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일)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8.4℃
  • 맑음대전 17.8℃
  • 맑음대구 20.0℃
  • 맑음울산 17.8℃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20.3℃
  • 맑음고창 14.6℃
  • 맑음제주 18.2℃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6.6℃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월드

[이슈&논란] 트럼프, 80세 생일 내년 6월 14일 백악관에서 UFC 대회 연다…韓과 MASGA로 美 조선업 부흥 '천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6월 14일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백악관에서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VN익스프레스, MMA Fighting에 따르면, 이 계획은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에서 열린 미 해군 창건 25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공개됐으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자신의 생일 행사로 수도 워싱턴에서 34년 만의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어, 이번 백악관 UFC 개최도 고령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UFC의 상징인 옥타곤(팔각형 링)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될 예정이며, UFC 측은 이를 위해 약 7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자 친분이 깊은 인물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개최 일정 및 세부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음을 밝힌 바 있다. 2024년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미국의 군사력과 국가적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세계 각국에서 수천억 달러의 투자와 인력이 미국 조선업 부흥에 투입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과 협력하는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직접 언급했다.

 

한국은 이를 위해 약 1500억 달러(한화 약 21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한국의 조선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군함의 신규 건조, 개량 및 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 창건 이래 승전 사례를 나열하며 6·25 전쟁 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미 해군과 해병대는 적에 맞서 25만 차례가 넘는 전투 출격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UFC 대회와 대규모 조선업 투자는 미국의 국가적 위상을 상징적으로 강화하는 연계 행사로서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한편, UFC의 대표적인 스타 파이터인 코너 맥그리거는 백악관 대회 헤드라이너로 1억 달러(약 1400억원)의 출전 제안과 골드카드 비자 100장 등의 파격 조건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백악관 UFC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백악관 UFC 대회는 미국 독립기념일과 맞물려 7월 4일 개최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자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6월 14일로 최종 확정됐으며, 약 2만~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맞춰진다.

 

이와 같은 대규모 정치·군사·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80세의 나이에도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강한 존재감을 국내외에 과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시진핑 "미국은 쇠퇴하는 국가" 발언에 트럼프 "전적 동의, 바이든 탓"…아전인수 해석으로 '내러티브 정치' 치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국빈 방문 첫날,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은 쇠퇴하는 국가’ 발언을 정면돌파 대신 ‘재해석’하는 방식을 택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시 주석이 미국을 ‘어쩌면 쇠퇴하는 국가’라고 우아하게 표현했을 때, 그것은 조 바이든 행정부 4년 동안 우리가 입은 막대한 피해를 두고 한 말”이라며 “그 점에서 시 주석은 100% 옳았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중국발 ‘미국 쇠퇴론’을 바이든 책임론과 자신의 치적 홍보용 도구로 전환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 글에서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실제로 쇠퇴하는 나라였다”고 규정하면서도, 그 쇠퇴의 시점을 바이든 집권기로 한정했다. 반대로 자신이 재집권한 뒤 16개월 동안 미국이 “놀라운 도약”을 이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로 다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 외국인 투자 확대, 군사력 강화를 열거했다. 실제로 금융전문매체 벤징가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2기 1년 차 동안 S&P500 ETF(SPY)는 15.7%, 나스닥100 ETF(QQQ)는 19.0%, 다우지수 ETF(DIA)는 13.5%

[이슈&논란] '아들 동반’ 머스크, 베이징 회담장 누빈 진짜 이유…외교 무대에 등장한 6살 ‘엑스’의 메시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인 2026년 5월 1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여섯 살 아들 ‘엑스(X Æ A-Xii)’의 손을 잡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등장한 장면은 전 세계 카메라를 한몸에 받았지만, 정작 뉴스의 본질은 ‘아이’가 아니라 그 뒤에 숨은 미·중 기술·경제 패권 게임이었다. 이번 방문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약 9년 만의 첫 중국 방문이다. 이날 정상회담 개막의 더 큰 주목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 이끌고 온 미국 재계의 압도적인 면면이었다. 하지만 아이의 등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외교 행사 중 하나인 이 자리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외교 무대에 등장한 6살 ‘엑스’,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1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공식 일정에 머스크는 전통 중국식 조끼를 입힌 아들 엑스를 동반해 모습이 포착됐다. 엑스는 2020년 머스크와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올해 만 6세다. 매체들은 “정상회담장에 6세 아들을 데리고 간 머스크” “아들과 베이징 곳곳을 누빈 머스크" "우리 아들도 이제 중국어 배워요” 등 자

[The Numbers] 삼성전자 1곳, 일본 100대 기업 '압도'?…골드만삭스가 쏘아 올린 494조 영업이익 쇼크의 실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2028년 영업이익을 약 3,445억 달러, 한화로 약 494조원(약 53조엔)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0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AI 관련 수요가 동반 폭발하는 ‘슈퍼 사이클’을 전제로 한 공격적인 가정에 기반한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00조원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역시 20만원대 중반까지 끌어올린 바 있어, 장기 전망도 같은 연장선에 놓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망의 핵심 배경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서버 메모리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 D램·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마진, 그리고 파운드리 적자 축소에 따른 체질 개선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AI 메모리 제품에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0%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례 없는 수익성 시나리오까지 제시해 시장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일본 상위 100대 기업보다 더 번다’는 문장의 구조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은 대목은 이 494조원이라는 숫자가 일본 상장기업 상

