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토)

  • 맑음동두천 27.3℃
  • 맑음강릉 25.6℃
  • 맑음서울 27.3℃
  • 맑음대전 28.5℃
  • 맑음대구 27.7℃
  • 맑음울산 24.3℃
  • 맑음광주 29.3℃
  • 맑음부산 26.1℃
  • 맑음고창 28.9℃
  • 구름많음제주 27.4℃
  • 구름많음강화 24.9℃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8.5℃
  • 맑음강진군 28.2℃
  • 맑음경주시 27.0℃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우주·바다·정글·빙하 한곳에서 느낀다···서울대공원, 체험형 미디어공간 '원더파크' 개장

서울대공원, 체험형 미디어 스페이스 ‘원더파크’ 29일 개장
증강현실(AR) 기술 활용...관객들과 인터랙티브 반응

4월 29일 정식 개장 예정인 서울대공원 '원더파크'의 모습.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사실감을 극대호했다. 동물들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구현되어 있다. [서울대공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서울대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미디어 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서울대공원은 "4950㎡(15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인 '원더파크'가 오는 29일 정식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꾸몄다. 

 

세부적으로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위대한 숲' ▲곤충의 세계를 확대해 만나는 '곤충나라' ▲미디어 기반의 해저, 사막, 극지방을 바탕으로 한 '실감형 놀이터'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춤추는 우주'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사전 운영 후 5월 1일 정식 개장한다.

 

육지와 바다·사막·동굴 등 지구 속 다양한 분야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했다. 이용객은 정글·빙하 등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정글과 폭포는 물론 열대와 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현실 공간처럼 보여준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동물들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구현되어 있다. 다양한 동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동물도감도 만들 수 있다. 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태 관련 지식을 얻는 '곤충나라'도 볼거리로 꼽힌다. 공을 직접 던져 대기오염과 쓰레기를 없애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도 있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개장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반응형 미디어 아트 기반의 테마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대공원]

 

원더파크는 기존 미디어 전시와 다른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자랑한다.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 행동을 감지하고, 증강현실(AR) 속 동물과 곤충이 반응하는 식이다. 우주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증강현실(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해 능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입장권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만8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개장 기간인 28일까지 25% 할인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원더파크 개장으로 서울대공원은 미디어아트 속 환상의 동물과 실제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이 매력적인 공원인 동시에 관광 취약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행’ 공원으로써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몽골 유한킴벌리숲’ 복원사업, 생태학적 정량성과 첫 '도출'…AI와 위성 데이터로 GPP 21년간 2.1배 증가 '입증'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사막화 방지 활동의 일환으로 20년 넘게 이어온 ‘몽골 유한킴벌리숲’ 복원 사업의 생태학적 정량 성과를 처음으로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 평화의숲, 지역시민과 협력하여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250ha의 광활한 숲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 조림 사업의 성과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심은 나무의 그루 수나 조림 면적과 같은 지표는 모니터링 할 수 있었지만, 해당 숲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사업의 실효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메타어스랩과 협업해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21년(분석 기간: 2003년~2024년)에 걸친 숲의 변화를 수치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은 그동안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온 자연복원과 인공조림의 효과 중, 조림 사업의 가치를 과학적 근거로

[지구칼럼] 소설·애니·영화 속 개미의 캐릭터와 메타포…철학자·저항자·슈퍼히어로로 '인간 대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소설, 슈퍼히어로 영화, 애니메이션, 고전 SF 공포물까지. 서사 속 개미들은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등장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개미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1. 『개미』: 철학자·과학자로 재탄생한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에서 개미들은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하나의 문명·철학·과학 체계를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인간과 개미의 서사가 교차 편집되는 구조 속에서, 작가는 개미 사회의 집단지성·정보 공유·윤리 체계를 통해 인간 문명의 오만과 취약성을 비춘다. 이화여대의 관련 논문은, 『개미』가 “곤충 관찰과 생태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과학소설이자, 인간과 모든 생명체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작품”이라고 분석한다. 과학적 디테일(페로몬, 분업, 개체수)과 철학적 질문(의식, 문명의 한계)이 결합되면서, 개미는 ‘작은 기계’가 아니라 ‘작은 철학자’로 그려진다. 2. 애니메이션 ‘Antz’…개인 vs 집단의 철학 드라마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Antz(1998)’에서 주인공 Z는 7만9,654번째 일개미로, 전체주의에 가까운 군체 사회에서 자신의 개성과 자유를

