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8.3℃
  • 서울 4.4℃
  • 흐림대전 9.0℃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6℃
  • 흐림광주 9.5℃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5.1℃
  • 흐림보은 6.1℃
  • 흐림금산 8.7℃
  • 흐림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女수영복 레노마·스피도·배럴·후그·아레나·르망고 中 가성비 킹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시중에 판매중인 여성 수영복의 내구성과 기능성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게와 가격 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여성 수영복 10개 제품에 대해 기능성, 내구성 등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시험 대상은 랠리, 레노마, 르망고, 배럴, 센티, 아레나, 후그, 스피도 등 8개 브랜드의 10개 여성 수영복이다.

 

입고 벗을 때 편의성에 영향을 주는 신장률을 시험한 결과에선 르망고 '2076', 스피도 '8-00305814837'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다. 센티 'WST-21B901' 제품은 상대적으로 적게 늘어났다. 원상태로 회복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신장회복률은 랠리 'NSLA412BLU', 르망고 '2176', 후그 'WSA1773'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후그 'WST1674' 제품은 봉합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합강도는 수영복 옆면의 봉제 부위 실이 터지지 않고 튼튼한 정도를 의미한다. 수영복 천이 외부 힘에 의해 쉽게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는지를 평가하는 파열강도는 레노마 'RN-LS2E201-PK', 스피도 '8-00305814837' 등 2개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험 대상 10개 여성 수영복은 모두 스낵성(수영복 사용 중 올이 당겨져 외관이 손상되는 정도) 시험에서 권장품질기준을 만족했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 기준도 충족했고 외부요인에 의한 색상변화 정도 역시 전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두께는 랠리 'NSLA412BLU'가 0.4㎜, 레노마 'RN-LS2E201-PK'와 후그 'WST1674' 제품이 0.7㎜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무게(85 또는 28 사이즈 기준)는 스피도 '8-00305814837' 제품이 75g으로 가장 가벼웠고, 르망고 '2176' 제품이 103g으로 가장 무거웠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정가로 따졌을 때 10개 수영복 중 레노마 'RN-LF2C802-DG'가 5만5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레노마 'RN-LS2E201-PK'는 10만8000원으로 가장 고가였다. 소비자원은 가성비 제품으로 르망고 '2176', 스피도 '8-00305814837'을 제시했다.

염소처리수와 땀 등에 의한 색상변화와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시험대상 10종의 표시사항과 온라인 정보를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관련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다. 안감혼용률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세차장 갈 필요없네"…유한킴벌리, ‘스카트 세차물티슈’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청소용품 브랜드 스카트에서 ‘한 장으로 편리한 세차물티슈(이하 ‘스카트 세차물티슈’)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차량 내외부에 사용하기 적합한 원단과 세정력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물이나 전문 세차용품없이 주차장 등에서 간단히 세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수시로 변하고 눈과 비가 잦은 시기에는 세차장에 자주 가기 어려운 만큼, 청결한 차량관리를 원하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트 세차물티슈 개발은 ‘클리닝’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 클리닝이 새로운 취미 활동이자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가정용으로 개발된 자사 세정 티슈 제품들이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추세를 확인한 것. 이에 가정용 이외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을 연구했고, 그 결과가 셀프 세차용 물티슈 개발로 이어졌다. 개발과정에서 전국 20~50대 차주 1천명을 대상으로 세차용 물티슈에 대한 기대 사항도 청취했다 (한국리서치, 25.08). 해당 조사에서 운전자들이 꼽은 기대사항 세가지는 ▶사용이 편리할 것, ▶ 차량 손상이 없을 것, ▶검증된 성분일 것이었다.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스카트 세

오스템임플란트, 카이로시립대와 맞손…"이집트 치과 교육 인프라 및 시스템 고도화 위해 상호협력"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와 이집트의 카이로시립대학교(City University of Cairo, 이하CUC)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측은 임플란트, 보철 등 치과 진료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어 그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나아가 교수진과 전문의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CUC의 치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신 유니트체어(치과용 진료 의자)와 각종 진단 영상장비를 공급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등을 활용한 실습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치과대 학생과 현지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CUC와의 협력이 이집트 내 치과의사들의 전문 교육과 실습 트레이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에서 인정받고 검증된 선도적인 치과의사 임상교육 체계와 인프라를 현지 대학 및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이식하고 전수함으로써 이집트는 물론 북아프리카 지역 전역의 치과 의료 수준 향상을

