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6.7℃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4.4℃
  • 흐림대전 -2.4℃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0.4℃
  • 구름많음광주 -0.3℃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2.5℃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5.6℃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3.1℃
  • 구름조금경주시 -5.2℃
  • 구름많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빅테크

[이슈&논란] "영화가 현실로?" 제임스 캐머언 경고…AI와 핵무기 결합이 불러올 ‘터미네이터 스타일 종말'에 심각한 우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설적인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인공지능(AI)과 군사 무기 시스템의 결합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특히 AI가 핵무기 체계와 같은 첨단 무기 시스템에 통합될 경우,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묘사한 것처럼 인류를 위협하는 종말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variety, NDTV, IGN, India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은 최근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AI와 무기 시스템, 특히 핵무기 및 핵 방어 반격 체계가 결합될 때 터미네이터 스타일의 재앙이 일어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 군사 작전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결정해야 할 순간이 매우 짧아 AI를 통한 초지능적 관리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인간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인간의 실수가 국제적 핵전쟁 위기까지 몰고 온 사례들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세 가지 실존적 위협의 동시 수렴

 

카메론은 인류가 동시에 직면한 세 가지 실존적 위협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핵무기, 그리고 초지능 AI를 꼽았다. 이 세 가지 위험이 동시에 극에 달하며 인류 문명에 전례 없는 도전을 제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초지능 AI가 인류 생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도 지니고 있으나, 예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AI와 핵무기 시스템 통합의 현황과 위험


현실에서는 이미 군사 AI 기술이 정보 분석, 조기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AI가 목표를 선정하는 자율 무기 시스템도 실전에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핵무기 운영에 AI가 미치는 영향은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여러 핵무기 보유국에서 AI 통합을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 보조 의사결정의 자동화 편향과 오류 가능성, 소프트웨어 취약점, 그리고 AI가 핵 억제 능력을 약화시킬 위험 등이 커지고 있어, 특히 AI가 핵 위기 상황에서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적 대응과 규제 움직임

 

국제사회는 AI 무기, 특히 치명적 자율 무기 체계(LAWS)의 규제와 금지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유엔과 다양한 인권 및 군비통제 단체들은 2026년까지 LAWS 사용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규제하는 법적 틀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AI 무기에 대해 ‘인간의 통제’를 유지하는 내부 정책을 시행 중이나, 완전한 자율 무기의 개발 및 배치를 완전히 금지는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각국의 정책과 법적 규제는 여전히 불완전하며, 정치적 의지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경고는 단지 공상과학 영화의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점점 더 가시화되는 위기를 반영한다. AI가 군사 무기 시스템과 특히 핵무기 체계와 결합될 경우, 이는 인류의 생존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엄중한 대응과 과학적 기술의 윤리적 관리가 시급함을 알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챗GPT 미인으로 꼬시고 머스크로 속였다…캄보디아 19억 '로맨틱 피싱 조직' 적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을 거점으로 로맨스 스캠과 가짜 스페이스X 투자 사기를 결합해 약 19억3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 중국인 총책 지휘 아래 한국인 조직원 20명이 활동한 이 단체는 13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11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치밀한 '하이브리드' 사기 수법 조직원들은 챗GPT를 활용해 재력 있는 젊은 여성으로 위장,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투자로 '대박 수익'을 약속하며 가짜 앱 설치와 투자금을 유인했다. 피해자 신뢰를 쌓기 위해 가상 신상정보, 사진, 대화 대본을 미리 준비하고, 상담팀을 '채터'(메신저)와 '텔레마케터'(전화)로 분담 운영했다. 범죄수익은 달러나 테더코인(USDT)으로 지급받아 원화로 환전, 철저히 분배했다. ​ 포이펫 '태자단지'의 어두운 실체 캄보디아-태국 국경 포이펫의 철조망 둘러싸인 '태자단지' 콜센터에서 활동한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9억3000만원 규모 피해를 냈다. 유사 캄보디아 사기단은 로맨스 스캠으로만 16억원(36명 피해, 최대 2억1000만원)

[CEO혜윰] 25년 빅테크 거물은 머스크 아니다?…AI·미디어 제국 건설한 '은밀한 거인'은 누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회장이 2025년 미국 기술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거물로 부상하며 일론 머스크를 제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2월 26일 "2025년을 정의한 기술 거물"로 81세 엘리슨을 선정하며, 그의 영향력이 AI 인프라부터 미디어 인수전까지 미국 비즈니스 현장을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3개월 만에 물러난 후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타 엘리슨이 전방위적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 스타게이트 AI 프로젝트로 백악관 데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2025년 1월 21일, 엘리슨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백악관에서 5,000억 달러(약 723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개발을 가속화하며, 초기 1,000억 달러 투자로 텍사스에 첫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의 합작으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AI 패권 전략 핵심 축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