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 맑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5.3℃
  • 황사대구 13.0℃
  • 맑음울산 17.5℃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3.3℃
  • 황사제주 10.6℃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4.9℃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가상자산 시총 4조 날아갔다···김치코인 줄고, 비트코인·이더리움 늘었다

금융위 FIU "가상자산 시총 반년만에 16% 증발···이용객도 9%↓"
FIU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 실태조사’
사업자 총영업이익 반년만에 80% 감소
핵심 투자자는 30대...70%는 50만원 미만 보유

잇따른 악재에 휘말렸던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4조원 증발했다. [금융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잇따른 악재에 휘말렸던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4조원 증발했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36개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유통 가상자산 시총은 1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상반기와 비교해 4조원(16%) 감소한 규모다. 일평균 거래 금액은 2조 9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급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업이익도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말 거래업자의 영업이익은 6개월 사이 80% 줄어든 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성 거래자금인 원화 예치금도 지속적인 하락세다. 지난해 말 기준 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8% 줄었다.

 

금리,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함께 루나·테라USD(UST) 사태, 위믹스 사태, 글로벌 거래소 FTX 파산 등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신뢰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사건들의 여파로 거래소의 신규 가상자산 거래지원(상장)도 얼어붙었다. 지난해 하반기 코인·원화시장 신규 거래지원은 7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4% 줄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상자산수는 625개로 상반기보다는 13개가 줄었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2개 늘었다. 

 

시장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소위 ‘김치코인’보다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을 비롯한 글로벌 상위 10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반기 대비 11%p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특정 사업자에서만 거래·지원되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389종으로 국내 유통 가상자산(625종)의 62%를 차지했다. 단독상장 가상자산 중 57%(223종)는 국내산 가상자산이다.

 

FIU는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34%(132개)는 시총 1억원 이하의 소규모"라며 "급격한 가격변동, 유동성 부족 등 시장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627만명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의 690만명보다 9%(62만명)가 줄었다.

 

가상자산 이용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다. 30대가 전체의 30%였으며 40대(28%), 20대(21%), 50대(16%), 60대(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이용률이 전체의 68%로 여성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중단(상장폐지) 사유, 트래블룰(100만원 이상 출고시 송수신자 정보 등 전송) 이행 현황을 새롭게 분석했다.

 

작년 하반기 중 거래 중단된 가상자산의 주요 원인은 프로젝트 위험(50%), 투자자 보호 위험(22%), 시장 위험(22%) 순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기별로 가상자산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지속해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서울 부동산 '부모 찬스'로 증여·상속 4.4조 '역대 최대'…송파구>강남구>서초구>성동구>동작구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부모 등으로부터 받은 증여·상속 자금이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 대출 대신 가족 간 자금 이전에 의존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주택 매수에 사용된 증여·상속 자금은 4조4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2조2823억원)의 약 두 배에 해당하며, 2021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다. 전체 자금조달(106조996억원)의 4.2%에 달하는 규모로,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가 가족 간 자금 이전을 부추긴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5837억원)에서 증여·상속 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됐으며, 강남구(5488억원), 서초구(4007억원), 성동구(3390억원), 동작구(2609억원) 순이었다. 전체 자금조달에서 증여·상속이 차지하는 비중은 송파구가 5.2%로 가장 높았고, 중구 4.9%, 강남·성동구 각 4.6%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

[이슈&논란] 용산 이촌 르엘, 전용 122㎡ 당첨시 26억 번다 "3.3㎡당 7229만원"…'현금부자'만의 잔치 '우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의 리모델링 첫 단지인 '이촌 르엘'이 분양가를 확정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분양가는 3.3㎡당 7229만원으로,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전용 122㎡를 기준으로 시세차익이 26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이 분양가 심의를 통과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격을 확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결정된 이촌 르엘의 분양가는 3.3㎡당 7229만원이며, 전용면적 122㎡ 기준 단순 대입시 약 32억36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촌 르엘은 1974년 준공된 기존 이촌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구조 보강과 단지 재편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리모델링 이후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7층, 9개 동, 총 750세대 규모로 확장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100~122㎡ 일반분양 8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은 신축 라인에 공급된다. 이촌 르엘은 용산 이촌동 일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다수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선도 단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