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따뜻한 나눔도 커피처럼 향기롭다”…동서식품,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으로 '나눔 실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매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 4월에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한 후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내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또한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 문화 발전 및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 26년간 후원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올해 개최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지현 9단이 대회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자 이지현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000만원을 받았으며, 준우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음악 분야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맥심 사랑의 향기’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의 대표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1200여명의 대전 시민과 함께 하는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등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2008년부터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주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대전동도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9000만원에 달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최윤범 회장, 글로벌 광폭행보…경제사절단 방미 이어 울산 제련소 '현장경영'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부각하면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안보 차원에서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아연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고려아연 전략광물 투자 현장 점검을 위해 제련소를 방문하는 등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 달 말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광물 및 귀금속, 반도체 황산 등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 8월 경제 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련소 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 행보로 보인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원 무기화와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전략광물과 희소금속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게 고려아연 측의

[The Numbers] 갱년기 질환, 2명 중 1명은 50대 여성…年 70만 여성 진료중·남성도 2배 급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갱년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여성 환자 수가 연간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여성 갱년기 질환 진료 인원은 73만5356명으로 2020년 67만여명 대비 약 6만명 이상 증가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도 갱년기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50대 여성이 평균 36만명 이상으로 전체 여성 진료자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60대 여성도 20만명대 진료 인원을 기록해 중년 여성 건강이 점차 주요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한 여성호르몬 분비 급감과 더불어 심계항진, 발한, 현기증, 기억력 저하, 우울감, 권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근골격계 질환 등이 동반되는 질환군으로, 개인별 증상 심각도와 기간이 다르다.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은 여성의 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갱년기를 단순히 견디는 시기가 아닌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환기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남성의 갱년기 질환

[The Numbers] ’키 크는 주사' 처방량 162만개·처방액 1592억원…중증 부작용 18배 폭증에 온라인 불법판매 '기승'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량이 162만개, 처방액은 159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증 부작용도 2020년 9건에서 2024년 165건으로 18배 이상 급증했으며, 성장호르몬 관련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알선 광고는 2021년 2건에서 2025년 8월 기준 111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관리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현황’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량이 162만건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처방액 역시 1592억원을 넘어서 2020년 596억원 대비 2.6배나 급증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본래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결핍 환자 및 터너증후군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도록 허가됐으나, 최근에는 ‘키 크는 주사’라는 잘못된 인식과 과도한 광고 등으로 오남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폐렴, 미코플라스마 폐렴, 충수염, 발열과 같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부작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 2024년 보고된 전체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 사례는 180

"보일러 회사의 한글사랑 뜨겁네"…'한글페스타 2025', 43개국 252개 작품 참여로 "한글의 확장성 확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개최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표기법으로, 올해 공모전부터 적용됐다. 여러 언어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2025년 UN SDGs 기후변화 대응 '대상' 수상…"히말라야 기후 헌장·친환경 제품 개발 등 기후 위기 대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한인 컨퍼런스’에서 ‘2025년 UN피스코 SDGs-기후변화 대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는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단체를 발굴 및 지원하며, 국제 사회의 공헌을 조명하는 통일부 산하 UN 파트너 NGO 단체이다. 이번 대상은 UN이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이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국제 협력 등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경훈 두산건설 회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등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태선 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산업 혁신을 선도해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BYN블랙야크그룹은 지난 7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5’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다. 이를 통해 히말라야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원칙과 실천 방안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

[이슈&논란]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10여곳 형사 고소…"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인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소위 ‘납치광고’ 행위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곳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 약관 위반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영업활동에 장애를 초래한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납치광고 수법과 피해 규모 납치광고는 이용자가 클릭 또는 터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강제하는 불법 광고 수법이다. 대표적으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화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삽입해 사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 사이트로 전환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자동 실행, 강제 ‘더보기’ 클릭, 플로팅 광고 등이 포함되며, 이용자 불편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 침해 논란을 낳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장겸 의원실이 방통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8월간 월평균 2200여개 도메인에서 불편광고 관련 정책 위반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는 납치광고가 다수의 도메인과 광고 플랫폼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방증한다. 무관용 원칙과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