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9.2℃
  • 구름조금서울 4.6℃
  • 흐림대전 3.8℃
  • 박무대구 6.7℃
  • 울산 7.1℃
  • 흐림광주 5.6℃
  • 부산 9.3℃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0.2℃
  • 맑음강화 3.3℃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7.4℃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커피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적발 TOP5…메가·컴포즈·투썸·더벤티·빽다방 順

지난해 188건으로 2020년 76건 比 약 2.5배 늘어 
매장 수 比 컴포즈커피·더벤티 최다 적발
위생교육 미이수, 기준 및 규격 위반 잦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늘어나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구에서 지도·점검한 결과를 조회하는 식품행정통합시스템 추출 결과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188건으로 2020년 76건 대비 약 2.5배가 늘어났다.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말 기준)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건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컴포즈커피·더벤티(1.3%), 메가커피(1.2%), 하삼동커피(1.1%), 투썸플레이스·할리스(1.0%) 순으로 높았으며, 스타벅스(0.2%), 이디야커피·파스쿠찌(0.3%) 순으로 낮았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로는 메가커피(138건), 컴포즈커피(135건), 투썸플레이스(84건), 더벤티(69건), 빽다방(62건) 순으로 많았다.

 

또 같은 기간 위반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34건의 위반 중 위생교육 미이수가 287건(4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준 및 규격 위반 151건(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 50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9건(7.7%), 건강진단 미실시 36건(5.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커피는 2021년 국민영양 통계에서 배추김치에 이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에 달한다.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박희승 의원은 “얼음이나 차가운 음료는 대부분 비가열 식품으로 여름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장염,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커피는 대중적인 기호식품이자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재용·올트먼 회동 ‘결실’ 맺었다…삼성SDS-오픈AI 리셀러 계약 맺고 기업용 챗GPT 솔루션 본격 공급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기업용 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공식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AX)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회동 이후 나온 첫 번째 가시적 성과로,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 국내 첫 리셀러 파트너,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본격 도입 삼성SDS는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통해, 기업 고객이 자사 업무 시스템과 오픈AI 모델을 API로 직접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일반 기업이 개별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지만, 삼성SDS의 서비스를 통해 내부 개발 인력 없이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업무용 챗GPT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일반 버전 대비 보안, 대규모 데이터 처리, 개인정보 보호 등이 강화된 기업 전용 AI 서비스다. ​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삼성SDS는 국내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70년생 부라보콘, K-아이스크림 입지 '우뚝'…해태아이스,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최우수상 수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이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 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부문 정부 시상 제도로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아이스크림 부문 최초 수상으로 부라보콘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공식 입증받았다. 부라보콘은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1970년에 출시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해태아이스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2001년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한 번에 뜯는 포장 방식인 하프 커팅을 적용하는 등 국내 콘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부라보콘을 상징하는 ‘12시에 만나요’로 시작하는 CM송은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가사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고, 2022년에는 수어 CM송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라보콘은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랭킹연구소] 개인정보 유출 '빨간불' 대기업 정보보호 투자·인력 비중 ‘제자리’…투자비중 증가폭 상위 30곳, 어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업종을 불문하고 대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의 최근 3년간 정보보호부문 투자는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기술(IT) 부문 전체 투자 규모는 확대됐지만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거의 늘지 않았고, 전담인력 비중 역시 제자리걸음이었다. 12월 23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치 자료를 공개해 비교가 가능한 87개사를 대상으로 정보기술부문 투자액과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정보기술부문 인력 및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대기업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과 전담인력은 절대 규모로는 증가했다. 그러나 정보기술부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기업들에서 이러한 경향성은 더욱 두드러졌다. 87개 기업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2022년 16조4667억에서 2024년 21조6071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부문 투자도 9602억원에서 1조2756억원으로 32.8% 늘었지만, 정보기술 투자액 대비 비중으로

[공간혁신] 美 최대 관문에서 맛보는 한국의 매운맛…농심, 뉴욕 JFK 공항에 ‘신라면 분식’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뉴욕 공항에 신라면 맛집이 있다고?” 농심이 지난 12월 19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이하 JFK) 국제공항 터미널 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오픈했다. 농심은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에 신라면 분식을 처음 오픈한 이후,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 깃발을 꽂으며 K라면 대표주자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신라면 체험 공간이다. 이번 신라면 분식 4호점은 JFK 공항 터미널 1의 4층 푸드코트에 조성된 카페테리아 형태의 상설 매장이다. 터미널 1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농심은 이곳을 오가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내식에서 나아가 글로벌 공항까지 신라면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농심은 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해,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라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에 집중했다. 방문객은 점원이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끓여주는 ‘한강 라면’ 스타일의 신라면을 맛볼 수 있으며, 계란,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