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5℃
  • 흐림강릉 9.9℃
  • 박무서울 5.1℃
  • 박무대전 1.4℃
  • 연무대구 0.1℃
  • 연무울산 2.8℃
  • 박무광주 1.8℃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0.5℃
  • 흐림제주 7.6℃
  • 구름많음강화 4.3℃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1.8℃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中, 12만t ‘우주항모’ 만든다…무인전투기 88대 적재 "난톈먼(南天門) 프로젝트 현실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이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난톈먼(南天門)' 계획이 본격 현실화 조짐을 보이며, 우주 항공우주 모함 '롼냐오(鸞鳥·Luanniao)'를 핵심으로 공중·우주 통합 전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국영 CCTV 군사채널 주간지 '리젠(礪劍·Lijian)'은 지난 10일 이 계획의 구체적 설계와 모형 공개 현황을 상세히 보도하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저스'의 헬리캐리어를 연상시키는 미래 무기 체계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롼냐오 핵심 스펙


롼냐오는 길이 242m, 날개 폭 684m, 최대 이륙 중량 12만t 규모로 설계된 초대형 공중 모함으로, 전천후 지구 감시와 방어를 목적으로 한 전략 항공우주 플랫폼이다.

 

이 거대 비행체는 최대 88대의 무인 우주 전투기 '쉬안뉘(玄女·Xuannv)'를 탑재할 수 있으며, 대기권 외부에서도 극초음속 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고기동성 무인기를 통해 장거리 정밀 타격과 포획 임무를 수행하도록 구상됐다. 리젠은 이러한 설계가 공기역학·엔진·비행 방식의 기존 틀을 깨는 혁신이라 평가하며, 아직 콘셉트 단계이나 미래 항공우주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탑재 무인기 쉬안뉘 능력

 

쉬안뉘는 중국 신화 속 전쟁 여신 이름을 딴 무인 우주 전투기로, 대형 전략 공중 플랫폼에 최적화된 적응성과 궤도 항공부대용 무인 전술 장갑과 협력한 공동 훈련 임무를 강조한다. 모델 스펙상 날개 폭 37.4ft(약 11.4m), 길이 61.5ft(약 18.8m), 공복 중량 21,023lbs(약 9,535kg) 규모로 추정되며, 하이퍼소닉 미사일 탑재를 통해 우주-공중-대기권 다영역 작전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는 AVIC(중국항공산업공사)가 주도하는 난톈먼 프로젝트의 핵심 장비로, 바이디(白帝·Baidi) 무인 스텔스기와 함께 2024년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모형이 공개됐다.

보조 전투기 쯔훠 특징

 

난톈먼 계획에는 수직 이착륙(VTOL) 전투기 '쯔훠(紫火·Zihuo)'도 포함되며, AI 기반 자율 판단 두뇌를 탑재해 시속 800km 속도로 수색·재해 대응에 특화됐다. 쯔훠 모형은 지난해 제7회 톈진 국제 헬리콥터 박람회에서 선보였으며, 롼냐오의 다목적 운용성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디는 마하 5(시속 5,900km) 최고 속도, 4,500마일(약 7,242km) 항속 거리, 근우주 고도(10만ft 이상) 운용, 하이퍼소닉 미사일·지향성 레이저 무장 등 6세대 스텔스 전투기급 스펙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현황과 전문가 평가


롼냐오는 주하이 에어쇼에 여러 차례 모형으로 등장하며 구체적 개발 단계 진입 추정이 제기되고 있으며, AVIC의 SF IP(지적재산) 기반 콘셉트로 공중·우주·근우주 통합 글로벌 방위 체계를 목표로 한다.

 

중국 군사 전문가 왕밍즈(王明志)는 "난톈먼은 개별 첨단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구상으로, 실현 여부가 아닌 우선 순위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방 분석은 이를 SF적 개념 프레임워크로 보고, 실제 군사 프로그램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날개 달린 천사'의 최후 비행…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낙하산 고장으로 37세 추락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 산맥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자유낙하 점프를 시도한 윙슈트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피에르 볼닉(37, Pierre Wolnik)이 낙하산 개방 실패로 추락해 사망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현지시간 2026년 2월 7일 오후 챠모니(Chamonix) 계곡 보송(Les Bossons) 마을 근처 험준한 바위 지형에 충돌한 그의 시신은 구조 헬리콥터로 수색 후 발견됐다. 프랑스 스카이다이빙 연맹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스카이다이빙계 전체가 따뜻한 미소를 지녔던 재능 있는 젊은 선수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팀 동료들과 프랑스 국가대표 아티스틱 스카이다이빙팀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의 빛나는 업적과 미래 약속 볼닉은 2022년과 2024년 프리스타일·프리플라이(freefly) 부문에서 연속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석권한 프랑스 국가대표 에이스였다. 프랑스 낙하산 연맹(FFP) 비디오그래퍼로 활동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6,000명 이상에게 액션 영상을 공유, 윙슈트 스포츠

고흥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경쟁 참전…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국가 우주 클러스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등장한 이 기관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대전·경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불균형 지적 대한민국 우주산업은 대전·경남 사천·고흥의 삼각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45년까지 시장 규모 100조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중심으로 다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은 2026년 예산 1조1,201억원으로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반면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발사체 특화지만 전문 지원기관 부재를 이유로 진흥원 유치를 주장한다. 고흥의 인프라와 경제 효과 전망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다. 80여 기업의 입주 의향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4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진흥원 유치 시 이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우주 생태계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