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흐림동두천 -2.2℃
  • 흐림강릉 4.1℃
  • 맑음서울 0.8℃
  • 구름많음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1.4℃
  • 구름많음울산 2.1℃
  • 맑음광주 0.3℃
  • 구름많음부산 3.0℃
  • 구름많음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7.6℃
  • 구름많음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1.3℃
  • 구름많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서울 아파트 월세 4000만원 등장·1000만원 넘는 초고가 거래 169건"…서울 아파트 월세 최고액 순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아파트 월세 시장에서 1000만원을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급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월세 40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 거래도 확인돼, 한 달 월세로 일반 직장인 연봉 수준을 뛰어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KB부동산 월간 주택 가격 동향, 2025년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현황을 보면, 총 8만2800건의 계약 중 40.7%인 3만3707건이 월세 100만원 이상의 고가 거래였으며, 1000만원을 초과하는 월세 거래만 169건에 달한다.

 

특히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24층)는 6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4000만원 조건으로 체결되어 서울 아파트 월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89㎡(7층)도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3000만원으로 2년 계약을 맺었다.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6층은 보증금 5억원에 월세 3700만원으로 갱신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2025년 9월 기준 129.7로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는데, 이는 2015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월세 거래 중 절반 가까이가 월 10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고가 월세 거래가 주거비 부담을 크게 높이고 있음이 확인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액 월세 수요층으로 고소득 자영업자, 연예인, 외국계 기업 주재원 등을 지목했다. 이들은 주택 소유시 취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고,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거나 수입이 불규칙해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해외 활동이 많아 거주 유연성을 위해 임대주택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월세 고가 거래 지역도 강남구에서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으로 영역이 확산 중이며, 한강 조망권과 도심 접근성, 쾌적한 환경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처럼 서울 곳곳의 고급 단지에서 월세가 천문학적으로 오르면서 일반 직장인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거주 비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월세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구도 속에서 고가 월세 거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1월 전체 아파트 분양 36% 증가했지만 일반분양은 9% 줄었다…아크로드서초·더샵신풍역·드파인연희 '주목'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6년 새해 첫 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실수요자들이 실제 청약할 수 있는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집계한 분양 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총 분양 예정 물량은 1만1635가구로 지난해 1월(8585가구) 대비 약 36%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816가구에 그쳐 전년 동월(5289가구) 대비 약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물량 집중 전체 공급 규모는 확대됐지만 일반분양 비중이 줄어든 것은 1월 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과 지역주택조합 등 조합원 물량 비중이 높은 사업장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들 정비사업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분양이 집중돼 서울 4150가구, 경기 3841가구, 인천 2568가구 등 총 1만559가구가 공급되며 전체의 90.8%를 차지한다. 반면 지방은 경북·경남 2개 지역 2개 단지에서 1076가구만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수도권 대단지 중심 분양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

[The Numbers] 아파트 1채, 명품가방보다 싸다? 1100만원…서울 평균 15억·전국 5억, 양극화 심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지방에서 명품가방보다 싼 아파트가 실거래가로 등장한 반면, 서울 강남 초고가 단지는 한 채 값이 지방 아파트 수백 채와 맞먹는 수준까지 치솟으며 주택시장 양극화가 ‘역대 최고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 미분양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취득세 감면 카드까지 총동원됐지만, 자산·지역·세대 간 격차를 얼마나 완화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 샤넬백보다 싼 아파트, 한 채 1100만원의 현실 2025년 12월 경북 칠곡군 약목면 ‘성재아파트’ 전용 32㎡가 1100만원에 거래되며 월별 기준 전국 최저 매매가 아파트로 집계됐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의 다른 세대도 1400만·1600만·1800만원에 잇따라 손바뀜이 이뤄져, 한 단지 안에서도 수백만원 단위의 저가거래가 반복되는 양상이다. 이 가격대는 중고 경차 한 대, 고급 명품 가방 한 개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25년 전북 익산 ‘태양아파트’ 전용 34㎡가 1채당 630만원에 일괄 거래되며 “명품 가방보다 싼 아파트”라는 화제를 모았던 사례와 맥을 같이 한다. ​ 반면 같은 시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8차 전용 152㎡는 85억원에 계약이 체

[랭킹연구소] 45명 그룹 총수 주식재산 순위 "1조 클럽 17명"…이재용>서정진>김범수>정의선>방시혁>정몽준>최태원>조현준>이동채>이재현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어디까지 오를까?’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최근 1년 주식농사 성적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작년 초 대비 올해 초 기준 전체 주식평가액은 35조4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 보면 60%를 넘어섰고, 10명 중 9명꼴로 주식가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은 1년 새 13조9000억원 넘게 불어나 이달 초 주식평가액만 25조8700억원을 상회했다. 그룹 총수 중 최근 1년 주식평가액 증가율로 보면 이용한 원익 회장이 500% 넘게 상승해 주목을 끌었고, 올해 초 주식평가액이 1조 원 넘는 그룹 총수는 1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대비 2026년 각 년초(1월2일)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2026년) 연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総帥) 45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