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흐림동두천 8.8℃
  • 흐림강릉 8.1℃
  • 흐림서울 10.2℃
  • 흐림대전 9.4℃
  • 흐림대구 8.5℃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11.6℃
  • 흐림부산 9.7℃
  • 흐림고창 8.6℃
  • 제주 10.6℃
  • 흐림강화 7.9℃
  • 흐림보은 7.9℃
  • 흐림금산 9.4℃
  • 흐림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8.0℃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월드

공공의 적 ‘뉴욕 쥐’ 피임약 먹인다 ··· 뉴욕시, 개체증가 막기 위해 법안 마련

뉴욕시 쥐 떼를 구경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있어...시민들, 쥐를 ‘공공의 적 1호’로 꼽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쥐 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뉴욕시 의회가 쥐에게 피임약을 살포해 개체 수 증가를 막는 시범 계획을 세웠다. 

 

뉴욕은 거리와 지하철에 몰려다니는 쥐 떼를 구경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을 만큼 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 대부분이 쥐를 ‘공공의 적 1호’로 꼽을 정도다. 뉴욕시 인구가 840만명인데 이런 쥐가 300만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콘트라 페스트(Contra Pest)’라는 이름의 설치류 피임약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쥐들이 먹도록 할 계획이다. 암컷 쥐의 난소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수컷 쥐의 정자 세포 생산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계획은 뉴욕의 명물 수리부엉이 ‘플라코(Flaco)’가 지난 2월 죽은 뒤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코는 맨해튼의 동물원에서 탈출한 후 1년여간 도심에 살며 뉴요커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사후 부검 결과 체내에서 쥐약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쥐 피임약 살포’ 계획에는 ‘플라코 법’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뉴욕에 앞서 보스턴, 오하이오 콜럼버스, 코네티컷 하트포드 등 미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피임약 살포로 쥐 개체 수 조절을 시도한 바 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우리는 뉴욕시에 치명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쥐 개체수를 통제할 것을 수년간 촉구해 왔으며, 지난해 보스턴 실험에서 큰 효과를 보인 설치류 피임법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성명을 냈다.

 

뉴욕의 쥐는 크고 공격적이기로 유명하다. 뉴욕 쥐의 역사를 살펴보면 미국 독립혁명기부터 골칫거리였다.

 

평균 40㎝ 길이에 무게는 500g, 큰 것은 50㎝에 1㎏까지 나간다. 토끼나 작은 개 크기다. 먹이만 있으면 3주 만에 번식한다. 게다가 각종 바이러스와 전염병의 온상이다.

 

경찰 출신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2023년 연봉 15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걸고 ‘쥐 차르(랫 차르, Rat Czar)’로 불리는 쥐 박멸을 전담할 고위 공무원직(설치류 완화국장)을 신설해 약 9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케슬린 코라디를 임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엡스타인, 다보스 포럼서 엘리트와 연결…"다보스 컨시어지 자처하며 억만장자 미팅 주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법무부(DOJ)가 공개한 300만여 페이지 분량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다보스 회의를 활용한 그의 영향력 중개 행적이 명확히 드러났다. 엡스타인은 스스로를 '다보스 컨시어지'로 자처하며 엘리트 네트워크를 구축, 억만장자와 고위 인사 간 미팅을 주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그의 야후 계정 메시지와 DOJ 이메일은 "포럼을 싫어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를 영향력 거래 도구로 활용한 실상을 보여준다. 세계경제포럼 연례 모임을 활용해 영향력을 거래하고 세계에서 가장 권력 있는 인사들 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bloomberg, france24, forbes, thehill, bbc에 따르면, 2019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이 불명예스러운 금융인은 스스로를 "다보스 컨시어지"라고 칭하며, 숙박시설이 부족한 장소에서 숙소를 확보하고 억만장자 및 정부 관료들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이후 지인들은 이 독점적인 회의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블룸버그가 2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엡스타인이 실제로 이 행사에 몇 번이나 참석했는지,

[이슈&논란] 북한 탈북자 “포춘500이 사실상 북한 IT 직장”…팬데믹이 연 ‘원격 사이버 군단’의 은밀한 침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캘리포니아 소재 한 회사의 내부 디렉토리에서 IP를 쓰는 평범한 미국인 개발자로 보였던 ‘안톤 코’는 실제로는 중국 국가 기숙사에 거주하며 김정은 정권을 위해 달러를 벌어들이는 북한 엘리트 사이버 공작원이었다. 그는 탈북 후 증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 당신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며 "팬데믹 시기 매일 수십 명의 미국인에게 접근해 ‘몸값 나눠먹기’ 제안을 던지는 게 임무였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의 해외 원격 IT 근로자 작전 cyberscoop, fortune, nytimes, hindustantimes, wsj에 따르면, 그는 원격 근무자들 사이에서 평범한 얼굴 중 하나에 불과했다. 세련된 링크드인 프로필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자였고, IP 주소는 미국 중서부로 추적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코딩을 하는 그 사람은 중국의 국가 운영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안톤 코였고, 그는 미국 기업의 원격 IT 일자리를 얻기 위해 외국인 신분을 도용하는 북한의 광범위한 엘리트 사이버 공작원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코의 증언은 미국 주도의 11개국 컨소시엄이 2024년 한 해에만 김정은 정권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