있었고, 보상 계획이나 처리 절차 등 핵심 안내가 빠져 있어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항공편당 4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에어로케이의 경우, 3월 30일부터 6월 17일 사이 9편의 항공편에서 지연이 예상되었음에도 승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