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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스페이스X 긴장?" 美 로켓랩, 日 JAXA와 2건 발사계약…주가 최고치 경신·아시아 우주공략 본격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의 우주항공기업 로켓랩(Rocket Lab USA, Inc.)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전용 Electron 발사체를 활용한 2건의 독점 발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10월 10일 금요일, 로켓랩 주가는 7%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73.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주가 상승률은 600%가 넘고, 연초 대비 상승률도 169%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3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로켓랩 공식 발표, Investing.com, CNBC, MarketWatch, TipRanks, StockTitan.net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첫 번째 미션은 2025년 12월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진행되며, JAXA의 혁신 위성 기술 실증 프로그램 ‘RAISE-4’ 위성을 발사한다.

 

RAISE-4 위성은 일본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8가지 첨단 기술을 실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두 번째 발사는 2026년에 예정돼 있으며, 8개의 소형 교육위성, 해양 모니터링 위성, 초소형 다중 분광 카메라 실증 위성과 접이식 안테나 등의 다양한 페이로드가 함께 탑재된다.​

 

로켓랩의 설립자 겸 CEO 피터 벡 경은 “JAXA로부터 일본 혁신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임무를 위임받은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Electron 발사체가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미국 로켓으로 일본 우주 산업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로켓랩은 이미 10년 말까지 20개 이상의 전용 임무를 예약한 상태로, 일본 위성 운영사 iQPS, Synspective와도 다수의 발사 계약을 맺어 일본 우주 산업에서 발사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Synspective의 경우 이번 추가 계약으로 로켓랩과의 총 예약 발사 횟수가 21건으로 늘어났으며, iQPS도 7건의 발사 미션을 로켓랩에 의뢰했다.

 

아울러 2024년 2월에는 Astroscale-Japan의 궤도 잔해물 제거 임무를 성공적으로 실행한 바 있어 일본 위성 시장에서의 신뢰를 굳혔다.​

 

금융 시장에서는 로켓랩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다. 회사는 올해 성공률 100%의 발사 기록을 유지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는 점도 호평받는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현 주가가 다소 고평가됐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어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접근을 권고받는다.​

 

전 세계 우주 산업에서 로켓랩은 소형 위성 발사 분야에서 세계 최빈도 운용 로켓인 Electron과 개발 중인 중대형 Neutron 발사체를 앞세워 스페이스X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 JAXA 계약은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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