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의 우크라이나 내 무단 스타링크 단말기 차단 결정은 러시아군 작전에 심각한 타격을 입혀 전선 통신을 교란시키고 우크라이나의 2년 만에 최대 영토 탈환에 기여했다고 우크라이나 지휘관들, 서방 분석가들, 심지어 일부 러시아 군 인사들까지 밝혔다.
The Independent, euronews, politico, evrimagaci, united24media, reuter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3군단 사령관 안드리 빌레츠키는 스타링크 차단의 영향을 "막대하다(enormous)"고 표현했다.
The Wall Street Journal은 차단 이후 전선 일부 구간에서 드론 공격이 최대 15%까지 감소했으며, 실시간 영상 전송과 공격 조율을 위해 스타링크에 의존하던 러시아군 지휘소와 드론 조종팀들이 무력화되었다고 보도했다. 페도로프 고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러시아군 지휘체계 와해로 공격 작전이 다수 지역에서 중단됐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러시아 국방차관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는 국영 방송에서 러시아군이 사용하던 스타링크 단말기가 2주간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드론 작전에는 영향이 없다고 부인했다.
1월 말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가 러시아군의 드론 장착 스타링크 사용 증거를 스페이스X에 제출하며 위기가 촉발됐다. 스페이스X는 먼저 우크라이나 내 단말기에 시속 75~90km 이상 이동 시 연결 차단 속도 제한을 적용해 드론 활용을 봉쇄했다. 2월 4~5일 화이트리스트 시스템이 도입되며 우크라이나 정부 등록 단말기만 작동하도록 전환, 수천 대 러시아 단말기가 즉시 비활성화됐다.
2월 11~15일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포크로우스크·자포리자 전선에서 201㎢ 탈환에 성공, ISW 데이터상 순증 165㎢로 2023년 6월 반격 이후 최단기 최대 진척을 기록했다. ISW는 "스타링크 차단으로 러시아 통신·지휘통제 문제가 발생, 우크라이나 반격 활용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러시아의 2025년 12월 전체 영토 확보(약 200㎢)와 맞먹는다.
러시아군은 가즈프롬 우주시스템(Yamal 위성 기반) 단말기로 전환했으나 우크라이나 정보국(HUR)이 감청한 무전에서 "가즈프롬 단말기는 엉망(ass)" "비디오 중계 불가" 불만이 쏟아졌다. Yamal 5기 위성은 전선 전체 커버 부족, 제재로 확대 어려움이다. 우크라이나 256 사이버사단은 러시아 모집에 함정 작전으로 2,420대 단말기 데이터 확보, 수천 달러를 군 지원금으로 전용했다.
2월 10일부터 텔레그램 속도 제한(로스콤나조르)이 가세해 '이중 타격'을 초래했으며, 군 블로거들은 "정보 공유·드론 영상 전송 어려움"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군 데니스 야로슬라브스키 중위는 "복구에 4~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