[지구칼럼] "지구상 가장 완벽 생명체" 개미의 치명적 약점 '앤트밀'…집단지성의 딜레마, 죽음의 소용돌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개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생명체 가운데 하나지만, 동시에 놀라울 만큼 치명적인 ‘버그’를 안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집단지성이 한 번 비틀리는 순간, 앤트밀처럼 죽음의 소용돌이로 추락하는 시스템적 취약성이 그것이다. 앤트밀(Ant mill)은 수백~수천 마리의 개미가 끝없이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다가 과로사·아사로 죽어가는 현상을 가리킨다.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또는 ‘죽음의 회오리(dance)’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로 시력이 거의 없는 군대개미류에서 관찰되며, 직경 수십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원형 소용돌이를 이루기도 한다는 보고가 반복된다. 원인은 개미의 핵심 장점이기도 한 페로몬 네트워크의 오류다. 선두 개미가 급격히 방향을 틀거나 잘못된 경로로 진입했을 때, 뒤따르던 개미가 앞 무리의 흔적을 기존 경로로 오인해 그대로 따라붙고, 이 경로가 완전한 원을 이루면 전체 무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도는 ‘자기 참조 루프’가 만들어진다. 시력이 발달한 일부 종은 주변 환경을 보고 오류를 인지해 벗어나지만, 군대개미처럼 눈이 거의 퇴화한 종은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외부 교란(비,

[지구칼럼] 개미가 보여준 침략과 전쟁의 메타포…"불개미 상륙, 군대개미 행군, 일개미 운반"의 군사학 전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남미에서 온 불개미는 전 세계 항만과 공항을 따라 북상했고, 열대우림의 군대개미는 숲의 먹이사슬을 통째로 재편하는 ‘이동하는 무장 행렬’로 기록된다. 생태계의 침략자이자 생태 시스템의 전술가로서, 이들의 행태는 인간의 전쟁과 침략을 떠올리게 만든다. 1. 불개미, 항구에서 상륙한 ‘붉은 군단’ 불개미(Solenopsis invicta)는 남미 원산 침입종으로, 북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으로 확산되며 농업·도시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강한 독침과 공격성을 갖고 있어, 사람과 가축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국제 자연보전연맹(IUCN)은 불개미를 ‘세계 최악의 100대 침입종’ 가운데 하나로 분류한다는 사실이 반복 보고돼 왔다. 침입 경로와 확산 양상은 군사 작전을 닮았다. 컨테이너·목재·토사 속 여왕개미와 일개미 집단이 항만과 공항을 통해 상륙하고, 주변에 위성 둥지를 만들며 방사형으로 영역을 넓힌다. 사람의 물류 네트워크는 이들에게 사실상의 군사 보급로다. 불개미를 둘러싼 국제 방제 협의체와 검역 시스템은, 현대 생태 전쟁의 최전선이라 할 만하다. 2. 군대개미, 숲을 휩쓰는 ‘이동 전선’ 군대개미(arm

[공간사회학] “백화점 천장은 왜 무너지나?” 공간사회학적 균열의 '민낯’…갤러리아百·현대百·롯데百·NC(뉴코아) '붕괴 흑역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참혹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에도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칼부림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백화점 붕괴 사고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성능평가 세부 기준을 제시하고, 2025년 9월 일부 개정을 통해 관리 지침까지 보완했다. 그럼에도 백화점 붕괴사고의 반복에는 근본적인 설비·마감 시스템 개선보다 '사후 봉합 + 영업 유지'가 우선시된 ‘안전문화’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삼풍백화점 사건' 30년 이후에도 계속되는 백화점 사고에 시민들 불안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는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친 최악의 인재로 기록돼 있다. 당시 조사 결과, 지붕 마감 하중이 설계 하중(90㎏/㎡)을 255㎏/㎡ 초과한 345㎏/㎡에 달했고, 기둥·슬래브 연결철근 정착 불량, 무단 구조 변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했다. 이 사건은 “건물 전체 붕괴”였지만, 핵심 원인 가운데 하나는 ‘지붕·천장 하중 관리 실패’라는 점에서 오늘의 천장 붕괴 사고들과 구조적으로 같은 계열에 있다. 2026년 5월 31일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