"매출·시장점유율 껑충" 한·일 합작기업 동아오츠카, 13년만에 47세 일본인 대표 세대교체…포카리스웨트, 시장점유율 50% 넘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한·일 합작 음료사 동아오츠카가 일본인 공동대표를 13년 만에 교체하며 새로운 경영 시대를 열었다. 1978년생 일본인 코나가이켄(47세) 대표이사가 새해 초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며, 한국 측 박철호 대표(1968년생)와 함께 공동 경영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존 일본인 대표였던 타치바나토시유키(1965년생)는 정년을 맞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경영 구조 및 지분 현황 동아오츠카는 한국 동아쏘시오그룹과 일본 오츠카제약이 각각 49.99%,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이에 따라 양사가 각각 1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해 공동 경영을 실시해왔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오로나민C, 데미소다, 오란씨, 데자와 등 국내 대표 음료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은 3,821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이 9.3%에 달하는 등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력 제품 포카리스웨트 시장점유율 및 매출 포카리스웨트는 동아오츠카의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2024년 매출만 2,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 점유율은 50%를

[The Numbers] 이마트,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앞두고 선행매매 논란…거래량 급증에 ‘정보 유출’ 의혹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마트가 자회사 신세계푸드의 완전자회사 편입과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며 공개매수에 나서자, 공시 직전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해 선행매매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12일 신세계푸드의 거래량은 34만9157주로 올해 1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평균 거래량(2만1000주)의 1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최근 월평균과 비슷했지만, 신세계푸드만 유독 거래량이 급등하며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4만8120원으로, 공시 전 영업일(12일) 종가(4만100원) 대비 20%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로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해 지분율 93.36%를 확보할 계획이며, 총 공개매수 대금은 약 706억원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개매수 발표 전 선행매매 논란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에도 상장사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통보한 바 있다. 신세계푸드 종목토론방에서는 주주들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도 안 되는 낮은 가격에 공개매수를 한다는 것도 불만인데, 정보까지 새고 주가를 누르

동국제약, 흡수까지 고려한 액상 제형의 ‘로얄 알부민 골드’ 출시…"엄격한 품질 관리 적용해 안전성·신뢰성 확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로얄 알부민 골드’를 출시했다. ‘로얄 알부민 골드’는 동국제약의 독자적인 배합으로 만든 고함량의 알부민혼합액DK를 포함하고, 빠른 흡수와 체내 이용을 고려해 액상 제형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벨기에산 난백 알부민과 국내산 실크 펩타이드 등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알부민혼합액DK(함량 98%, 19,600mg)를 담았으며, 그 외 비타민 B1·B2·B6, 아연, L-아르기닌, L-아스파트산 등을 더해 일상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해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했으며, 빛을 차단하는 갈색 유리 용기를 적용해 내용물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백화점에서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출시 전 사전예약을 진행하였으며,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확인했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알부민은 영양분이나 호르몬을 운반하는 우리 몸의 ‘택시’ 역할을 수행하고, 체내 영양 균형과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장 단백질”이라며, “새콤달콤한 사과 맛으로 부담없이 섭취할

[공간혁신] 롯데, 뉴욕팰리스호텔 건물 이어 호텔부지 인수 계약 체결…"해외 핵심자산 기반 글로벌 전략 속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가 뉴욕 대교구의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 롯데뉴욕팰리스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이하 롯데호텔)는 호텔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인수하며,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지 인수 금액은 4억9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다. 롯데호텔은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자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을 인수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뉴욕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을 거친 끝에 토지 거래가 성사됐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보유하고 있으며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구조다. 25년 전과 비교해 토지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이번 임차료 갱신 시 큰 폭의 임차료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불안전성을 해소했다. 이번 토지 인수는 재무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그룹 포트폴리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