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0.5℃
  • 구름많음울산 0.6℃
  • 구름조금광주 0.4℃
  • 구름조금부산 2.8℃
  • 구름조금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2.2℃
  • 흐림강진군 0.8℃
  • 구름많음경주시 0.2℃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시러큐스大, 캠퍼스 전면에 '클로드 AI 도입' 첫사례…"비판적 사고형 AI교육 혁신 본격 시동"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시러큐스대학교가 2025년 9월 22일(현지시간) 캠퍼스 내 모든 학생과 교수, 직원들에게 앤트로픽(Anthropic)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Claude for Education)’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최초의 대학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첨단 AI가 고등교육 현장에 본격 도입되며 교육 패러다임에 혁신적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Syracuse University Official News,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 Mashable, Sacra 앤트로픽 Revenue Report, Microsoft AI in Education Report, The daily orange, Open Tools 등에 따르면, Claude for Education는 AI가 단순히 정답을 제시하는 역할을 넘어서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이끌어내는 ‘학습 모드(Learning Mode)’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운다.

 

AI는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결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와 같은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을 촉진한다.

 

이는 전통적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심층적 이해를 돕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매셔블(Mashable)은 Claude 학습 모드 체험을 “대학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처럼 풍요롭고 때로는 답답하지만, 높은 동기 부여 학습자에게 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폴리노미얼 문제 해결에만 1시간 30분까지 소요되는 등 AI의 지속적인 질문이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이번 시러큐스대의 도입 발표는 올해 4월 앤트로픽이 최초로 ‘Claude for Education’를 출시한 후 겨우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노스이스턴대학,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샴플레인 칼리지 등 소수의 선도 대학들과 함께 빠르게 캠퍼스 전면 AI 도입에 합류하는 행보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래리 크레이머 총장은 “사회변화와 현실 과제해결을 탐구하는 LSE는 AI를 교육 혁신과 사회 긍정 변화를 견인하는 도구로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러큐스대 역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윤리적인 AI 플랫폼 제공으로 학습자 및 교수 모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연간 반복 매출이 50억 달러에 달하며, 2024년 초 10억 달러에서 그해 1년 새 5배로 급증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이 30만개를 넘고 대형 고객 계정 수는 1년 사이 7배나 증가했다.

 

AI가 교육 현장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아 가면서 앤트로픽은 2025년 교육 분야에서만 22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머신러닝 기반 AI 교육 솔루션 시장의 빠른 성장과 맞물리는 현상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학생 스스로 AI 활용 능력을 확대하고 AI 교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캠퍼스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반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는 ‘Builder Club’과 비전문가 대상 교육 홍보 역할의 일반 앰배서더 두 트랙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주당 175달러의 월급이 지급되고, 캠퍼스 내 AI 워크숍과 해커톤 진행,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전역 K-12 학생과 교사에게 AI를 무료 제공하는 정책과 더불어, AI 리터러시가 미래 인력 양성의 핵심 요소임을 인식한 글로벌 교육계의 중요한 움직임과도 연결된다.

 

클로드의 혁신적 교육 도구 도입은 AI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학생과 교수가 함께 AI를 활용해 깊이 있는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고, 관리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이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시러큐스대의 전면 도입 선언은 국내외 대학들에도 AI를 통한 교육 혁신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챗GPT 미인으로 꼬시고 머스크로 속였다…캄보디아 19억 '로맨틱 피싱 조직' 적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을 거점으로 로맨스 스캠과 가짜 스페이스X 투자 사기를 결합해 약 19억3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 중국인 총책 지휘 아래 한국인 조직원 20명이 활동한 이 단체는 13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11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치밀한 '하이브리드' 사기 수법 조직원들은 챗GPT를 활용해 재력 있는 젊은 여성으로 위장,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투자로 '대박 수익'을 약속하며 가짜 앱 설치와 투자금을 유인했다. 피해자 신뢰를 쌓기 위해 가상 신상정보, 사진, 대화 대본을 미리 준비하고, 상담팀을 '채터'(메신저)와 '텔레마케터'(전화)로 분담 운영했다. 범죄수익은 달러나 테더코인(USDT)으로 지급받아 원화로 환전, 철저히 분배했다. ​ 포이펫 '태자단지'의 어두운 실체 캄보디아-태국 국경 포이펫의 철조망 둘러싸인 '태자단지' 콜센터에서 활동한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9억3000만원 규모 피해를 냈다. 유사 캄보디아 사기단은 로맨스 스캠으로만 16억원(36명 피해, 최대 2억1000만원)

[CEO혜윰] 25년 빅테크 거물은 머스크 아니다?…AI·미디어 제국 건설한 '은밀한 거인'은 누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회장이 2025년 미국 기술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거물로 부상하며 일론 머스크를 제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2월 26일 "2025년을 정의한 기술 거물"로 81세 엘리슨을 선정하며, 그의 영향력이 AI 인프라부터 미디어 인수전까지 미국 비즈니스 현장을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3개월 만에 물러난 후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타 엘리슨이 전방위적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 스타게이트 AI 프로젝트로 백악관 데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2025년 1월 21일, 엘리슨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백악관에서 5,000억 달러(약 723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개발을 가속화하며, 초기 1,000억 달러 투자로 텍사스에 첫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의 합작으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AI 패권 전략 핵심 축으로 자