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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기상관측시스템 구축 "세계 최대"…기술력과 글로벌 협력으로 기후위기 '앞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포괄적인 통합 기상 관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25년 10월 11일 발표했다.

 

Global Times, Bastille Post, China Daily, Chin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CMA News, WMO news에 따르면, 중국기상국은 이 시스템이 9개의 펑윈(Fengyun) 기상위성, 842개의 기상 레이더, 9만개가 넘는 지상 관측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천후 탐지율이 83%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의 기상 예보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기상 모니터링과 예측 역량에서 글로벌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기상국장 천전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기상 현대화가 급격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재난성 기상 현상을 3~7일, 전국 단위 주요 기상 현상은 15일, 전 지구적 기후 이상 현상은 최대 6개월 앞서 예측 가능해졌으며, FY-3H 등 5기의 신형 펑윈 위성은 초분광 온실가스 탐지, 1분 단위 250미터 고해상도 영상 촬영, 새벽·황혼 시간대 관측 등 다수 글로벌 최초 기술을 탑재했다.

 

35기의 상업용 마이크로 위성도 운영에 포함시켜 종합 관측망을 세계 최대 규모로 확장했다. 기상 레이더는 인구 밀집 지역 90% 이상을 커버하고, 지상 관측소도 전 5개년 대비 38% 늘어났다.​

 

중국은 글로벌 기상 거버넌스 차원에서 2025년 7월 인공지능 기반 다중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MAZU'를 개시했다. MAZU는 다중 재난을 아우르는 경보, 무공백 커버리지, 보편적 접근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133개국에 펑윈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며, 37개국과 긴급 재난 대응 협력망을 운영 중이다.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과 클라우드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개발도상국 기상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이며, 향후 3년간 2000여명 교육훈련과 100여장학금, 50명 방문 학자 프로그램을 지원해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 이는 유엔의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s for All)’ 이니셔티브와도 맞닿아 있다.​

 

중국은 이러한 첨단 기상 관측망과 혁신적인 조기경보 체계 구축, 전면적 국제 협력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을 줄이고, 전지구적 차원의 기상 안전망 강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베이더우 시스템으로 GPS 독점을 깨고, 다층적인 지상-항공-우주 연계 관측체계를 완성해 미래 기상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시스템 발표와 함께, 기술 혁신 외에도 태양광·수중 데이터센터 등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도 세계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기후 대응과 신기술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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