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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원 1829명↑…서울대 218명 등 SKY 정원 298명 ↑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 내년에 '첨단학과' 입학 정원 817명 늘린다
이공계열 수험생들 입시 합격선에도 영향 줄듯

서울대학교 정문 [뉴스스페이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들의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 모집 정원이 총 817명 늘어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입학 정원이 크게 늘어나 입시 합격 점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7일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우리 산업 핵심인 반도체 인력 공급을 위해 교육부가 발상을 전환하라”고 주문한 후 교육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 분야 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추진해왔다.

 

교육부는 내년에 전국적으로 4년제 일반대학의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차, 로봇, 바이오 등 첨단 분야 전공 입학정원이 1829명 늘었다. 이 중 수도권은 10개 대학 817명, 비(非)수도권은 12개 대학 1012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대가 2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천대 150명, 세종대 145명, 성균관대 96명, 고려대 56명, 동국대 45명, 이화여대 30명, 서울과기대 30명, 연세대 24명, 덕성여대 23명씩 늘어난다.

 

비수도권은 국립대가 많다. 경북대 294명, 전남대 214명, 충북대 151명, 충남대 82명 등이다.

 

전공 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 학과 654명 ▲AI 7개 학과 195명 ▲소프트웨어(SW)·통신 6개 학과 103명 ▲에너지·신소재 7개 학과 276명 ▲미래차·로봇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5개 학과 262명이 순증 됐다.

 

교육부 박준성 대학규제혁신총괄과장은 “최근 지방대가 학령 인구 급감 속에 어려움이 많고 수도권·지방의 균형 발전을 고려해 수도권은 신청은 많이 했지만 증원은 최소화하는 것으로 방향은 잡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년에도 첨단 분야 대학 정원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방침이다. 2027년까지 반도체 분야 학사학위 과정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게 정부 목표다.

 

교육부는 이날 보건 분야 정원 조정 결과도 확정했다.

 

간호학과 정원은 385명 늘었다. 폐과되는 간호학과에서 반납된 25명을 더해 간호학과 정원 총 410명을 39개 대학에 배정했다.

 

임상병리학과는 11개 대학에서 27명, 약학과는 8개 대학 17명, 치과기공학과는 1개 대학 30명, 작업치료학과는 5개 대학 48명이 각각 증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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