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빅테크

테슬라, 미국서 70만대 리콜…"타이어 공기압 시스템 결함"

TPMS 경고등, 주행하는 동안 점등 결함
리콜 대상은 모델3, 모델Y,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의 경우 올해 들어 7번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의 일부 차량에서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결함이 발견돼 미국에서 출하차량 69만4304대를 리콜한다.

 

20일(현지시각) 외신들은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사이버트럭 가운데 TPM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7~2025년식 모델3, 2020~2025년식 모델Y, 2024년식 사이버트럭이다.

 

TPMS는 타이어에 부착된 온도 및 압력센서를 통해 공기압을 체크해 운전자가 주행 중 타이어의 펑크 가능성을 알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면서 "이번 결함으로 인해 충돌사고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리콜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사이버트럭의 경우 올해 들어 7번째다.

 

앞서 테슬라는 11월 주행 중 구동력을 잃고 멈추는 결함을 확인해 2431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했고 지난 10월에는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지연 표시되는 문제로 2만7000여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했다. 지난 6월과 4월에도 부품 결함과 가속 페달 결함으로 2만2000여대와 3900대를 각각 리콜한 바 있다.

 

최근 테슬라 차량과 관련해선 10월에 NHTSA가 고도운전지원 시스템 FSD를 탑재한 동사 전기차에 대해 안전성에 문제 없는지를 살피는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공표했다. 미국에서만 테슬라차 240만대 이상이 조사 대상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머스크 xAI, 매크로하드 AI 벤처로 MS 정조준…"소프트웨어 기업 해체 선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2025년 8월 22일(현지시간) 자사의 인공지능 회사 xAI가 '매크로하드(Macrohard)'라는 새로운 AI 기반 소프트웨어 벤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매크로하드는 순수 AI만으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회사”라며, 수백 개의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에 직접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매크로하드라는 이름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마이크로’를 ‘매크로’로, ‘소프트’를 ‘하드’로 바꾼 말장난이자 도발적인 네이밍으로, 빌 게이츠와의 과거 공개 불화가 엿보이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xAI는 이 명칭으로 2025년 8월 1일 미국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으며, 자연어 처리, 생성 미디어 소프트웨어, 자동화 및 의사결정 지원 AI 시스템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는 기술 개발을 표방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 벤처의 핵심 경쟁력으로 ‘수백 개의 전문 코딩 및 이미지·비디오 생성·이해 AI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하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을 강조한다. 이들 AI가 가상 환경에서 인간

[빅테크칼럼] 머스크, 오픈AI 인수 위해 저커버그에 자금지원 요청…AI 지배권 놓고 벌이는 "적과 동지의 냉혹한 현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970억 달러 규모의 오픈AI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CNBC, 로이터, 테크크런치 등 주요 해외 언론과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이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공개되면서 AI 산업의 권력 다툼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잠재적인 금융 협약이나 투자”에 관해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메타나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인수 의향서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협력 가능성은 AI 업계 내 양대 거물 사이의 경합 구도를 극명히 보여준다. 메타는 자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140억 달러 규모로 스케일AI에 투자하고, 오픈AI 핵심 인재인 챗GPT 공동개발자 셩자오(Shengjia Zhao)를 수석 과학자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셩자오는 메타의 최첨단 AI 연구소 ‘슈퍼인텔리전스 랩’의 책임자로서 저커버그와 직접 협업 중이며, 메타는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가 970억 달러 인수를 제안한 시점은 오픈AI가 소프트뱅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