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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25일 시상식…권태호·장용훈·이강원·우종익 수상

권태호(한겨레 논설위원실장), 장용훈(연합뉴스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 이강원(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 우종익(아영FBC 대표이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 성균언론인회(회장 이종환·이하 성언회)는 ‘202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언론 부문에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과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를, 대외 부문에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와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월) 오후 7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열리는 ‘2024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성언회는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과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는 언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와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는 모교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성균언론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은 1993년 한겨레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출판국장, 저널리즘책무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기자로서의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23년 3월부터는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으로 부임해 한겨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설의 방향을 정하고 2024년 1월부터는 ‘뉴스뷰리핑’을 연재하며 복잡한 이슈를 꿰뚫는 혜안과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는 1994년 내외통신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1999년 이후 연합뉴스에서 북한 및 남북관계를 담당하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김정은 후계자 내정이라는 특종기사로 2011년 ‘한국기자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기사로 관훈언론상, 한국신문상, 삼성언론상 등 주요 기자상을 모두 받았다. 장 기자는 한반도부장, 한반도콘텐츠기획부장을 거쳐 현재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로 활동 중이며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직도 맡고 있다.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는 32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4대강 입찰 담합 사건 등 주요 재판을 맡아 공정한 판결로 법원의 신뢰를 높였다. 1989년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했고, 2015년 법원장으로 승진해 창원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뢰받는 재판과 사법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했고,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으로 법원 구성원의 신망을 받았다. 2021년 2월 부산고법원장을 끝으로 퇴임했고 변호사로 새출발해 국민의 권리 구제에 힘쓰고 있다.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는 1980년대부터 국내 와인시장을 개척한 1세대 경영인이다. 그는 2000년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와인 전문 매장인 ‘와인나라’를 열었고, 국내 최대 와인 전문 도매기업인 ‘우리와인’과 와인 관련 식음료 회사인 ‘와인사랑’을 포함한 그룹을 일궜다. 서양사를 전공한 우 대표는 청소년의 필독서 ‘이야기 세계사’의 저자일 정도로 해박한 서양사 지식을 자랑한다. 이 같은 지식으로 콧대 높은 프랑스 와인업체를 설득해 국내에 처음 부르고뉴 와인을 소개하는 등 국내 와인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성언회는 중앙 일간지 30여개사와 10개 방송사, 통신사 등에 근무하고 있는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지난 1995년 창립됐으며 약 500명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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