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1 (토)

  • 흐림동두천 8.1℃
  • 맑음강릉 12.5℃
  • 흐림서울 8.4℃
  • 흐림대전 9.0℃
  • 맑음대구 10.9℃
  • 맑음울산 11.5℃
  • 박무광주 8.9℃
  • 맑음부산 11.8℃
  • 흐림고창 8.8℃
  • 맑음제주 10.5℃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보령, 국제우주대회 IAC 통해 우주의학 선도 박차…50개 글로벌 기관과 '맞손'

밀라노 국제우주대회 IAC에서 HIS 프로그램 공식 초청
보령 부스에서 진행된 NASA, JAXA 출신 우주인 섭외하여 단독 세션 진행
우주의학 선도주자로 50개 이상 글로벌 기관과 파트너십 확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보령이 10월 14일부터 18일(현지 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 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서 Humans In Space(이하 HIS) 로드쇼 및 챌린지 결선 무대를 성료하고 파트너십의 저변을 크게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IAC에는 한국의 우주항공청과 NASA를 비롯해 총 70개국에서 우주청 및 블루오리진, 액시엄스페이스 등 13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등 전세계 6000여명이 참여했다. 우주 컨퍼런스로는 단연 세계 최대 규모다.

 

보령은 이번 IAC의 주요 파트너로 함께 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세션에 초대받아 참여했다. IAC 기간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보령의 부스 운영이었다. 보령은 부스를 통해 HIS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우주의학 및 민간 우주 탐사의 중요성을 홍보하였고 그 결과 IAC 내 '가장 창의적인 부스(The Most Creative Booth)’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령이 부스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우주인과의 대담은 IAC 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JAXA 출신으로 일본 최다 우주비행 기록 보유자인 액시엄스페이스 CTO 코이치 와카타를 비롯해, NASA 출신으로 6회의 우주비행을 통해 총 296일을 우주에서 보낸 마이클 로페즈 알레그리아, 이탄 스티브, 알퍼 게제라비치 등 네 명의 우주인이 한 데 모였다.

 

보령은 기존 HIS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와 관련해 우주인들을 직접 섭외하고 대담까지 진행하며 보령이 생각하는 우주의학 및 유인우주 탐사 중요성을 전달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우주정거장 2.0’ 등 IAC에서 주최하는 메인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ISS 이후의 우주정거장 운영은 IAC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주제이다. 김 대표는 향후 우주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시장과 성장 방향성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액시엄 투자를 통해 현 시점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미래 전망에 대해 답변했다.

 

이번 IAC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HIS 챌린지의 결선 무대도 열렸다. 보령은 올해부터 HIS 챌린지의 OLF(Orbital Launch Funding) 부문에서 선정된 연구물들을 지속적으로 우주로 올려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HIS 챌린지 최종결선무대에는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국에서 11개 팀이 참가했다.

 

과거 우주 실험 및 지상 미세중력 실험을 다수 수행하고 NASA, DLR, CSA등 각국 우주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팀들도 올해 HIS 챌린지 OLF 부문 결선에 참여했다. 스콧 리터(Scott Ritter) 팀은 DLR 내에서 20년 이상 SANS(Spaceflight Associated Neuro-ocular Syndrome) 연구를 수행했으며 관련 진단 기기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ISS내 1차 시연 완료하기도 했다.

 

