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0.9℃
  • 구름많음강릉 5.0℃
  • 박무서울 1.1℃
  • 구름조금대전 4.2℃
  • 흐림대구 -0.4℃
  • 구름조금울산 7.5℃
  • 구름많음광주 5.6℃
  • 맑음부산 6.7℃
  • 구름많음고창 5.4℃
  • 구름많음제주 11.8℃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4.0℃
  • 흐림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월드

[이슈&논란] 시진핑의 '대만 불가침' 발언 트럼프 공개에 "한반도·아시아 긴장고조 '역효과'"…대만 "말보다 현실이 더 중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당신이 대통령인 한 중국은 결코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내용의 폭탄발언을 했다. 이 발언이 오히려 미중간 고위급 외교 대화의 핵심이자 새로운 긴장국면의 서막을 알렸다.

 

ssbcrack, aiwannews, economictimes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해당 발언은 트럼프가 2025년 6월 시진핑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첫 사례로, 그의 두 번째 임기 내내 대만 해협의 군사적 균형에 중요한 파장을 예고한다.

 

트럼프는 또 "시진핑 주석은 자신과 중국이 매우 참을성이 있다고 했다"며 중국의 전략적 인내심도 강조했다.

 

중국의 즉각적인 외교적 경고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트럼프의 언급 직후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영역”임을 재확인하면서,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 및 3개 미중공동성명 준수를 엄중 촉구했다.

 

류펑위 대변인은 “대만 관련 사안은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하고, 양국 관계 및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대만을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필요한 경우 무력 ‘통일’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2025년 기준 중국의 국방비는 약 2190억 달러로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며, 동아시아 지역 장기적 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만 "안보는 적의 약속에 의존할 수 없다"


트럼프의 공개 이후 대만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집권 민주진보당(DPP) 고위 의원은 “외부의 약속에 안보를 맡길 수 없다”며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대만은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2025년 3%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연평균 10% 이상 군사예산을 증액 중이다. 미국은 2024년 기준 대만에 약 22억 달러의 무기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국제 후원국이다.

 

군사적 긴장 “임박”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하며 동아시아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졌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중국은 2025년 상반기 들어 해군함정 41차례 대만 해협 진입, 군용기 340여편 방공식별구역 진입 등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비상시 신속대응 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미중-대만 대치 구도, 실질적 약속은 부재


트럼프와 시진핑간 개인적 통화에서 나온 '불가침' 약속은 외교적 의미는 크지만, 실제 군사적 긴장 해소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만의 안보는 여전히 자주적 국방력과 국제사회 지지에 기반해야 하며, 중국의 전략적 군사 증강과 미국의 대만 지원이 동아시아 지형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

 

“정치적 약속보다 군사적 현실이 더 중요하다"는 대만 민주진보당 한 의원의 한 마디가 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트럼프, 특수부대에 그린란드 침공 계획 수립 지시…'얼음 왕국' 침공시 NATO 붕괴 위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에 그린란드 침공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지 일주일 만에 유럽 동맹국들은 NATO의 존폐를 걸린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월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명령은 백악관 스티븐 밀러 부실장 주도의 강경파들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생포 작전(1월 3일) 성공에 고무된 가운데 나왔으며, 러시아·중국 선점 우려를 이유로 제기됐다. ​ 미군 지휘부 반발과 법적 장벽 미군 합동참모본부(Joint Chiefs of Staff)는 이 계획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의회 승인 없이 진행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장군들은 러시아 '유령선' 요격이나 이란 공습 등 대안 작전을 제안하며 트럼프의 관심을 돌리려 애쓰고 있다. 백악관은 침공 대신 덴마크와의 '타협 시나리오'를 검토 중으로, 미군의 그린란드 주둔 확대와 러·중 배제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유럽의 공포와 국방 예산 폭증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미국의 그린란드 공격은 NATO 종말을 의미한다"고 경고했으며, 1월 6일 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스페

[이슈&논란] “까불면 다친다(FAFO)” 마두로 체포 후 백악관이 올린 트럼프 사진, 배경이 김해공항…우연 vs 의도적 신호?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백악관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직후 공식 X(트위터)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찬 흑백 사진을 게시하며 "더 이상 게임은 없다. FAFO(F**k Around and Find Out, 까불면 다친다)"라는 강경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2025년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촬영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해공군기지에서 약 100분간 양자회담을 가진 직후 모습이다. 백악관은 원본 이미지를 확대·재가공해 하단에 FAFO 문구를 삽입, 마두로 정권 축출을 상징하는 경고 이미지로 활용했다. ​ 게시물 폭발적 반응 백악관 게시물은 공개 2일 만에 조회수 약 1,500만 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해공항 배경 인식으로 "트럼프 사진 많을 텐데 왜 굳이 이걸?" "외교 메시지 숨김?" 등 484건 이상 반응이 쏟아졌고, 영어권에서는 15만1,000 좋아요, 3만3,000 리포스트를 넘어섰다. 국내외 매체는 이를 "트럼프의 서반구 재패권 선언"으로 분석하며, 김해공항 선택이 우연인지 의도적 신호인

[이슈&논란] 베네수엘라 쇼크와 나비효과?…중국의 석유 위기, 북한 핵 집착, 한국의 외교 딜레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이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한 사건은 남미를 넘어 글로벌 지정학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임시 통치하며 석유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증명매장량 3,030억 배럴)의 운명을 쥐었다. 이 '나비효과'는 중국의 에너지 공급망을 위협하고, 북한의 핵 의존을 강화하며, 한국 내 정치권에 김정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중국, 베네수엘라 석유 의존 '620억 달러 빚 폭탄'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의 약 80%를 중국이 흡수하며, 2025년 11월 기준 일일 74만6000배럴을 공급받아왔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총 600억 달러(약 87조원) 규모의 석유 담보 대출을 제공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할인된 원유로 상환 중이다. 마두로 체포 후 중국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는 "미국의 무력 사용을 강력 비난하며 마두로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히며, 베이징의 남미 영향력 상실을 인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석유 검역(oil quarantine)' 지속으로 중국 정유업체들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