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11월 27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공식 인도 행사를 개최하며, 북미 지역 외에서 최초로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는 총 30명의 차주가 참석했으며, 사이버트럭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사인 퍼포먼스, 망치 타격을 통한 내구성 시연, 현장 액세서리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글로벌 3위 시장, 한국 테슬라 판매 급성장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테슬라 판매량 3위 시장으로,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3만4,543대를 기록해 전년 연간 판매량(2만9,750대)을 이미 넘어섰다”며, 올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5만대 판매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델 Y 단일 차종만으로도 1~8월에 2만2,088대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에서 BMW, 벤츠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감독형 FSD, 연내 사이버트럭 적용 예정
이번 인도 행사에서는 감독형 FSD(자율주행) 기능이 사이버트럭에도 연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모델 S, X에 감독형 FSD를 정식 배포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약 900여대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은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7번째 FSD 도입 국가로, 테슬라의 글로벌 자율주행 전략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인프라 확대와 고객 경험 강화 전략
서 대표는 “테슬라코리아는 제품, 충전 인프라, 서비스 네트워크 등 전방위적 투자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현재 166개소에 총 1,133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테슬라코리아는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와 신제품 도입을 병행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트럭 인도 행사는 단순한 차량 전달을 넘어, 테슬라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경험 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