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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기후변화가 아기 기저귀에도 영향…유한킴벌리 "하기스 여름 기저귀, 10년새 출시 2달 빨라졌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매년 더워지는 기후에 썸머 기저귀 출시 시기도 10년 전에 비해 2개월이나 앞당겨졌다.

 

유한킴벌리가 여름 기저귀를 최초로 선보인 2015년에는 5월에 출시되었지만, 어느덧 3월 출시가 자연스러워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예측했고, 일부 전문가는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하기스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특화된 기저귀를 기대하는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처음 썸머 기저귀를 선보였다. 계절 구분 없이 늘 같은 기저귀를 사용해야만 했던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하기스는 여름 기저귀의 대명사가 되었고,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관련 카테고리에서 9년 연속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1종이었던 라인업도 3종으로 확대했다.

 

유한킴벌리는 13일 2025년형 하기스 여름 기저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썸머 기저귀 신제품은 대표 제품인 ‘네이처메이드 썸머’와 함께 ‘네이처메이드 퓨어코튼 썸머’, ‘매직컴포트 썸머’로 구성되어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기후적 변화를 고려하여 하기스 썸머 기저귀 3종은 시원함, 통기성, 흡수력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과 소재를 다수 적용했다. 통기성 허리·다리 밴드, 에어홀 허리밴드(팬티형)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날 뿐아니라, 국제특허를 출원한(심사중) 흡수코어를 적용해 얇으면서도 흡수속도와 역류방지 성능을 2배나 향상시켰다.

 

알로에 함유 로션이 처리되어 아기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밴드형에는 앞뒤 샘방지 안심포켓이 공통 적용됐고, 팬티형에는 안심커버를 더한 이지액션 매직테이프가 특화 기술로 적용됐다. ‘네이처메이드 썸머’에는 라이오셀 함유 안커버와 통기 구조까지 적용돼 기저귀 속 온도를 최대 3도 낮춰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하기스 썸머 기저귀의 성공에 힘입어 좋은느낌 생리대, 디펜드 언더웨어, 크리넥스 물티슈, 마스크 등 자사의 다른 카테고리로도 시즈널 제품이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의 생활 환경을 높여가겠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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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시장점유율 껑충" 한·일 합작기업 동아오츠카, 13년만에 47세 일본인 대표 세대교체…포카리스웨트, 시장점유율 5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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