보령은 최종 선정된 팀들이 우주에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부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령은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령은 지난 4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우주산업 컨퍼런스 스페이스심포지엄, 7월 라스베가스에서의 ASCEND(Accelerating Space Commerce, Exploration, and New Discovery)에 이어 이번 IAC까지 적극적인 HIS 파트너십 저변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보령 임동주 NPI(New Portfolio Investment) 그룹장은 “올해 IAC 참여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진정한 의미의 HIS 프로그램 글로벌화였다”며, “독일우주청, 인튜이티브머신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현하고 HIS 프로그램의 글로벌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국제 사회 내 영향력을 더욱 더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우주 배관공도 진땀”…아르테미스 II, 화장실 벤트 고장 안고 기록 비행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르테미스 II가 인류 최장거리 유인비행 기록을 새로 쓰는 역사적 임무 한복판에서, 가장 ‘지상적인’ 시스템인 화장실이 끝까지 말썽을 부리고 있다. 지구 저궤도를 벗어나 달까지 향한 오리온 캡슐의 첫 우주 화장실은 발사 직후부터 펌프·환기라인 문제를 연달아 일으키며 승무원과 관제소 모두를 ‘우주 배관공 모드’로 몰아넣었다. 발사 사흘 만에 드러난 ‘배관의 반란’ space.com, edition.cnn, BBC, nytimes, arstechnic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II는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지구 궤도를 벗어난 뒤 달을 향한 10일간의 비행에 돌입했다. 그러나 임무 초반부터 오리온 캡슐 내 화장실에서 이상 신호가 잡혔다. NASA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발사 직후 화장실 제어기에 결함 경고등이 깜빡이는 ‘컨트롤러 이슈’를 보고했고, 휴스턴 관제소는 수 시간에 걸친 데이터 분석과 원격 조정 끝에 초기 문제를 일단 진정시켰다. 곧이어 펌프 프라이밍(흡입을 위한 초기 채움) 문제가 불거졌다. 미션 스페셜리스트 크리스티나 코흐는 영상 통화에서 “약간의 프라이밍 이슈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우주칼럼] 우주까지 간 무료 광고…아르테미스 II 누텔라 병이 보여준 ‘브랜드·우주·플랫폼’ 삼각 파급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4월 6일 월요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II 오리온 우주선 내부 라이브스트리밍 화면에 초콜릿 헤이즐넛 스프레드 누텔라 병 하나가 무중력 상태로 둥둥 떠오른 순간, 화면 뒤에서 진행 중이던 것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우주 탐사, 글로벌 브랜드, 소셜 플랫폼이 교차하는 새로운 미디어 사건이었다. 인류가 아폴로 13호를 넘어 사상 최장 거리 우주 비행 기록을 경신하기 불과 4분 전, 한 병의 스프레드가 ‘역사상 최고의 무료 광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타임라인을 장악한 것이다. 인류 최장 거리 비행의 ‘사이드 쇼’가 된 누텔라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II 승무원인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러미 핸슨은 4월 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56분(CDT·미 중부시간)께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웠던 지구로부터 24만8,655마일(약 400,171㎞)의 비행 거리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오리온 우주선은 지구로부터 최대 25만2,756마일(약 40만6,800㎞)까지 멀어지며 종전 기록을 4,000마일 이상 상회,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이동한 우주 비행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아폴로 시대 이후

[이슈&논란] 이란·우크라·걸프전의 디코이 전술…‘가짜 무기’가 수백만달러 미사일을 잡아먹는 전장 경제학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이란의 풍선 탱크와 전투기 그림, 우크라이나 전선의 ‘가짜 하이마스’와 이케아식 조립 디코이(decoy·기만체), 걸프전 이라크의 모조 포대까지, 값싼 허상이 고가 무기를 소진시키는 디코이 전술이 현대전의 숨은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AP·로이터·더타임스 등의 보도와 해외 군사 블로그, SNS 기반 OSINT 자료에 따르면, 이란이 중국산 공기주입식 군용장비(디코이)를 대량 도입해 방공포대·전차·전투기 모양의 모형을 배치하고, 활주로에 전투기 실물이 아닌 그림을 그려 정찰과 표적 선정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정황은 다수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런 디코이들은 개당 수백~수천달러 수준으로 제작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미군과 이스라엘이 운용하는 정밀유도무기, 예컨대 ‘토마호크’급 순항미사일이나 공대지 미사일은 한 발 가격이 수백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 미국 국방예산 자료와 군사 분석 보고서에서 제시돼, ‘단가 비대칭’이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란 전장에서는 “몇 발이 실제로 디코이에 낚였는지”를 보여주는 서방 측 공식 수치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 무기 소모량을 단정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