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의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구는 송파구로 조사됐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및 각종 통계자료를 기초로 2025년 7월 기준, 서울특별시의 25개 자치구 인구 순위를 집계해 본 결과, 송파구는 약 64만8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강남구로 55만7000명, 3위는 강서구로 55만4000명으로 나타나 ‘3강 구도’가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4, 5위는 강동구(49만5000명), 노원구(49만명)가 뒤를 잇고, 6~10위는 관악구(47만9000명), 은평구(46만명), 성북구(42만9000명), 서초구(42만명), 양천구(40만8000명)가 차지해 거주 인구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동남권과 강남권을 중심으로 인구 밀집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1~13위는 구로구, 중랑구, 동작구로 조사됐다.
14~20위는 영등포구, 마포구, 동대문구, 광진구, 도봉구, 서대문구, 강북구 순이었다.
21위는 성동구, 22위는 금천구로 파악됐다.
인구수 하위권에는 25위 중구(12만명), 24위 종로구(13만8000명), 23위 용산구(20만3000명) 등 도심 지역이 차지했다. 특히 사무·상업시설 비중이 높은 중구와 종로구는 거주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 전체 인구는 약 933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강남권과 송파구, 강서구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도심권은 업무시설 집중 영향으로 거주인구는 줄고 있지만, 수도권 내 계속되는 인구 이동 트렌드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