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다누리, '달 남극 착륙' 인도 찬드라얀 3호 착륙지 촬영 성공

우리나라 달탐사선 다누리, 찬드라얀 3호 착륙지 촬영해 보내와

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난달 27일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찬드라얀 3호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항공우주연구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다누리가 지난달 27일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3일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나흘 뒤인 8월 27일 오전 7시 55분쯤 다누리가 달 임무 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다누리는 내년 12월까지 달 임무 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를 촬영하고, 달 표면 원소‧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편광‧감마선 관측, 달의 기원 연구를 위한 달 자기장 측정, 우주 인터넷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오는 12월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후보지 사진,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에 대해 이종호 장관은 스리드하라 소마나스(Sreedhara Somanath)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의장에게 "찬드라얀 3호를 통해 달 남극 착륙이라는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두 나라의 우주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23일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인도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는 남극점에서 약 600km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다. 이는 세계 4번째 달 착륙 성공이면서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성과를 거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성층권을 돌파한 인간새, 패러글라이딩 비극으로 별이 되다…펠릭스 바움가트너 '추락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초 맨몸 초음속 낙하’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세운 오스트리아 출신 익스트림 스포츠의 전설,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56)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바움가트너는 인간이 전율하는 한계를 넘는 도전의 상징이자,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았던 인간새’였다. 음속을 뛰어넘은 ‘점프의 신’, 비극적 추락 7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 바움가트너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글라이더를 제어하지 못해 호텔 수영장으로 급락했고,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현지 당국과 독일통신사 DPA, gazetaexpress 등 외신 보도로 확인됐다. 호텔 직원 진술에 따르면 바움가트너는 사고 직후 구조와 동시에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현지 소방관들은 “오후 4시경 시립 주택 단지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었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공교롭게도 사고 2시간 전, 바움가트너는 자신의 SNS에 “바람이 너무 세다”는 글을 남겼다. 이 짧은 메시지가 그의 사실상 마지막 공식 발언이 됐다. 인간이 하늘에 남긴 숫자…39km 성층권, 시속 1357km 낙하, 4분 2

"2045년 달 기지·화성 착륙선 구현"...우주항공청 "韓 우주탐사 청사진·2030년 우주강국 원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2045년까지 달 경제기지 건설 및 화성 착륙선 등 야심찬 우주탐사 청사진을 공개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패권경쟁에서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2025년 7월 17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공청회 핵심내용 및 해외 우주 선진국 사례, 그리고 향후 기대효과를 국제적 데이터와 함께 짚어본다. 대한민국, 2045년 달 경제기지와 화성 착륙선 '정조준'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서 가장 주목받는 목표는 ▲2040년 달 물류수송선 및 독자적 달 착륙선 개발 ▲2045년 달 경제기지 구축 ▲2045년 자체 화성 착륙선 개발이다. 우주항공청은 저궤도 탐사, 달 탐사, 태양·심우주·천체물리 등 다섯 대형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공학적 임무를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달 탐사에서는 물자·샘플 수송 등 경제적 이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체 달 이동·착륙 기술, 인프라, 자원 채굴, 에너지 활용 등 상용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화성 탐사의 경우, 2035년 화성 궤도선과 2045년 직접 착륙 임무까지 내걸며 장기 플랜을 채비한다. 해외 주요국 우주탐사 계획과의 비교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