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

  • 맑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4.5℃
  • 흐림광주 6.8℃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4.4℃
  • 흐림제주 10.1℃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5℃
  • 흐림강진군 6.2℃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유한킴벌리, 22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사회가치 1위, 이미지가치 2위, 고객·직원·주주가치 4위 등 높은 기업가치 바탕, 22년 연속 TOP6 올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에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까지 '지속가능경영' 실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사장, 이제훈)가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6위에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래, 22년 연속 Top 6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며, 소비자, 전문가 등 1만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항목에서도 사회가치 1위, 이미지가치 2위, 고객과 직원, 주주가치 4위 등 기업 가치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 산업 1위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되어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건강과 위생 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ESG 경영 등 경영혁신 모델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의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ESG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기 훨씬 이전인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송파구 면적(여의도 11배)에 육박하는 광활한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숲’은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건강한 숲으로 탈바꿈시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과 사회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또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 달성하겠다는 지속가능경영 목표 아래,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포장재 절감 대용량 제품 공급,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 등 제품생산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커버 생리대’,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등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 및 양극화 해소 등에 기여하기 위해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좋은느낌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디펜드 성인용 기저귀 기부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책임경영 실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 신뢰와 좋은 브랜드 이미지로 선순환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ESG 평가를 요구받는 상장기업이 아니다. 그럼에도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가고 있다.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 담당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고, 기업과 사회,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GPU 26만장 중 네이버가 가장 많이 가져간 진짜 이유…의리인가? 실리인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가 엔비디아로부터 2030년까지 가장 많은 6만장의 GPU를 공급받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단순한 물량 확보를 넘어, 양사의 오랜 협력과 네이버의 AI 인프라·기술 내재화 역량, 그리고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외 주요 매체와 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사업적 인연, 초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그리고 풀스택 AI 기술력 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엔비디아, 2019년부터의 협력 역사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A100 GPU를 활용해 슈퍼컴퓨터를 구축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다. 당시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 ‘슈퍼팟(SuperPod)’을 상용화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경험을 쌓았다. 실제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는 A100 GPU 2,240개가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산 환경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러한 기술적 선도성은 엔비디아와의 신뢰를 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AI 인프라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능력을

[이슈&논란] 구다이글로벌, 한국콜마 성범죄 전력 임원 채용 '논란'…"여성 타킷 뷰티업계의 성범죄 인물은 신뢰도 하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에이피알, 달바글로벌과 함께 K-뷰티 신흥 3 강으로 불리는 구다이글로벌이 최근 성범죄 전력이 있는 임원을 채용해 심각한 논란에 휩싸이며 기업의 인사관리 및 윤리기준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 요구가 일고 있다. 해당 임원은 2022년 한국콜마 재직 시절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해임됐으며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출소 약 10개월 만인 2025년 8월 구다이글로벌에 영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 및 업계 내 비판이 확산됐다. 이 임원은 지난 2023년 말 뷰티 브랜드 서린컴퍼니에 입사해 법정구속되기 전까지 근무했으며, 이영학 서린컴퍼니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회사가 구다이글로벌에 약 6200억원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임원으로 합류했으며, 회사간 인맥 관계를 통한 '인맥 채용'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 2년간 티르티르(1500억원), 크레이버, 서린컴퍼니, 스킨푸드 등 유력 뷰티 브랜드를 잇달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의 기업 가치를 약 3조8000억원에서 4조원 수준으로 평가 중이다. 그러나 이번

풀무원, 중국사업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지속...냉동·면류 고성장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이 중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중국법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중국법인의 9월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1.7% 성장한 842.7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66.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밥과 핫도그를 포함한 냉동 카테고리와 우동·냉면 등의 면류 카테고리가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냉동 카테고리는 김밥과 핫도그가 인기를 끌며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7%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냉동김밥의 경우 조리 편의성과 김밥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로 누적 판매 약 300만줄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0월부터 현지 생산 체계로 전환해 기존 수출 제품 대비 소비자 가격을 약 35% 낮춘 냉동김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연내 중국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냉동김밥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면류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6.4% 증가하며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표 제품인 유부우동을 비롯해 냉면, 짜장면, 칼국수

[CEO혜윰] 신세계 정용진, 트럼프 장남·1789캐피털과 스페인 회동…투자 및 사업 '구체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최근 스페인 말라가의 한 고급 호텔에서 회동을 가진 사실이 2025년 11월 17일 알려졌다. 이번 만남에는 미국 보수 성향 벤처투자 기업 1789캐피털의 공동 설립자인 오미드 말릭도 동석해 세 사람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만난 후 개신교 신앙과 유사한 세계관을 공유하며 1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YJ’와 ‘브로(brother의 준말)’라 부르며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최초로 면담했고,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과 교류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정용진 회장은 2025년 6월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비공식 후원 네트워크인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신설한 아시아 총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2019년 보수 성향 정치 후원 단체로 출범

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1·2·3단계 LTE-R 구축 완료…"9호선 전 구간 단일 통신망 구축"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함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에 ‘LTE-R(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착수한 1단계(개화~신논현, 27㎞ 25개 역)에 이어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 역)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총 38개 역사 약 40㎞ 구간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됐다. LTE-R은 철도 운행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으로, 기관사·종합관제센터·안전관리실 간 음성과 영상,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통신기술(TRS·VHF)에 비해 전송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 기관사는 열차가 역사에 진입하기 전 약 400m 거리에서 승강장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종합관제센터는 동시에 여러 열차의 운행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서울 9호선은 하루 평균 7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LTE-R 구축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 속도와 운행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노선 전체가 단일 무선망으로 통합되면서 통신 품질과 유지보수 효율성도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서울 지하철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