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10.2℃
  • 흐림서울 3.8℃
  • 구름조금대전 7.8℃
  • 구름많음대구 9.9℃
  • 구름조금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8.5℃
  • 맑음부산 14.4℃
  • 구름많음고창 9.8℃
  • 흐림제주 13.4℃
  • 흐림강화 2.6℃
  • 구름조금보은 7.1℃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8℃
  • 구름조금경주시 11.8℃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항공기 반입금지' 적발 1위?…보조배터리·액체류·라이터 順

2023년 항공기내 반입금지 525만개 적발
교통안전공단, 비행기 타기전 숙지 준수
소형 보조배터리 들고타고, 라이터는 1개만
골프채, 다목적칼은 위탁수하물로 반입가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으로 보조배터리가 꼽혔다.

 

그 뒤는 액체류와 라이터도 나타났다. 소형 보조배터리 경우 반드시 들고 타는 짐인 휴대수하물로 분류된다. 또 라이터는 개인당 1개만 몸에 소지해 휴대 반입해야 한다. 

 

액체류 경우 반입 제한 규정이 국제선에만 적용된다. 해외로 출국하는 승객의 경우 100㎖이상 액체류는 위탁수하물로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담배는 휴대수하물로, 골프채와 다목적 칼(일명 맥가이버 칼)은 위탁수하물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5개 공항에서 기내 반입금지물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약 525만건 달했다. 출발 승객 100명당 약 7.5명꼴로 금지물품을 반입한 셈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 검토위원회를 통해 신규 세부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대국민 정보시스템 '항공보안365'를 통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안내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기내 반입금지물품 적발 감소는 포기물품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보안검색 효율성과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지구인이 외계인 찾기 시도한 날(11월 16일)…'아레시보'와 외계 생명체 교신 5W1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6일은 지구인들의 우주역사에서 의미있는 날이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기위한 작은 몸짓을 시도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인류는 최초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전파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메시지는 이때부터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코넬 대학교의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작성하고, 칼 세이건 등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1. 아레시보 메시지를 보낸 이유와 의미 아레시보 메시지는 외계 지적 생명체와의 교신을 위한 진지한 시도라기보다는, 당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다. 메시지가 향한 허큘리스 대성단(M13)은 지구로부터 약 2만5000광년 떨어져 있어, 단순계산으로도 메시지가 도달하는 데만 2만5000년이 소요되며, 응답을 받기까지는 총 5만년이 걸린다. 실질적인 교신보다는 인류의 기술적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였다. 메시지는 2380MHz 주파수 대역으로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전송됐으며, 총 전송 시간은 약 3분이었다. ​​ 메시지는 총 1,679비트의 이진수로 구성

[The Numbers] 제주항공, 3분기 550억원 영업손실…무안공항 참사 여파 '재무리스크'로 휘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제주항공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5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883억원에 그쳤고, 환율 상승과 경쟁 심화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크게 늘었고, 중·단거리 노선에서 항공사 간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지난해에 비해 일본 노선이 지진설 여파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하고, 10월에 추석 연휴가 포함된 점도 실적 저하에 한몫했다.​ 재무적 타격은 3분기 실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2024년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항공사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부각됐다. 승객과 유족에 대한 보상 한도는 약 1조4720억원(10억 달러 상당)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비행기 사고 관련 국제 약관인 몬트리올 협약에 따른 최고 한도액이다. 제주항공 측은 초기 예매금액 환불과 더불어, 약 2421억원(1억6500만 달러)에 달하는 단기 차입금 상환 부담까지 겹치며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