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맑음동두천 23.3℃
  • 맑음강릉 27.7℃
  • 맑음서울 25.9℃
  • 맑음대전 25.7℃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4.5℃
  • 맑음광주 28.5℃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8.2℃
  • 구름많음제주 29.0℃
  • 맑음강화 23.3℃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3.7℃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4.1℃
  • 맑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월드

[이슈&논란] 美 연방 셧다운, 항공편 결항·지연에 '자유의 여신상' 폐쇄 가능성…국립공원 433곳 문 닫아 지역경제 '직격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2025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미국 내 항공편 운항과 관광산업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장 35일간 지속된 바 있으며, 이번 재발로 공항과 국립공원, 주요 관광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우선, 항공 운항은 공식적으로 계속되지만 항공교통 관제사 1만3천여 명과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셧다운 기간 무급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보안 검색 대기시간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셧다운 당시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관제사 병가로 운항 중단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같은 유형의 혼란이 우려된다.

 

관광 산업에도 직격탄이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운영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포함해 전국 433개의 국립공원이 전면 또는 부분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니언 등 주요 국립공원이 문을 닫아 방문객 감소가 불가피하며,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유명 박물관의 운영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주유소 등 주변 지역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 내 전체 연방공무원 약 400만명 중 약 40%가 일시해고 되거나 무급 휴직 상태에 빠진 상황이며, 이에 따른 경제지표 발표도 지연돼 미국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셧다운으로 인해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2000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크다.

 

다만, 독립 기관인 전미여객철도공사(Amtrak)의 철도 교통과 여권·비자 업무, 해외 미국인 지원 영사 업무는 셧다운의 영향권을 받지 않아 정상 운영된다.

 

이번 셧다운은 미 의회 예산 협상 결렬로 발생했으며, 미국을 방문하거나 미국 내에서 항공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세계에서 가장 비싼 30억 에르메스 버킨백, 다이몬드만 3025개…아시아 최고 부호 딸, '버킨 삭 비주' 착용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인도 최대 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무케시 암바니의 장녀 이샤 암바니가 파리 오트쿠튀르 위크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불리는 '버킨 삭 비주'를 착용해 국제 패션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025개 다이아몬드로 뒤덮인 초희귀 액세서리 townandcountrymag.com, vietnam.vn에 따르면, 이샤 암바니가 7월 6일(현지시간) 디자이너 라훌 미슈라의 런웨이 쇼에 착용한 이 가방은 소더비 추정가로 약 200만 달러(30억원)에 달하며, 에르메스의 '오트 비주트리 컬렉션'의 일부로 디자이너 피에르 아르디가 제작했다. 가방은 18K 솔리드 화이트 골드로 제작됐으며, 302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총 111캐럿 이상 세팅되어 있고, 상판은 크로커다일 가죽 질감을 모방해 다이아몬드로 뒤덮은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이 미니어처 백은 열쇠나 소지품 몇 개만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실용성보다는 손목에 착용하는 팔찌형 주얼리로서의 기능이 강조된 제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가방이 이샤 개인 소유가 아니라 어머니 니타 암바니의 명품 컬렉션에서 빌린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이슈&논란] "트럼프도 ‘쿠팡 주주’ 였네" 7개월간 18차례 매매… 韓美 통상전선으로 번진 ‘쿠팡 커넥션’과 이해충돌 '리스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미 통상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는 쿠팡 주식을 7개월간 18차례에 걸쳐 사고판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통령-통상 현안 기업-정책 결정’이 맞물린 구조적 이해충돌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OGE 재산신고가 드러낸 ‘쿠팡 18회 거래’의 숫자들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최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재산신고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두 개의 투자계좌를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보통주를 총 18차례 매매했다. 거래 패턴을 보면, 2025년 10월 9일 두 차례 매수와 같은 달 16일 추가 매수 이후 10~11월에 걸쳐 여러 차례 매도에 나섰다가, 12월에는 다시 매수로 돌아서는 ‘회전 매매’ 양상이 반복됐다. 올해 들어서는 1월 일부 물량을 처분한 뒤 2월에 최대 25만달러(약 3억825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고, 마지막 거래는 5월 18일과 22일 두 차례 매도로 기록됐다. OGE 신고서가 구간별 금액만 제시한 점을 감안해 최대치 기준으로 추산하면, 트럼프는 작년 10월 이후 쿠팡 보유액을 최대 약 28만달러까지 늘렸다가 매도를 거쳐 현재 약

[이슈&논란] 폴리마켓 이용자, ‘올해 푸틴 퇴진’에 40만달러 베팅…연료 대란·재정 악화 위기맞은 크렘린 리더십 '흔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암호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익명의 이용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6년 말까지 권력을 잃을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약 40만달러(약 6억원)를 베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료 대란과 재정 악화로 복합 위기를 맞고 있는 크렘린의 정치적 리스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계정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며 “2026년 12월 31일까지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인가?”라는 문항에서 ‘예(Yes)’ 포지션을 대량 매수했고, 현재 해당 계약 가격은 약 0.12~0.13달러 수준으로 시장이 푸틴 권력 상실 가능성을 12~13% 정도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 이용자는 약 40만9000달러 상당의 ‘예’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최대 수익은 250만달러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정학 마켓 기준 역대 최대급 개인 베팅 중 하나로, 올해 초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전 대규모 베팅으로 약 41만달러 수익을 올린 트레이더 사례와 함께 예측시장의 ‘내부 정보 의존성’ 논란을 재점화시키고 있다. 시장 밖

