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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2025년 12대 디지털 트렌드 "딥페이크 대응부터 양자컴퓨팅까지"…NIA, 디지털 기술의 근미래 전망 제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12월 31일「NIA가 전망한 2025년 12대 디지털 트렌드」보고서를 발간했다.

 

12대 디지털 트렌드로는, ▲어시스턴트에서 에이전트로 변신한 AI ▲혁신과 신뢰의 균형, AI 거버넌스의 시작 ▲인공지능 초강대국, ‘AI 헤게모니 경쟁’ 반도체 패권 ▲다중작업도 척척하는 범용 AI 로봇 ▲AI 주도형 자율주행, 생활권 중심의 모빌리티 혁신 ▲AI와 디지털 트윈의 융합, 제조업 혁신의 새 지평 ▲AI가 대체하는 노동, ‘감정 노동의 해방’ ▲크리에이터 보편화, ‘디지털 창작의 르네상스’ ▲AI와 보안의 공존, 해결사인가 또 다른 도전인가? ▲초고속, 초저지연을 강화한 포스트 5G 서비스 ▲네트워크 경계를 넘어서, 엣지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 ▲딥페이크와의 전쟁 : 디지털 신뢰의 위기와 대응이 선정됐다.

 

NIA는 경제, 산업, 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 및 전망과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발표한 디지털 분야 전망 보고서를 분석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12대 디지털 트렌드를 도출했다.

 

 

NIA는 12대 디지털 트렌드 전망을 통해 ‘AI 주도형 자율주행, 생활권 중심의 모빌리티 혁신’, ‘AI와 디지털 트윈의 융합, 제조업 혁신의 새 지평’ 등의 트렌드와 같이 AI 관련 이슈의 디지털 트렌드를 주로 선정하며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과 중요성이 높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초고속, 초저지연을 강화한 포스트 5G 서비스’, ‘네트워크 경계를 넘어서, 엣지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는 근미래 디지털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트렌드로, 이러한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가 향후 경제·산업·연구 등의 분야에서 기술 발전의 가속화와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이라고 보았다.

 

뿐만 아니라, ‘딥페이크와의 전쟁 : 디지털 신뢰의 위기와 대응’ ‘AI와 보안의 공존, 해결사인가 또 다른 도전인가?’, ‘혁신과 신뢰의 균형, AI 거버넌스의 시작’과 같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혜택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도 대응하여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2025년은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에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의 유용한 가이드 라인이 되기를 바라며, AI와 근미래의 잠재적 혁신을 가지고 있는 첨단 디지털 기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가 디지털 사회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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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공동 발견하며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임스 D. 왓슨(1928~2025)이 97세의 나이로 뉴욕 이스트 노스포트의 호스피스에서 별세했다. 감염 치료 중이던 병원에서 호스피스로 옮겨진 후 지난 11월 6일 사망했으며, 아들 던컨 왓슨이 이를 공식 확인했다.​ 뉴욕타임즈, AP뉴스, BBC,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25세의 젊은 나이에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 유전정보의 저장과 전달 원리를 밝혀내 ‘생명의 청사진’을 해독했다. 이 업적으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모리스 윌킨스도 공동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의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X선 회절 이미지 '사진 51'은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레이먼드 고슬링이 촬영했으나, 프랭클린의 동의 없이 윌킨스가 왓슨에게 제공하는 등 연구 윤리 논란도 있었다. 프랭클린은 노벨 수상 이전인 1958년에 난소암으로 요절해 사후에는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았다.​ 왓슨의 발견은 현대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 유전자 가위(CRISPR), 법의학 DNA 분석,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