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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AI 공포 속 '잡 허깅族' 붐…근로자 64% "현 직장 고수하겠다" 답변, 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근로자들이 AI 도입 가속화 속에서 현재 직장에 '고수'하는 '직장 고수(job hugging)'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ManpowerGroup의 2026 글로벌 인재 지표(Global Talent Barometer)에 따르면, 19개국 1만3,918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정기 AI 사용률이 13%포인트 상승해 45%에 달했으나 기술 활용 신뢰도는 18% 급락하며 전체 지표 점수가 67%로 하락했다.

 

manpowergroup, prnewswire, stocktitan, mercer, cnbc, recruitingnewsnetwork, challengergray에 따르면, 이로 인해 "근로자 64%가 현재 직장에 남을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AI 변화 속 미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뢰 붕괴의 핵심은 세대별 차이에서 두드러진다. 베이비부머는 기술 자신감이 35% 하락했으며, X세대(Gen X)는 25% 감소했다.

 

Mercer의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인한 실직 우려가 2024년 28%에서 2026년 40%로 치솟았고, 근로자의 62%가 경영진이 AI의 심리적 영향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LinkedIn 조사에서도 신규 구직 의향이 59%에서 51%로 줄었으며, 80%가 준비 부족을 토로했다.

 

훈련 공백 심화

 

근본 원인은 광범위한 훈련 부재다. ManpowerGroup 설문에서 근로자 56%가 최근 훈련을 받지 못했으며, 57%가 멘토링 기회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PwC의 2026 글로벌 CEO 설문(95개국 4,454명 CEO 대상)에서는 AI가 비용과 수익 모두에서 성과를 낸 기업이 12%에 불과했으며, 56%가 재무적 혜택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 CEO 중 32%만 AI로 매출 증가를 보고한 반면, 기술 통합과 인재 부족이 걸림돌로 꼽혔다.

 

번아웃도 문제다. 63%가 스트레스(28%)와 과중 업무(24%)로 피로를 호소하며 웰빙 지수가 67%에 머물렀다. Monster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구직 의향이 93%에서 43%로 급감했다. Challenger, Gray & Christmas 데이터는 2025년 미국 AI 관련 해고가 5만4,836건(12월 142건)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불안정한 대치 국면


이러한 추세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 '불안정한 대치'를 초래하고 있다. 89%가 현 직무 역량에 자신감을 보이지만 43%가 2년 내 자동화 대체를 우려한다. 지역별 격차도 크다. 

 

인도(77%)가 최고, 일본(48%)이 최저다. ManpowerGroup의 Becky Frankiewicz 사장은 "혁신과 포용 간 격차를 메워야 하며,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Mercer는 "97% 투자자가 AI 업스킬링 미비 기업에 자금 투입을 꺼린다"고 지적하며, "53% 근로자가 미래 스킬 부족을 걱정한다"고 밝혔다. PwC 분석에 따르면 AI 기반을 강화한 기업은 수익 성장 가능성이 2.3배, 비용 절감 1.7배 높다. 전문가들은 훈련 투자와 투명 소통이 생산성 잠금을 위한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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