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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몽클 패딩·스투시 맨투맨이 가짜라고?…"전액 환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연일 가품논란으로 시끄럽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한 협력업체가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이 가품 논란에 휩싸이자 신속히 환불 조치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스투시는 국내에서도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협력업체 A사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서 판매한 맨투맨은 스투시 공식 수입 상품이 아니라 병행수입 상품이었다. 이는 공식 상품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가품 논란으로 문제가 된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의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이라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하다고 보고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서 이 감정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발생한 시점에 선제로 해당 상품 판매를 즉시 중단했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불 대상은 1000점 안팎이다.

 

 

지난해 말 12월 29일에도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병행수입 상품으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이 가품으로 의심돼 해당 상품 회수에 나섰다. 몽클레르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고가의 패딩으로 유명하다.

 

회수 대상 상품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 고양, 구성, 송림, 위례, 수원)에서 판매된 몽클레르 여성용 헤르미퍼 패딩과 남성용 클루니 패딩이다.

 

현재까지 판매된 상품의 수량은 모두 30벌이다. 이마트 측은 구매 고객에게 개별 연락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무신사도 패션 브랜드 후아유를 통해 판매된 패딩이 충전재 혼용률이 실제와 달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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