[이슈&논란] 베이징 北대사관 게시판 사진 ‘김주애 6장·시진핑 0장’이 말해주는 평양의 권력지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이 야외 사진 게시판을 전면 교체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함께 찍힌 사진을 3장에서 6장으로 정확히 두 배 늘린 반면, 불과 몇 주 전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국빈 방문 사진은 한 장도 올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겉으론 단순한 사진 교체지만, 숫자와 구성의 변화를 따라가 보면 평양이 대외 메시지의 중심을 ‘대중 외교’에서 ‘4대 세습·후계 구도’로 선명하게 돌려 세우는 흐름이 읽힌다는 평가다. 게시판 숫자가 말해주는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북한 대사관 정문 옆 게시판에는 중앙 메인 사진 1장과 좌우에 각 12장씩, 총 25장의 사진이 새로 걸렸다. 이 가운데 김정은과 김주애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은 기존 3장에서 6장으로 늘어 전체의 24%를 차지하게 됐다. 대부분은 2016년부터 2026년 2월까지 김정은의 국내 시찰 장면으로, 올해 촬영분은 축산 농장 방문 사진 1장과 2월 건설 준공식에 김주애가 동행한 사진 1장 등 두 장이다. 주목할 대목은 어떤 캡션에도 ‘김주애’라는 이름은 쓰지 않으면서도, 동일 인물의 노출 비중만은 분명하게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후계자

[이슈&논란] 공산당 창당 기념일에 던진 시진핑의 강경노선…‘평화’ 빼고 '군사력 강화·대만 통일' 다짐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식에서 군사력 강화와 대만 통일 의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중·대만 삼각 구도의 긴장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BBC, 로이터, modernghana.com, japan-forward.com, People's Daily Online에 따르면, 시진핑은 7월 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경축 대회 연설에서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조국 통일의 대업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20차 당대회(2022년) 발언, 2023년 신년사에서 “대만과 중국 간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규정한 메시지와 연결되는 연속선상의 발언이다. 특히 이번 연설에서는 대만 문제를 언급하면서 ‘평화통일’이라는 수식어가 빠졌다는 점이 국내외 관측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시진핑은 2022년 당대회 개막 연설에서 “우리는 평화통일 비전을 위해 최대한 성의를 다하겠지만, 무력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대만 문제에 대

[이슈&논란] 베네수엘라 강진에 UN ‘시신 가방 1만 개’ 확보…실종 5만·사망 1719명, 골든타임 이후의 비극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유엔과 베네수엘라 정부가 시신 가방 1만 개를 확보하며 ‘강진 참사’의 다음 국면이 대규모 사망자 관리 단계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공식 사망자는 1700명을 넘겼지만, 실종 추정치가 최소 5만 명에 달해 피해 규모는 아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망·부상·실종, 숫자가 말하는 참사 규모 블룸버그,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126년 만의 최악으로 평가되는 연쇄 강진 이후 공식 사망자는 1719명, 부상자는 5034명, 이재민은 1만5866명으로 집계됐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호르헤 로드리게스는 국영방송과 TV 연설을 통해 “연쇄 지진 발생 이후 사망자 수가 하루 새 1450명에서 1719명으로 269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아직 공식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실종자 숫자다. AP와 CNN에 따르면 지진 발생 사흘째 기준 실종자는 5만1000명 이상으로 파악됐고, 이후 블룸버그등은 “연쇄 강진 발생 120시간 이후에도 최소 5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엔과 현지 당국이 추정하는 실종 규모가 5만 명 안팎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사망 통계는 전체

[이슈&논란] 폭염이 키운 ‘에어컨 블루오션’…삼성電·LG電, 혁신형 HVAC로 유럽을 재설계하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6년 6월 말 서유럽 전역을 강타한 40도 이상 폭염이 에어컨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럽을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업계의 신(新) 블루오션으로 급격히 전환시키고 있다. 이 틈새를 파고들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격 경쟁 대신 고효율·친환경·규제 대응형 혁신 기술을 앞세운 전략적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인프라 격차 기후 과학자들은 이번 유럽 폭염을 “인위적 기후변화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진단하며, 최소 12개국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은 미국 가정의 약 90%가 에어컨을 보유한 것과 달리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평균 20% 수준에 그쳐 폭염이 그대로 건강·생산성 리스크로 전가되는 취약 구조를 드러냈다.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은 24%에 그치며, 독일은 3% 수준으로 더욱 낮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EU 내 에어컨 보급 대수가 2019년 약 1억 3,500만대에서 2050년 2억 7,500만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향후 수십 년간 구조적 수요 성장을 예고했다. 규제·문화가 만든 ‘고난도 시장’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