[이슈&논란]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회담, 글로벌 '새 질서' 신호탄?…6개월 만의 재회 속 숨은 계산법과 외교적 함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6개월 만의 재회로,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다가 이란 전쟁으로 인해 5월 중순으로 연기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2017년 첫 임기 이후 약 9년 만이며, 미국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으로는 같은 기간 중 처음이다. 회담 직후 양 정상은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가질 것"이라며 "시진핑은 위대한 지도자이며, 중국은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시진핑 주석 역시 "중국과 미국의 공동 이익은 차이보다 크다"며 "양국은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양국 경제·무역팀이 "전반적으로 균형 잡히고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관세 휴전 연장과 300억 달러 규모 협상 윤곽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관세 휴전 연장과 무역 협상, 이란 전쟁 문제로 압축된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이 300억 달러 규모의 수입

[공간사회학] ‘한반도에 두 개의 조선’ 헌법에 박힌 날…김정은, 통일 지우고 핵버튼 쥐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3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개정한 새 헌법을 통해 ‘조국통일’ 문구를 전면 삭제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핵무력 지휘·사용권을 헌법 차원에서 명문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관계를 사실상 ‘두 개의 국가’로 못 박고, 통치 체제를 ‘김정은 핵독점 체제’로 재설계한 정치·군사적 분기점이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북한의 개정 헌법 초안에 따르면, 남한과의 통일 관련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두 한국을 적대적인 별개의 국가로 규정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노선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정철 서울대 교수는 "북한 헌법에 영토 조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헌법에서 사라진 ‘조국통일’ 한국 통일부가 입수해 5일 공개한 북한 개정 헌법 전문과 조문에 따르면, 기존 헌법(2023년 9월 개정판)에 들어있던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과 “조국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한다”는 표현이 모두 삭제됐다. 1948년 정권 수립 이래 70여 년간 유지돼온 ‘통일 지향’ 정체성이 헌법에서 처음으로 빠진 것이다. 개정 헌법은 대신 남북을 ‘동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전제하는 이른바 ‘두 국가 노선’을 반영했다는 것이 한국 정부와

[이슈&논란] 伊 멜로니 총리, 란제리 딥페이크에 '정면승부'…‘정치공작+디지털 성폭력’이 만난 최악의 뉴노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월 5일(현지시간) AI로 합성된 란제리 사진을 공개 비판하며 “정치적 공격”이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더 이상 딥페이크를 ‘온라인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정치·성별·기술이 교차하는 이 사건은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증 중인 딥페이크 범죄 통계와 EU의 AI 규제 흐름을 하나의 축으로 꿰어야 비로소 실체가 드러난다. 멜로니 “믿기 전에 확인하라”…공개 반격의 메시지 멜로니 총리는 최근 AI가 생성한 자신 란제리 사진이 온라인에서 실제 사진처럼 유포되자, 해당 이미지 가운데 하나를 직접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딥페이크는 누구든 속이고 조종하고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도구”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지만, 많은 시민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 사안을 개인 명예훼손을 넘어 디지털 시대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격상시켰다. 멜로니가 제시한 대응 원칙은 간명했다. “항상 하나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믿기 전에 확인하고, 공유하기 전에 생각하라(verify before believing, think before shar

[이슈&논란] 美 공군 급유기 호르무즈 해협 상공서 실종, 워싱턴·테헤란 침묵지키는 이유…KC-135 피격·추락 사고까지 의구심 '증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 공군 KC-135R 공중급유기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상공에서 비상 코드 ‘7700’을 발신한 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진 사건이 중동 지역 군사 긴장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불안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미 중부사령부(CENTCOM)와 이란, 카타르 등 관련 당사국 어느 쪽에서도 기체의 상태를 확인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이번 ‘실종’은 의도적 공격인지, 전자전의 부산물인지, 단순 기체 결함인지를 둘러싼 추정만 난무하는 상황이다. 비상 코드 ‘7700’ 뒤 신호 두절…공개 데이터가 보여준 마지막 30분 항공기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문제의 기종은 미 공군 공중급유기 보잉 KC-135 ‘스트라토탱커’로, 아랍에미리트(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이란 인근 페르시아만 상공에서 작전 중이었다. 공개된 비행 데이터는 이 기체가 일정 시간 원형 대기 패턴(holding pattern)을 그리다가 고도 하강을 시작했고, 이후 카타르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 뒤 비상 상황을 알리는 일반 조난 코드 ‘7700’을 발신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비상 신호 후 얼마 지

[이슈&분석] 트럼프의 ‘쿠바 즉시 점령’ 발언에 쿠바 '전면 무장 항전' 선언… “항모 100야드 vs 소총 든 국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쿠바가 미국과의 정치 체제 협상을 전면 거부하며 “필요시 무장 저항”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 “즉시 점령”과 항공모함 배치를 공언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데 대한 정면 대응이다. 석유 수입이 최대 90% 가까이 줄어든 ‘에너지 질식’ 국면에서, 워싱턴의 군사 위협과 경제 봉쇄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21세기형 포위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쿠바 거의 즉시 점령 가능”…항모까지 언급 foxnews, newsweek, cibercub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군은 쿠바를 거의 즉각적으로 장악할 수 있다”고 말하며, “중동에서 귀환하는 항공모함을 쿠바 해안에서 100야드 떨어진 곳에 세우기만 하면, 그들은 ‘감사합니다, 항복합니다’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는 “나는 쿠바에서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쿠바를 점령하는 영광을 누리겠다”는 발언도 내놓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같은 날 그는 쿠바 에너지·국방·광업·금융 서비스 분야를 겨냥한 대(對)쿠바 제재 확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런 발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