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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이제 콩고에서도 사용 가능"…나이지리아 등 20국가 넘어 아프리카 공략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아프리카 내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타링크가 콩고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Starlink available in Congo!)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는 2024년 3월 스타링크 사용을 금지했지만, 14개월 만인 5월 2일 스타링크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면서 앞선 금지 조치를 뒤집었다. 지난해 콩고 정부가 금지 이유는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 등 무장 세력이 스타링크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콩고는 인터넷 접속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구의 약 30%만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2023년 1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이번 민주콩고를 비롯해 스타링크는 아프리카 지역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스타링크를 이용할 수 있거나, 서비스가 예정된 국가는 20곳에 달한다.

 

스타링크는 2019년부터 위성을 쏘아 올려, 현재 7000기 이상을 우주 저궤도에 배치했고, 아마존은 2026년 7월까지 1600기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간 우주 저궤도 인터넷 위성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 정부도 스타링크 국내 출시에 필요한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을 2분기 중 마무리하면 한국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주파수 이용 조건을 마련하면 스페이스X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이용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스페이스X에 요구할 주파수 이용 조건에는 국내 위성 보호, 타 사업자와 주파수 공유 협조 의무, 지표면 전파 보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상의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개인들을 비롯해 여객기 기내용으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주요 항공사와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기업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가입자는 지난해 9월 이미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지역, 기타 여러 시장에서 400만명 넘게 이용중이다.

 

시장분석회사 퀼티 스페이스에 따르면 스타링크 사업은 2024년 66억 달러(약 8조6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불과 2년 전의 매출 14억 달러(약 1조8300억원)에서 371.43%나 폭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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