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월)

  • 흐림동두천 3.7℃
  • 흐림강릉 5.3℃
  • 서울 4.6℃
  • 대전 6.1℃
  • 대구 6.8℃
  • 울산 7.3℃
  • 광주 9.2℃
  • 부산 8.1℃
  • 흐림고창 9.5℃
  • 제주 11.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7.7℃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중국은 우주여행도 싸네"…중국판 스페이스X, 우주여행 티켓 3억원에 판매

"미국의 절반값" 중국, 3억원에 2027년 우주여행 티켓 온라인 판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판 스페이스X를 표방하는 한 스타트업이 2027년 출발하는 우주여행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계면일보 등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업 항공우주기업 선란(딥블루)은 24일 오후 이커머스 타오바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장당 150만위안(약 2억9000만원)짜리 우주여행 티켓 2장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5만위안(980만원)을 보증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선란 베이징 연구·개발(R&D)센터 방문 후 직접 지불해야 한다.

 

티켓은 곧바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 보증금은 구매 후 7일 이내에 조건 없이 환불할 수 있다. 구매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중국 우주여행 가격은 미국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 우주여행 가격인 45만달러(약 6억24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이다. 앞서 중국 CAS 스페이스도 2028년 우주여행 상품을 내놓겠다고 2024년 5월 밝힌 바 있다.

티켓 구매자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5분 이상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된다. 카르만 라인을 넘나드는 준궤도 여행 총 소요 시간은 약 12분이다. 여행에 쓰일 유인 우주선은 재사용이 가능한 운반 로켓인 성운-1과 함께 발사될 전망이다. 우주여행에는 선란의 재활용 로켓과 유인 우주선 캡슐이 결합돼 사용된다.
 

유인 우주선 캡슐 높이는 약 4m, 직경은 3.5m로, 파노라마 창 6개가 있고 한 번에 승객 최대 6명을 태울 수 있다.

 

 

이번 선란의 우주여행 티켓 판매는 자사 기술 홍보를 위한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선란은 급성장하는 중국 상업 항공우주 산업의 선두 주자다. 2021년 10월엔 로켓을 고도 100m까지 발사한 뒤 회수하는 실험에 성공했고, 2024년 9월 22일엔 재활용 가능 우주발사체 ‘네뷸라-1′의 최초 고(高)고도 수직 회수 비행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 발사체가 착륙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며 폭발했지만, 발사 2분 30초 후에 5km 고도 상승에 성공해 상당한 발사체 운용 기술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국도 미국처럼 민간 우주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항공 우주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3년 우주 프로그램에 140억달러(약 18조7614억원)를 지출했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항공우주 기업에 지원됐다. 중국 정부는 특히 재사용 로켓 영역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대항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KAI, 김종출 전 방사청 국장 신임사장으로 내정…노조 "군 출신 낙하산" 반발 격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7일 노동조합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KAI는 2026년 2월 27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국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뒤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3월 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된다. 강구영 전 사장이 지난해 7월 1일 조기 퇴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이어져 온 리더십 공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의 25일 이사회 진입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재추진됐다. 김종출(1962년생, 공군사관학교 31기)은 23년 공군 복무 후 2006년 방위사업청 4급 특채로 입사해 방산수출지원팀장·절충교역과장·전략기획단 부단장·무인사업부장·국방기술보호국장 등 요직을 순환하며 K방산 수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KAI 추천위는 "풍부한 수출 네트워크와 전략 기획 능력으로 KF-21 양산·수출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지지했다. 하지만 노조는 "항공 생산·마케팅 경영 미경험 군 출신 낙하산"이라며 24~27일 연속 항의 집회와 서울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 시장까지 영역 넓힌다…"차종별 최적화 설계로 수소 산업 전반 솔루션 확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자체 개발한 700bar(70MPa)급 초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을 수소 엔진 트럭에 탑재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 행사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기념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출고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고도화된 수소 저장 솔루션의 집약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전장 약 2.5m 규모의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으로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 제어하는 동시에 충전 및 운행 전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수소 트럭용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